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천안] 손아영 기자 = 충남 천안시 ‘자전거 둘레길 100리’ 1구간인 ‘성환천 억새길’ 자전거도로가 조성돼 자전거로 천안에서 서울·경기 권역까지 달릴 수 있는 기반을 완성했다. 시는 총사업비 12억 원(특교세 7억, 시비 5억)을 투입해 천안시 도심 성성호수공원에서 안성천 자전거도로까지 연결되는 ‘성환천 억새길’ 자전거도로 15.5km 정비공사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도로는 시민이 즐겨 찾는 성성호수공원과 천안 북부지역 성환천 제방도로를 연결해 주민들의 여가 활동 공간을 확대했다. 또한, 성환읍 복모리 복모교~가동교 단절 구간을 연결해 성환천 반대편으로 크게 우회해야 하는 주민 불편도 해소했다. 이로써 충남도와 경기도 도계에 위치해 성환천에서 안성천 국가자전거도로와도 연결되면서 평택호와 아산만까지 주행할 수 있어 서울·경기 권역에서 많은 사람이 자전거를 이용해 천안을 방문할 기회도 넓혔다. 시는 앞으로도 ‘천안형 자전거 둘레길 100리’ 완성을 위해 2023년에는 입장천 포도길(15km) ~ 부수문이길(10.9km) ~ 북면 벚꽃길(10.3km) 자전거도로를 정비해 한강과 청주 오천 자전거길과 연결해 나갈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 자전거 둘레길 100리 사업은 전국에서 자전거 동호인 방문을 크게 증가시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다채로운 여가생활 확대는 물론 천안이 고품격 문화·관광 도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자전거 타기 좋은 인프라 개설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지역 공인중개사 18명이 공인중개사법 위반으로 적발돼 이 중 8명이 검찰에 송치되고 10명이 행정처분을 받는다.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8월부터 자치구 및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지부와 부동산 불법 중개행위 합동단속을 실시하여 공인중개사법을 위반한 18명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개업공인중개사 및 중개보조원의 불법 중개행위 단속과 기획부동산 및 전세 사기 예방 홍보를 위한 현장 계도를 병행하여 실시됐다. 단속 결과 ▲무등록 중개행위 1명 ▲양벌규정 1명 ▲개업공인중개사의 성명 또는 상호를 사용하여 중개업무를 한 중개보조원 3명 ▲중개보조원에게 자신의 성명 또는 상호를 사용하여 중개업무를 하게 한 개업공인중개사 3명 등 총 8명을 적발하고 사건을 대전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 또한 ▲고용인 해고 신고 누락 1명 ▲계약서 서명 및 인장 누락 1명 ▲중개대상물 확인·설명 의무 위반 5명 ▲표시·광고 명시 사항 위반 2명 ▲게시 의무 위반 1명 등 총 10명에 대해서는 관할 자치구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한편 대전시 특사경은 지난 7월부터 전세 사기 예방 홍보물(X-배너, 포스터, 안내문)을 제작하여 시․구청, 행정복지센터, 버스터미널 등에 배포하고, 부동산중개업자 법정 교육에 전세 사기 예방 교육을 포함해 줄 것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지부에 요청하는 등 전세 사기 예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선희 시 시민안전실장은 “부동산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공조 체계로 대시민 사고 예방을 강화하고 부동산 불법 중개행위 적발 시 엄정하게 조치하여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구현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가 산업‧의료용 가스와 특수가스 분야 세계적 기업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민선8기 출범 이후 첫 ‘외자유치 출장’에 나선 김태흠 지사는 2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에어리퀴드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에어리퀴드 마리타임, 에어리퀴드솔루션즈코리아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잇따라 체결했다. 에어리퀴드 마리타임과 에어리퀴드솔루션즈코리아는 프랑스 에어리퀴드의 자회사이며, 각 협약에는 박상돈 천안시장도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에어리퀴드 마리타임은 천안5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3만㎡의 부지에 고순도 특수가스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에어리퀴드솔루션즈코리아는 천안5산단 외국인투자지역 확장 예정 부지 내 5만㎡에 반도체용 특수가스 및 소재 제조 공장과 저장소를 확장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에어리퀴드 마리타임과 에어리퀴드솔루션즈코리아는 총 5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도와 천안시는 에어리퀴드 두 자회사가 공장을 완공할 때까지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태흠 지사는 “산업 및 의료룔 가스 분야 세계적 기업 중 하나로 업계를 선도해 나아가는 글로벌 우량 기업인 에어리퀴드사의 이번 추가 투자 결정에 대해 환영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며, 신규 건설 공장 등이 정상 가동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902년 설립한 에어리퀴드사는 산업용‧의료용 가스, 기술, 서비스 분야 세계적 기업으로 꼽힌다. 세계 75개국에서 법인과 공장을 가동 중으로, 지난해 기준 종업원 6만 6,400명에 매출액은 233억 4,000만 유로(31조 5,000억여 원)에 달한다. 도와는 4차례에 걸쳐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에어리퀴드솔루션즈코리아는 2019년 천안5 외투지역에 입주해 반도체용 가스 및 소재를 생산 중이다. 김 지사는 두 회사와의 협약 체결 이후 룩셈부르크로 이동했다.
