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김경제 서천군의회 의장이 지난 1일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기자] 김 의장은 지난달 28일 한 시민단체로부터 김 의장 소유 건물에 서천군 보조금을 지원 받는 단체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매월 임대료 수입을 얻고 있다는 의혹은 받았습니다. 의혹을 제기한 시민단체는 김 의장이 지난해 12월 현역 지방의원 당시 본인 소유의 장항읍 소재 건물 1층 상가 중 일부를 서천군 보조금을 지원 받는 모 단체와 부동산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월 임대료 50만원을 본인 계좌로 송금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장은 사과문을 통해 "이미 의회에서는 11월 23일 자료 제출과 관련해 집행부에 공문을 시행한 바 있다"며 "서천군 감사팀에 검토를 의뢰하였고 상위기관인 행정안전부에 법령해석을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 거듭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습니다. 이해충돌 방지법은 부패 예방을 위해 신고 및 제출 의무, 제한 및 금지 행위 등을 제시해 공직자의 직무수행과 관련한 사적 이익 추구를 금지하는 법입니다.
[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지난 1일 충남 서천군에서 2022 청소년안전망 통합보고대회가 열렸습니다. 청소년의 울타리 역할을 해야 하는 서천군. 과연 얼마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줬는지, 그 내용을 앵커리포트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연일 추운 날씨가 계속되며 연말이 다가온 것을 실감하게 합니다. 충남 서천군에서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청소년 사회복지와 관련한 보고회를 가졌습니다. 보고회는 김기웅 서천군수, 김경제 군의장 대신 참석한 이강선 군의원, 그 밖의 관계 기관 대표와 기관장은 물론 군내 청소년들이 참석했습니다. 청소년 사회복지 보고는 서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한미희 센터장의 발표로 진행됐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청소년 사회복지 서비스 대상자 관련 올해 신규 발굴된 사례는 281명. 이중 절반에 못 미치는 43%는 위험군 혹은 고위험군으로, 사회복지 서비스가 꼭 필요한 대상자였습니다. 특히 오늘 보고회의 주요 키워드로 제시된 ‘1070’ 이라는 숫자. 주최 측은 이 숫자가 10대부터 70대까지 즉, 청소년부터 그들의 부모님과 조부모님까지를 아우르는 표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미희 센터장은 sbn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청소년의 부모님 혹은 조손 가정의 경우 그들의 조부모님 중 양육방법을 몰라 상담 받는 사례가 많다고 밝혔습니다. 그 양육자를 도우는 것이 결국 해당 청소년의 심리적 안정 등을 위한 사회적 지원이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해줘야하는 우리 사회. 현재까지 서천의 많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상담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던 건 군 내외 다양한 기관과 관계자들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앞으로도 더 적극적인 협력과 지지가 필요해보입니다. sbn뉴스 이시은입니다. (영상편집 / 윤은솔)
[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지난 1일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덕구를 방문해 지역 숙원사업에 대한 해결 의지를 밝혔습니다. [기자] 이 시장은 한남대 서의필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최충규 대덕구청장을 포함해 대덕구민 400여명의 건의를 듣고 답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대덕구는 대덕구청사를 시에서 매입해 청사 일대를 공영방식으로 개발해줄 것 등을 건의했고, 대덕구 주민들은 ▲회덕 다목적체육관 건립 ▲노후경로당 리모델링 사업 ▲비래동 길치공원 체육인프라 구축 ▲연축-신대지구 신속 개발 ▲오정동 공영주차장 조성 지원 등을 건의했습니다. 이 시장은 대덕구청사 건과 관련해 시에서 부지를 매입해 매력 있는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개발할 것을 약속했고, 주민 건의 중 회덕 다목적체육관 건립, 노후 경로당 리모델링 사업에 대해서 올해 안에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그 밖의 건의사항 등에도 적극 협조할 것을 다짐한 이 시장은 이 자리를 빌려 "대덕구 숙원사업을 해결해 대덕구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충남도가 지난 1일 도청 광장에서 희망2023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습니다. [기자] 희망 나눔 캠페인은 연말연시 이웃돕기 범국민 모금운동으로, 제막식 개최 당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171억원의 모금액을 목표로 진행됩니다. 충남은 앞서 4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은 1인당 모금액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모금액 182억원은 달성한 바 있습니다.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도민 여러분의 나눔이 지역 소외계층을 도와줄 수 있는 희망”이라며 “이번 캠페인에도 도민분들과 기업,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대전시가 지난달 30일 한국데이터기술진흥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기자]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데이터기술 전문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 발굴 및 추진 ▲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자격시험 등 인적 인프라 확대 ▲데이터 기반 시설 구축 및 활용 등을 목표로 협력할 계획입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데이터 플랫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학·연과 연계한 데이터 인재 양성, 국가 데이터사업 참여 등 많은 사업들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같은 날 출범식을 가진 한국데이터기술진흥협회는 지난 4월 시행된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을 근거로 9월 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출범식을 통해 데이터 경제시대를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충남도가 지난 1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강화를 위해 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기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공동체의 복지 문제를 살피고 해결하는 민관 협력 기구로, 지역사회보장계획 전반에 대한 심의 및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충남도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성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김태흠 충남지사, 김헌 휴먼월듀 대표, 한대권 마을과복지연구소 이사 등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 유공자 표창 수여, 우수사례 발표, 특강, 토의 및 토론 등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협의체 사무국 직원 표창 부문에서 충남 서천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영애 팀장이 수상의 영애를 안았습니다. 