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의회 홍성현 의원(천안1·국민의힘)은 지난 26일 제34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교육행정질문을 통해 나락으로 추락한 교권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수업시간에 교단에 누워 휴대폰을 하는 학생과 웃통을 벗고 수업을 듣는 학생 등 이 모두가 현재 도내 교육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면서 “교권이 심각하게 무너지고 있음에도 교육청은 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노력보다는 사건을 축소하거나 해명하고 변명하는 데만 급급하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이어 “미국은 50개 주법에서 교사의 ‘훈육할 권리’를 보장하고 있으며, 영국에서도 학생이 부적절한 소지품을 갖고 있다면 압수할 수 있고 학생 통제나 제재를 위해 합당한 수준의 물리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법률로 보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 인권만 귀하게 여긴다고 대한민국의 교육이 바로 서는 것이 아니며,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모든 교육가족이 각각의 기둥이 되어 교육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떠받들 때 비로소 안정되고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 의원은 급변하는 교육환경 대응을 위한 혁신적 교육방식 도입도 제안했다. 홍 의원은 “추가경정예산안을 살펴보면 재원 1조 251억 원의 68%인 6977억 원을 특별한 용처 없이 안정화 기금에 적립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며 “증가되고 있는 교육 재원 규모와는 달리 교육 관련 투자는 학생 수 감소 등 여건 변화에도 불구하고 과거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청은 아이들이 메타버스 등 급변하는 세계의 모든 것을 체험하고 선제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며 “학생 수 감소로 발생하는 잉여교실이나 폐교 시설은 메타버스 체험교실 등 미래를 대비하는 새로운 교육의 장소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남교육이 ‘K-교육’의 표상이 될 수 있도록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세계적인 추세에 대응 가능한 교육혁신방안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sbn뉴스=서천] 이지원 기자 = 오는 11월 17일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서천군 내 수험생들이 있는 고등학교 교실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입시업계들은 이런 때일수록 마음을 다잡고 컨디션 관리와 약점 분석에 시간을 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동시에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확실히 점검하고 넘어가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험생들은 남은 50일을 취약 과목을 보완하되 모든 과목을 균형 있게 대비하는 시기로 활용해야 한다. 이를 위해 취약한 부분과 잘하는 과목의 학업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또한, 실전에 대비한 생체리듬을 만드는 것도 필요하고 짚었다. 수능은 오전 8시 40분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제2외국어/한문 미응시생의 경우 오후 4시 37분에, 응시생은 오후 5시 45분에 종료된다. 긴 시간 집중력을 유지해야 하는 시험인 만큼 평소 생활 습관을 수능일과 유사한 상황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마음을 다스리는 것을 가장 중요한 점으로 꼽았다. 적절한 긴장감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과도한 긴장은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28일)은 수능 9월 모의평가 성적표도 배부된데다, 다음 달 대학들이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를 앞둔 만큼 수험생들은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남은 50일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2분기 손실보상 지급계획안을 의결했다고 오늘(28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7일 제30차 손실보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2분기 손실보상과 관련한 내용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서 내일(29일) 오전 9시부터 손실보상 온라인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분기 손실보상은 약 65만 곳에 8900억 원 가량이 지급될 예정이다. 보상대상은 지난 4월 1일부터 17일까지 영업시간 제한과 시설 인원제한 조치를 이행한 소상공인·소기업과 연매출 30억 원 이하 중기업 중 매출이 감소한 65만 곳이다. 29일부터 첫 5일간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를 시행한다.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9월 29일 4, 9 ▲9월 30일 0, 5 ▲10월 1일 1, 6 ▲10월 2일 2, 7 ▲10월 3일 3, 8이다. 요일별 신청 대상자에게 안내문자가 발송되고 전용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올해 2분기 손실보상 시행 이후에도 확인보상, 이의신청 등 남아있는 절차를 원활히 마무리하기 위해 손실보상 심의위원회는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지난 4월17일자로 해제돼 보상금 지급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sbn뉴스=대전] 나영찬 기자 = 대전에서 중부권 최대 바이오 기술교류의 장인 '2022 바이오테크코리아'가 개막됐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행사는 '바이오기술벤처 중심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동반 성장'을 주제로 열린다. 바이오 관련 전시, 기술 교류 상담회, 투자 유치 설명회,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에는 170여 개 기업과 대학, 연구소, 병원, 투자사 등이 참여하며 기술거래, 공동연구,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게 된다. 한편, 바이오테크코리아는 대전시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10개 기관이 공동 개최하는 바이오헬스 분야 기술교류행사로 바이오테크코리아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있다.