[sbn뉴스=공주] 손아영 기자 = 충남 공주시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제9대 공주시의회 의원들의 2023년 의정비 결정액을 약 6.2%가 인상된 3,751만 원으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의정비심의위원회에 따르면, 2023년도 의정비를 최대금액 3,751만 원과 최소금액 3,530만 원으로 결정하고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월정수당은 전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률 만큼을 합산해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의원들의 의정비는 올해보다 약 6.2% 증가한 연간 3,751만 원(2022년 대비 월정수당 10% 인상, 의정활동비는 전년과 동일)이 지급될 예정으로 조례 개정을 통해 내년부터 적용된다. 지난 9월 위촉된 공주시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달 1차 회의에 이어 지난 25일 시청 집현실에서 2차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앞서 위원회는 2023년 월정수당 인상률이 2022년 공무원 보수 인상률 1.4%를 초과하는 경우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밟도록 하고 있어 최근 공주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그 결과도 반영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의정비 결정은 주민 수와 재정 능력,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 지방의회 의정활동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특히 주민 의견수렴을 반영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공주시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방자치법시행령 제34조의 규정에 따라 교육계, 법조계,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통·리장, 공주시의회 의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sbn뉴스=태안] 손아영 기자 = 충남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석진)는 가을철 꽃게·대하 성어기에 따른 불법 어획 활동을 예방하기 위한 단속 활동 결과 13건을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단속 유형별로는 ▲미승인 2중 이상 자망 어구 사용 조업 8건 ▲미승인 2중 이상 자망 어구 적재 5건 등 총 13건이다. 수산자원관리법에서는 관할관청의 2중 이상 자망 사용 승인을 받지 않고 조업하거나 조업 목적으로 어선에 적재할 경우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있다. 태안 해경 관계자는 “수산자원 보호 및 어업 질서 확립을 통해 바다 생태계를 보전하고, 수산자원을 무분별하게 불법 포획·채취하는 행위는 선량한 어업인들의 생계 현장을 파괴하는 행위로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히 단속하겠다”라고 말했다.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시는 ‘청원심의회’ 위촉직 위원 5명을 신규 위촉하고, 26일 대전시청 응접실에서 이장우 시장이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청원심의회는 ‘청원법’에 따라 청원 처리에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의를 위해 지자체는 의무적으로 설치·운영해야 한다. 대전시 청원심의회는 2년 임기의 위촉직 위원 5명과 당연직 위원 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임기는 2024년 10월까지 2년이며 ▲공개청원의 공개 여부에 관한 사항 ▲청원의 조사결과 등 청원 처리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한다. 이 자리에서 이장우 시장은 “온라인 청원시스템 구축이 운영을 개시하는 오는 12월 23일부터 온라인 청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며, “청원사항에 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의로 시민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민들은 △피해의 구제 △공무원의 위법부당한 행위에 대한 시정·징계 요구 △조례 등의 제·개정 폐지 △공공의 제도 또는 시설의 운영 △그밖에 청원기관의 권한에 속하는 사항 등을 청원할 수 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김기서, 이하 안건소위)가 다음달 열리는 제341회 정례회를 앞두고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의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조례안 심사 등에 대비한 교육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또 안건소위는 워크숍 기간 중 충남소방복합타운 건립현장을 방문해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차질 없는 공정과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의원들은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일대 38만여㎡ 부지 소방복합타운에 건립을 추진 중인 충청소방학교, 119항공대, 장비정비센터 등 현장을 둘러봤다. 