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서산]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산시가 17일 열리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정적인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수능에 임할 수 있도록 부서별 지원에 총력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시는 방역, 교통, 소음, 기상악화 등의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서령고, 서산여고, 서산중앙고 등 3개 시험장을 중심으로 지원에 나선다.
대책으로는 안전확보를 위해 수능 전일 선별진료소를 연장 운영하고 격리 대상 수험생이 발생하더라도 차질없이 응시할 수 있도록 시험장 배정 등을 도울 계획이다.
교통 흐름 조정을 위해 수능 당일 전 직원의 출근 시간을 기존 9시에 10시로 조정하고 관내 유관기관 및 사업체에도 통근버스 운행시간 조정을 유도키로 했다.
등교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 10분 사이 시내버스를 증차하고 시험장 행 문구도 게시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택시 등에도 수험생 승객을 우선 탑승토록 하고 시험장 인근에서는 교통통제를 통해 수험생의 이동을 돕기로 했다.
소음 방지를 위해 시험장 주변 공사와 항공기 운행 및 군사 훈련 등을 자제할 것도 요청했다.
또한, 한파 등의 기상 악화에 대비해 제설 등에 대비하고 경찰서, 소방서, 모범운전자회 등 유관기관 및 단체와도 협조체계를 구축해 비상상황에 대비키로 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수험생이 최선의 상태에서 수능에 임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안전하고 원활한 수능 추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에서는 3개 시험장에서 1천116명의 수험생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