[sbn뉴스=서천] 이지원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의회 제303회 임시회가 지난 26일 마무리됐습니다. 의원들은 그동안의 의정 활동으로 보고 들은 지역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더 나은 서천군을 만들기 위한 그들의 이야기. 이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천군의회는 지난 26일 6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9월 19일부터 8일 동안 이루어진 제303회 서천군의회 임시회를 마무리했습니다. 8일간의 임시회에서는 서천군 여성문화센터 운영 민간 위탁 등 6개의 동의안을 원안 가결하고, 서천군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 등 7개의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습니다. 또한 지난 9일부터 23일까지는 군수를 상대로 한 군정 질문과 실과장을 대상으로 한 보충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의원들은 총 30건의 군정 질문을 통해 그동안 직접 보고 들은 현 군정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민생문제 해결과 지역발전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군정 질문 첫날인 지난 20일 김아진 의원은 자립 준비 청년 연계 지원과 희망택시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질의했습니다. 또한 김원섭 의원은 서천군 동부권 종합개발계획과 서천읍성 정비사업 등에 대해 질의했으며 홍성희 의원은 도시재생 사업과 양성평등 조직문화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이어 21일 이강선 의원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조직강화 방안과 길산천-판교천을 잇는 수로 건설에 대해, 이지혜 의원은 서천군 청년 및 인구정책과 청년 일자리 역량 체계 구축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또한 한경석 의원은 비인면 선도리 일대의 환경정비, 두왕2리 오수처리시설에 관해 질문하기도 했습니다. 김경제 의장은 “이행 가능한 정책들은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로 군정에 반영하여 우리 군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sbn뉴스 이지원입니다.
[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고위직 공무원의 도덕성 문제가 계속 해서 화두에 오르는 가운데 양성평등 기본법에 의거한 4대폭력 예방교육이 충남 서천에서도 실시됐습니다. 지난 26일 실시된 교육에서 김기웅 군수는 ‘존중’의 미덕을 강조했고 교육을 진행한 이미영 한국성인권교육센터장은 관리자의 ‘책임 의무’를 거듭 언급했습니다. 더 나은 사회로 한 발 나아간 현장을 앵커리포트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국내 고위직 공무원의 도덕성 문제 최근까지도 계속해서 논란이 되어왔습니다. 논문 위조나 음주 운전 뿐 아니라 최근에는 성희롱이나 성폭력 등 성 관련 문제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서천군은 양성평등 기본법에 의거해 4대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양성평등 기본법 제30조에 따르면, 고위 공직자와 공무원은 4대 폭력통합예방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합니다. 국가가 규정한 4대 폭력은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입니다. 법령에 따라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각 급 학교, 공공기관, 유관단체 등 연 1회 1시간 이상 교육 이수해야합니다. 지난 26일 서천군청에서 실시된 교육에는 약 37명의 고위공무원이 참석했습니다. 김기웅 군수는 교육 전 인사말을 통해 “나와 다른 이를 존중”하자는 말로 존중의 미덕을 강조했습니다. 이후 교육을 진행한 이미영 한국성인권교육센터장은 고위공무원을 향해 “이 교육은 여러분이 잠재적 가해자이기에 듣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관리자로서의 책임 의무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래동화 심청전을 재해석하며 시작된 이번 교육은 세대가 바뀌며 달라진 관점을 통해 사회 문제를 바라보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한 올바른 태도를 배우는 시간으로 진행됐습니다. 오늘의 교육을 통해 모두가 모두를 존중하고 존중 받는 사회에 한걸음 더 다가가길 기대해봅니다. sbn뉴스 이시은입니다. (영상편집 / 윤은솔)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앵커] 김아진 충남 서천군의원이 "자립준비 청년 지원은 경제·심리적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자] 지난 22일 김아진 군의원은 제303회 임시회 군정질문에서 '자립준비 청년 연계 지원방안'과 관련한 지원 방안을 서천군에 제안했습니다. 김 의원은 “보호 종료 아동에 대한 경제적 지원은 물론 정서적 지원의 필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자립준비 청년에 대한 서천군의 지원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한편, 서천군은 현재 보호 종료 아동에게 정착 지원금 800만 원과 월 35만 원의 자립수당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정착 지원금 1000만 원, 자립수당 40만 원으로 확대와 함께, 대학에 입학했을 때 200만 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신설할 예정입니다.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 비인면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다가 밀물에 고립돼 부표를 잡고 표류하던 70대 남성이 구조됐다. 28일 서천소방서에 따르면, 70대 남성 A씨와 함께 해루질을 나간 동우회 회원들은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서천소방서는 15명의 대원과 장비 10대를 동원해 수색에 나섰으며, 다사항과 쌍도 사이 해상 약 1.5km 지점에서 부표를 잡고 표류해 있던 A씨를 이날 새벽 2시경 발견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다행히 A씨의 건강 상태는 양호해 병원 이송 없이 귀가 조치됐다. 최경수 서천소방서장은 "최근 해루질로 인한 갯벌 수난사고 접수가 늘어나고 있다"며 "해루질 시 사고예방 요령을 숙지하여 안전하게 야외활동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2022 충청남도 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 채화가 28일 보령시 옥마산 활공장에서 진행됐다. 보령시에 따르면, 성화 채화는 남포향교의 주관으로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천제봉행, 성화 채화, 대회 성공 기원 패러글라이딩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채화된 성화는 성주면을 시작으로 청라면까지 보령시 11개 읍면 122km를 달리며, 이날 오후 5시 30분 시청광장에서 안치 행사를 가진다. 시청광장에서 하룻밤을 머문 성화는 대회 첫날인 29일 5개 동 지역 17km를 달린 후 오후 7시경 보령종합경기장 성화대에서 4일간 경기장을 밝히게 된다.