특히 전문 훈련시설은 현장대원들의 의견과 제안을 충분히 반영하고 추진해서 추후 활용성을 높일 필요가 있으며, 나아가 미래형 재난에도 대비할 수 있는 교육훈련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소방기관 집중화와 안전체험·역사·휴양시설이 어우러진 미래형 설계를 바탕으로 총사업비 790억 2,000만 원을 투자한 충남소방복합타운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장기사업이다. 공사 도중 발굴·출토된 백제 고분군 무덤 등은 500여 평의 역사공원으로 조성해 안전·역사 콘텐츠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25일 가을철 야외활동 시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야생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은 야생들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리면 감염되는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진드기가 달라붙은 부위에 가피가 관찰되고, 발열, 두통, 피부발진, 림프절 종대 등이 있다. 가을철 대표적인 발열성질환으로 9월부터 발생이 증가하기 시작하며, 10-12월 사이 전체 발생환자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해 도내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전국 환자 발생 5,915명의 9.6%인 571명으로 집계됐으며, 충남 1명을 포함해 감염자 중 전국에서 11명이 사망했다. 연구원은 시군 보건소 및 병·의원으로부터 진드기 관련 의심환자를 신고 받으면 검사 등 절차를 거쳐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옥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나들이, 등산 등 야외 활동을 할 때 진드기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기피제를 사용하거나 긴 소매와 긴 바지, 양말 등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있다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가 반도체 공정용 진공펌프 분야 세계 1위 기업의 투자를 추가 유치했다. 도는 영국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가 24일(현지시각) 런던 에드워드 본사에서 케이트 윌슨 대표이사, 박경귀 아산시장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에드워드는 아산 탕정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3만 9365㎡의 부지에 반도체용 통합진공시스템과 가스처리장치 생산 공장을 새롭게 건립한다. 협약에 따라 에드워드는 내년 하반기 공장준공을 목표로 앞으로 5년 이내에 7000만 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또 주민들에 대한 고용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한다. 이에 도와 아산시는 에드워드가 공장을 완공할 때까지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에 대해 도는 에드워드가 공장을 건립하고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5년간 매출액 3조 3,729억 원, 수출액 1조 3,440억 원, 수입 대체 2조 288억 원 등의 증대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직접적으로 70명 이상의 인력을 새롭게 고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관련 제품 생산 증대, 내수시장 공급망 안정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에드워드가 보유한 기술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최첨단 기술”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에드워드가 업계 선두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힐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반도체 공정용 진공펌프 생산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에드워드는 전세계 30개국 이상에 진출해 20여 개의 공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 종업원 약 1만 3,000명에 매출액은 8억 2,904만 4,000파운드(1조 3,398억 원)로 집계됐다. 도와는 두 차례에 걸쳐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천안과 아산에 3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김 지사는 에드워드와의 협약 체결 이후 프랑스 파리로 이동했다.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시가 중부권 최초로 2층 전기저상버스를 운행한다. 시는 25일 간선급행버스(BRT) B1 노선에 2층 전기저상버스를 도입하여 11월 14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히고, 시승식을 개최했다. 