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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향 뛰어난 충남술 10종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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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관심 유도·소비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충남도는 충남연구원(충남농업6차산업센터)과 함께 도내 상위 10위권의 우수한 전통주를 뽑는 ‘2023 충남술 톱 텐(TOP 10) 선정 품평회’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전통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해 지역 전통주를 복원·계승하고 우수한 전통주를 소개함으로써 소비 촉진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한다.


참가 자격은 현재 주류제조면허를 보유한 도내 소재 양조장 업체로, 술 제조 원료 중 도내에서 생산된 농산물 사용이 70% 이상인 상표 등록된 제품이어야 한다.


다만 지난 2020년 충남술 톱 텐(TOP 10) 선정 주종은 참가할 수 없다.


신청은 충남농업6차산업센터로 오는 26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경영체에는 도지사 상장과 인증패를 수여하고 판로 확대 지원 및 판촉전 추천, ‘2023 메가쇼’ 홈술상점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 할 계획이다.


상위 10위권 선정을 위한 품평회는 다음달 11∼12일 양일간 진행하며, 선정 주종은 탁주류, 약·청주류, 과실주, 증류주, 기타 주류로 5개 부문 총 10종을 선정한다.


도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국내 주류 전문가와 소믈리에 등 외부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구성하고 철저한 정보 가림 평가(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가 심사는 관능 심사로 80점의 점수를, 현장 도민 심사는 20점의 점수를 각각 부여해 제품별 향과 맛을 평가하며, 평가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순으로 최종 10종을 선발할 방침이다.


오진기 도 농림축산국장은 “이번 충남술 상위 10종 선정을 통해 충남술의 뛰어난 맛과 향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최근 전통주에 관심이 많은 엠지(MZ) 세대를 대상으로 홍보 및 판촉 행사도 진행해 관심을 끌어모을 것”이라면서 “지역 원료를 사용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충남 전통주의 대중화를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18년부터 충남술 톱 텐(TOP 10)을 선정하고 있으며, 지난 2021∼2022년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잠시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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