[sbn뉴스=내포] 나영찬 기자 = 충남도가 구제역 방어력 확보를 위해 내달 1일부터 11월 11일까지 소‧염소에 대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도내 1만 5000개 농가에서 사육 중인 소와 염소 58만 3000두다. 단, 백신을 사전 접종해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이나, 2주 내 도축 출하 예정인 가축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또, 유산 위험이 높은 임신 말기 소는 시군에서 별도 관리하며 분만 이후 추가 접종을 하게 된다. 접종 백신은 A형과 O형이 혼합된 구제역 2가 백신으로, 소규모 농가는 시군에서 백신을 구입해 지원하며, 50두 이상 전업농에 대해서는 백신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접종은 50두 미만 소 사육 농가와 300두 미만 염소 사육 농가는 공수의 등이 직접 찾아 지원하고, 이 외 전업 규모 농가는 자체적으로 실시하면 된다. 충남도는 이번 일제접종이 제대로 실시됐는지 살피기 위해 접종 4주 후에 백신 항체 양성률을 검사한다. 검사를 통해 항체 양성률이 법정 기준치(소 80% 이상, 염소 60% 이상)를 밑도는 농가에 대해서는 추가 접종 및 재검사를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과태료를 부과하고 예방접종 지원 등 정부 지원 사업에서 배제하는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한편, 지난 7월 기준 도내 가축 구제역 항체 양성률은 소 97.9%, 돼지 95.6%로 전국 1위를 기록 중이며, 2016년 3월 이후 6년여 동안 구제역 비발생을 유지하고 있다.
[sbn뉴스=천안] 나영찬 기자 =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조기 건설을 위해 13개 지자체가 결집했다. 26일 충남 천안시 등에 따르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위한 연석회의 및 결의대회'가 이날 국회의사당 의원회관과 국회광장에서 각 시군의 장, 국회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13개 지자체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건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단계별 사업추진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토론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산∼천안∼영주∼봉화∼울진을 잇는 총연장 330km 길이, 약 3조700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이들 지자체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완성되면 서해안 신산업벨트와 동해안 관광벨트가 연결되며 국토 중앙에 지역 경제권이 탄생한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 협력체 대표인 박상돈 천안시장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균형발전과 지역경제를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할 사업"이라며 "13개 시군, 소속 국회의원들과 결의를 다지고 협력해 사업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bn뉴스=내포] 나영찬 기자 = 충남도가 내년 상하수도 확충을 위한 국비로 2382억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확보한 예산 2382억 원은 지난해 확보한 1990억 원보다 392억 원(20%) 늘어난 규모다. 예산은 상수도 사업에 347억 원, 하수도 사업에 2035억 원이 각각 편성됐다. 주요 상수도 사업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7개소 201억 원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3개소 133억 원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등 2개소 13억 원이다. 주요 하수도 사업은 ▲하수관거 정비 46개소 877억 원 ▲도시 침수 대응 4개소 92억 원 ▲하수처리장 확충 22개소 217억 원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61개소 414억 원 ▲면 단위 하수처리시설 11개소 62억 원 ▲민자사업(BTL) 임대료 12개소 361억 원 ▲노후하수관로 정밀 조사 2개소 12억 원이 편성됐다. 충남도는 확보한 국비 2382억 원과 지방비 2551억 원 등 총 493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 상하수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sbn뉴스=서천] 이지원 기자 = 충남 서천군 서면이 지난 22일 춘장대 해수욕장 포토존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면주민자치회에서 주도한 이번 포토존 조성 사업은 2022년 읍면자치계획형 참여예산사업의 일환으로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춘장대 해수욕장에 사진 명소가 부족한 점을 보완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춘장대 해수욕장 포토존은 춘장대해수욕장을 형상화한 파도 물결 위에 서면의 