시승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상래 대전시의회의장,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김광철 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최명진 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대표, 윤주창 대전비알티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2층 전기저상버스 도입을 축하하고, 직접 탑승하여 편의시설 등을 점검했다. 간선급행버스(BRT) B1 노선은 자동차전용도로를 주행하기 때문에 안전장치(차로이탈경고장치, 비상제동장치, 좌석안전띠장치, 비상탈출장치 등)가 의무사항으로 시내버스로 운행중인 일반 저상버스 도입이 불가하여 휠체어 승객은 이용할 수 없었다. 이에 장애인단체에서는 B1 노선에 저상버스 도입을 지속적으로 요구하였으며, 대전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휠체어 탑승(2대)이 가능한 2층 전기저상버스 2대를 도입하기로 지난 4월 결정했다. 도입 결정 후 대전시는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높이가 약 4M(3,995mm)인 2층 전기저상버스의 운행을 방해하는 시설물을 정비했다. 또한 기점지인 대전역과 차고지인 금고동에 전기충전시설도 설치도 마무리했다. 이번에 도입한 2층 전기저상버스에는 출입구에 계단이 없고 휠체어를 고정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교통약자, 장애인(휠체어)들의 이동권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2층 전기저상버스 도입으로 B1노선의 배차간격은 기존 대비 1분 줄어 10분으로 단축되며. 총 운행횟수는 220회로 기존 대비 20회 증가한다. 2층 전기저상버스는 매일 20회씩 운행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41석의 좌석버스에 비해 좌석수가 71석(1층 12, 2층 59)으로 30석이 늘어나면서. 출․퇴근 시 만차로 인해 탑승하지 못하는 문제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시는 교통약자 등이 B1 노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시설물 정비, 운행계통 점검 등을 거쳐, 오는 11월 14일부터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그동안 장애인단체로부터 여러차례 B1 노선에 대한 저상버스 도입 요구가 있었는데, 드디어 B1 노선에 2층 전기저상버스 도입하여 휠체어 및 출퇴근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 분들이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로 말했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최근 대안 교육모델로 주목받는 ‘숲 교육’을 유아교육과정 내에 효율적으로 연계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충남도의회는 홍성현 부의장(천안1·국민의힘)의 요청으로 25일 천안교육지원청에서 ‘유아교육과정 내 유아 숲 활동의 효율적 연계 방안 마련’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열고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토론회에서는 홍성현 부의장이 좌장을 맡고, 정대현 총신대 유아교육과 교수가 주제발표를 했다. 또 이만수 前 한국영상대 유아교육과 교수, 황나영 천안 아이숲유치원 원장, 전호숙 아산 일심유치원 원장, 김지영 천안 늘푸른유치원 원감이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정대현 교수는 ‘학습본능 숲에서 놀다’를 주제로 ‘하리숲학교’의 설립 과정과 운영 사례를 통해 숲 교육과정을 설명했다. 정 교수는 “숲 교육은 기존의 시간 중심 패러다임에서 공간 중심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에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숲은 아이들이 지니고 있는 학습본능 발현에 적합한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지정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은 유아 숲 활동의 자율성과 주도성 보장, 교사의 역할, 숲 교육의 한계성 극복 방안 등 유아교육과정 내 숲 활동의 효율적 연계를 위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아이들의 정서 함양과 전인적인 성장을 위해 유아교육과정 내 숲 교육은 필수적”이라며 “효과적인 숲 교육을 위해 유아 숲 교육 전문가 양성 과정에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가 급성장하고 있는 수산식품 수출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내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의 장을 마련했다. 도는 25일 보령 비체팰리스에서 ‘충남 수산식품 수출기업 역량 강화 포럼·세미나’를 개최했다. 도내 수산식품 수출업체 관계자, 수출 분야 홍보 전문가, 도·시군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1부 포럼, 2부 세미나 순으로 실시했다. ‘충남 수산식품 수출 3억 불 조기 달성 전략’을 주제로 한 1부 포럼에서는 신동호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한국 수산물(K-seafood) 융복합 협력 지구(클러스터) 구축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하고 수출 3억 불 달성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신 선임연구위원은 대내외 여건 변화와 정부의 수산물 정책 동향을 토대로 김 산업과 해삼 산업의 현황 및 실태를 공유하고 도 수산식품 수출 3억 불 달성을 위한 한국 수산물 융복합 협력 지구 구축의 기본 방향, 추진 전략, 비전 등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추진 전략은 대표 수출 품목 중심의 가치사슬 단계별 전주기적 지원 시스템 구축으로 해삼 산업은 중심(허브) 기지화를, 김 산업은 생태계 조성을 골자로 한다. 해산 산업은 △종묘업체 육성 △양식 적지 조사 △육상 양식단지 조성 △해삼 전문 특화단지 조성 △친환경 양식 특화 등을, 김 산업은 △우량품종 개발 △원초 생산 기반 확대 △가공품(스낵류) 다각화 △유통플랫폼 다양화 △안정성 및 규격 표준화 등을 세부 전략으로 제안했다. 2부 세미나에서는 △수산식품기업 육성 정책 설명 △코레일을 활용한 수출 물류 정책 △해외시장 진출(관세 전략·비관세 장벽) 등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해외시장 진출 관련해서는 오수민 관세사와 김희진 인니할랄 코리아 부장이 인도네시아를 주제로 각각 통관제도와 할랄 인증 규정 등을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노태현 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내 수산식품 수출액은 올해 상반기 기준 9239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8461만 달러) 대비 9.2% 증가했다”라며 “도는 급변하는 전 세계 소비 흐름에 대응해 비대면 시대를 겨냥한 수산식품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내수 및 수출 확대를 위한 간편·편의식 개발, 마케팅 역량 강화 등 새로운 시책을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시가 현대아울렛 화재 참사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대형화재 참사 예방에 나선다. 한선희 시민안전실장은 25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제기된 위험요인들을 검토하고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한 4대 분야 14개 추진과제로 구성된 ‘유사 화재 재발 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대책발표에 앞서 시는 지난 9월 29일부터 2주간, 현대아울렛과 유사한 대형판매시설 38개소에 대하여 긴급하게 안전소방점검을 실시하였으며, 안전소방점검 결과와 현장 근무자들의 의견도 종합대책에 반영했다. 이번 대책은 ▲제도개선을 통한 안전기준 마련 ▲시설물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 강화와 ▲반복적인 교육․훈련을 통한 현장 대응 역량 강화 ▲유기적인 민․관협력체계 구축 등 4대 분야에 중점을 두고 수립됐다. 우선 이번 참사가 지하주차장에 유독가스가 급격히 확산되어 건축물 관리 근로자의 인명피해가 많았던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근로자 등의 안전한 근무환경 확보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대형건축물 등은 현재 지하에 사무실(휴게실) 설치를 금지할 법적 근거 없어서 근로자의 사무실 및 휴게실을 지하에 설치하지 않도록 건축 심의시 강력 권고하는 기준을 마련한다. 또한 창고 및 하역장을 지상에 설치하거나 지하에 설치하는 경우에는 지하주차장 및 판매시설 등과 분리 설치를 유도하고 지하층 마감재는 내화재료, 불연재료 사용과 지하주차장 마감재는 가연재 사용을 금지하도록 건축 심의시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행법상 지하주차장 내 제연 설비는 의무설치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어, 앞으로 제연가능 설비를 성능위주설계평가단 심의시 설치를 강력히 권고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하주차장 스프링클러설비 습식 및 준비작동식 혼용 설치와 지하주차장 소방통로(LED유도선) 설치를 권고하여 지하주차장 내 소방 시설개선을 도모하고, 관련법인 건축법 개정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할 예정이다. 둘째, 시설물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 대형판매시설물(51개소) 지하공간에 대하여 ‘필요한 경우’에 실시했던 소방점검을 ‘불시 소방특별조사’로 바꾸어 매년 정례적으로 실시하여 안전점검의 내실화와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민간다중이용시설 120개소에 대하여 현재 「표본점검」 하던 것을 시설, 전기, 가스, 소방, 기계 분야 전문가 합동으로 「전수점검」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시민 거주 공간인 300세대 이상인 아파트, 주상복합건물 등 364개소에 대해서도 신규로 지하주차장내 불법 적치물 특별 점검을 반기별로 실시하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대형복합건축물에 대한 화재 안전 컨설팅과 함께 고층건물 화재진압용 소방장비와 소방헬기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셋째, 소방 교육 및 훈련을 한층 강화한다. 