면화인 동백꽃을 올린 꽃잎모형의 메인 조형물과 춘장대 해수욕장임을 알려주는 명칭 조형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포토존은 낙조가 아름다운 서해를 배경으로 한 인생 사진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형천 서면주민자치회장은 “포토존이 춘장대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 모두에게 추억이 되는 사진으로 남을 수 있으면 한다”며 “포토존을 보러 춘장대해수욕장에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창용 서면장은 “이번 포토존 사업을 함께 추진해주신 주민자치회 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서면 발전에 기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 오늘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히 해제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보도 자료를 통해 실외 마스크 착용 자율 전환 방안을 발표했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오늘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체하고 착용 권고로 전환되지만 코로나19 의심증상자, 고령 층 등 고위험군 및 고위험군 밀접접촉자 등은 실외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는 내용이다. 이는 재유행의 정점을 지나면서 위중증·사망·확진자 등의 주요 지표가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서 검토된 방안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과태료가 부과되는 의무 조치가 완화된 것일 뿐 마스크 착용의 권고는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고위험군 혹은 많은 사람이 밀집된 상황이라고 판단된다면 마스크 착용을 적극적으로 권고한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재유행의 가능성은 언제나 있을 뿐 아니라 특히 올겨울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 유행할 가능성 해체 시점이기에 우려가 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충남 서천군뿐 아니라 전 국민이 코로나19 유행이 감소하는 이 시기에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어떠한 준비가 필요한지 함께 고민해야하는 시점으로 보인다.
[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전국 곳곳에서 농민들의 분노가 담긴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충남 서천군에서 역시 지난 21일 “농민도 사람답게 살자”며 쌀값 폭락에 분노한 농민들의 시위가 있었습니다. 농민들은 당면 농정 10대 요구안을 발표하며 즉각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시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 8월 19일 전북 김제에서 시작된 ‘논갈아엎기 투쟁’. 이후 전국 곳곳에서 농민들의 애환과 분노의 외침이 울려 퍼졌습니다. 충남 서천에서는 지난 21일 서천군농민회 소속 농민들이 서천군 기산면에 모여 쌀값 하락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모았습니다. 이들은 “쌀값 빼고 다 올라 농민들은 파산의 기로에 서 있다”며 논을 갈아엎어야하는 절박함을 호소했습니다. 실제로 전국쌀생산자협회에서 제공한 ‘2022년 쌀 생산비 조사’를 보면 지난해 40kg에 6만 4000원대였던 나락 판매 값은 올해 4만 5천 원대로 1년 사이 30% 가량 떨어졌습니다. 반면 면세유와 비료 값은 두 배나 급등했고 인건비도 크게 올랐습니다. 결과적으로 자가노동비 제외 농가 수입은 작년 32만 5500원이었지만 올해는 마이너스 13만 9천 원가량으로 적자인 상황입니다. 이에 농민들은 당면 농정 10대 요구안을 발표하며 시급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는데요. 10대 요구안에는 ‘밥 한 공기 300원 보장’, ‘양곡관리법 개정’, ‘저율 쌀 수입정책 폐기’ 등이 있습니다. 분노가 담긴 농민들의 목소리에 힘을 보태기 위해 동서천농협 이정복 조합장과 장항농협 남택주 조합장이 자리했습니다. 이정복 조합장은 “허리 굽히는 사람이 대우 받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면서 공감을 표했고 남택주 조합장은 “농업은 경제 산업이 아닌 안보 산업으로 정부가 관리 및 지원을 해줘야한다”고 동조했습니다. 그러나 현장에 있던 서천군 농민회 부회장은 농협이 농민들과 함께 싸워야한다며 더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지적했습니다. 농민들은 오늘의 분노를 오는 겨울 서울에서 진행될 전국농민대회까지 이어갈 것을 예고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25일 쌀값 안정화 대책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정부와 국회의 조속한 대응이 필요해 보이는 시점입니다. sbn뉴스 이시은입니다. (영상편집 / 윤은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