대형복합건축물인 특급, 1급, 공공기관 등 1,429개소에 대하여 관할 소방서와 합동으로 필요한 경우에 실시했던 훈련을 연 1회 의무적으로 실시하여 초기 화재 대응 능력을 높인다. 74개(5,000㎡이상) 민간다중이용시설에 대하여는 현재 연 1회 이상 실시했던 자체 훈련을 앞으론 연 2회 이상(소방훈련 1회 의무)으로 확대하고 위기 상황 매뉴얼도 새롭게 정비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시민의 재난에 대한 대처능력 함양과 안전한 대전 조성을 위한 ‘대전 시민안전종합체험관’ 건립도 조속히 추진하여 시민의 재난현장 대응역량도 높여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소방 전문 T/F팀을 구성 ․ 운영하고, 안전 관련 민간단체와 협업시스템을 강화한다. 화재예방 관련한 소방안전시설 강화, 제도개선 과제 발굴, 소방 점검․감독 및 교육․훈련 강화방안, 대형복합건축물 중점관리대상 선정 등을 위해 관련 전문가 의견 반영을 위해 T/F팀 구성·운영한다. 또한 현재 활동중 인 안전보안관(202명)과 지역자율방재단원(1,335명) 등 민간자원을 활용하여 2인 1조의 동별 안전점검반을 편성하여 상시 화재 예방 점검과 신고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전시 한선희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사고로 일터에서 고귀한 생명을 잃으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입원 중인 부상자의 빠른 쾌유와 유가족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고 말하며, “이번 대책에 마련된 4대 분야 14개 추진과제에 대하여 차질 없이 이행하고,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이번 대책은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참사 원인과 그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이며, 화재원인이 밝혀지면 화재원인 방지를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광역시교육청은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학교시설 환경개선사업비로 655억 원이 증액된 2,535억 원을 편성했다고 25일 밝혔다. 학교시설 환경개선사업비 편성 내역을 살펴보면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내진 성능평가 및 내진 보강 ▲방화문·방화셔터, 스프링클러 설치 ▲석면 마감재 교체 등 안전 제고 시설 개선을 위해 62억 원을 편성했다. 또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실 리모델링 208억 원 ▲화장실 개선 97억 원 ▲급식시설 개선 9억 원 ▲냉난방기 교체 66억 원 ▲전기시설 개선 30억 원 ▲방송시설 개선 21억 원 ▲체육관 수선 및 체육관 미개방학교 시설 보완 등 기타시설 개선 61억 원 ▲외부 환경개선 61억 원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11억 원 ▲노후 책걸상 및 사물함 교체 29억 원을 편성하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에선 위생과 사생활 보호를 위해 남자화장실 소변기 가림막이 설치되어있지 않은 학교에 설치비를 지원하여 모든 학교에 소변기 가림막을 설치한다. 교육청은 향후 5년간 학교시설 환경 개선을 위해 1조 3,364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재난위험시설 개선 및 석면 마감재 제거 등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2,070억 원을 교실 리모델링, 냉난방기 및 전등(LED 등) 교체, 화장실 및 급식시설 개선 등 쾌적하고 아름다운 학교 환경조성을 위해 7,552억 원을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과 미래교육과정 변화에 대응해 다양한 수업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그린스마트스쿨사업과 학교공간혁신사업에 3,742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오광열 행정국장은 “학교시설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여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노후시설 개선 등을 통해 학생들이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업관리를 추진하고 있으며, 미래교육 및 다양한 학습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학교공간을 조성하여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외자유치를 위해 유럽 출장 중인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영국 런던 신도시 개발 지역을 찾아 내포신도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충남도는 김 지사가 23일(현지시각) 런던 도심 동쪽 템즈강변에 위치한 도크랜드 지구를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크랜드는 1880년대 항구가 개발된 뒤 1960년대까지 번성했던 곳이다. 그러나 시설 노후와 산업 환경 변화로 독(dock)을 잇따라 폐쇄하며 쇠퇴했다. 그러던 1981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업무‧상업‧주거‧산업‧레저 지구로 나눠 신도시 개발을 시작, 점차 도시 기능을 회복했다. 현재는 인접 도심부의 업무시설 부족과 주택난을 덜어주며 경쟁력을 갖춘 국제 업무단지로 탈바꿈했다. 도크랜드를 찾은 자리에서 김 지사는 신도시 개발 결정과 추진 과정, 건축물과 공원 배치, 공공디자인 등을 보며, 내포신도시 접목 방안을 살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18일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조속 이전, 공공기관 이전 시 우선권 부여 등을 건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