김 지사는 “협의체가 충남 복지의 중심으로 거듭나 약자와 동행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며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써달라고 주문했습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4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은 1인당 모금액을 기록하는 등 나눔문화를 이끌고 있는 따뜻한 충남도민들이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희망2023 나눔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도는 1일 도청 광장에서 김태흠 지사와 조길연 도의회 의장,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사회복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캠페인 계획 보고 △선포식 △나눔 메시지 전달 △성금 전달식 △온도탑 제막 △현장 모금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희망 나눔 캠페인은 연말연시 이웃돕기 범국민 모금운동으로, 올해는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충남’이라는 슬로건으로, 이날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 동안 진행된다. 목표 모금액은 171억 원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지난해 우리 도는 182억 원을 모금해 사랑의 온도 122도를 달성했다”며 “도민 1인당 모금액도 8592원으로 4년 연속 전국 최고를 기록하며, 이웃과 함께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충남의 모습을 각인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변 이웃들이 더욱 늘고 있다”며 “이번에도 사랑의 온도탑이 펄펄 끓어 대한민국 나눔문화를 이끄는 충남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도민 여러분의 나눔이 지역 소외계층을 도와줄 수 있는 희망”이라며 “이번 캠페인에도 도민분들과 기업,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bn뉴스=서산]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연말특수를 앞두고 최대 한인교포가 거주하는 미국의 한국 농식품 취급 최대 온라인몰에서 대대적인 판촉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3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열리는 이번 판촉전은 울타리 USA와 손잡고 뜸부기쌀, 감태, 생강한과 등 17품목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울타리USA(대표 신상곤)에서는 울타리 몰 이용 회원에게 행사 안내 메일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서산 농식품의 판매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울타리USA는 한국 농수산물을 직수입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미국 전역에 판매하는 미국 최대 한국 농식품 온라인 유통 전문 업체이다. 시는 지난해 4월 울타리USA와 우수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울타리USA를 통해 우수 농식품의 수출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시는 2015년부터 많은 교포가 거주하는 미국, 캐나다 등을 지역 농식품 수출시장으로 개척해 왔으며, 지난해 온라인 판촉전에서는 1억 3천6백만 원어치의 판매 성과를 내기도 했다. 임종근 서산시 농식품유통과장은 “국내 소비 부진의 해결을 위해 새로운 판로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격적이고 체계적인 해외 마케팅을 꾸준히 이어 가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시는 최근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해 12월 10일부터 2일간, 베트남 ‘코리아 김치&특산품 페스티벌’에서 우수 농식품 홍보관을 운영해 지역 농식품의 수출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sbn뉴스=홍성] 권주영 기자 = 충남 홍성군과 농업회사 헤테로가 공동 개발한 신품종 딸기 홍희가 본격적으로 정식 출하를 시작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딸기 소비시장까지 출사표를 던졌다. 신품종 딸기‘홍희’는 홍성(洪城)의 ‘홍(洪)’과 복을 상징하는‘희(禧)’를 결합하여 ‘큰 복주머니’와 '홍성의 희망'이라는 뜻으로 홍성의 대표 딸기로 자리 잡아 지역 농가에 큰 복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는 의미가 있다. 과즙과 식미가 풍부하고, 청포도 같은 청량한 맛이 특징인 홍희는 설향 대비 과가 크면서도 속이 비어있는 공동과 비율이 낮으며, 딸기 시들음병과 역병에 강해 다른 신품종 딸기와 달리 농가뿐만 아니라 업계 관계자들에게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관심을 증명하듯 이번 홍희의 정식 출하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 바이어의 요청에 따른 계약이 체결되어 미국 수출도 이뤄질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월경 딸기육종 민간전문기업인 헤테로와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홍희딸기 수출작목반(6농가)을 설립하여 홍희 품종의 보급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번 정식 출시를 두고 농업회사 헤테로 최이영 대표는 “홍희는 10여 년의 기간에 걸쳐 개발됐으며, 오랜 기간 실증 재배를 통해 홍희 품종의 여러 가지 장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홍성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딸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자신감을 밝혔다. 강선규 친환경기술과장은 “설향 품종 대비 수량성, 경도, 당도에 있어 경쟁력이 충분히 있을 것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또한 프리미엄 딸기로 국내외 소비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사랑의열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오후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희망2023 나눔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 & 사랑의온도탑 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은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교육감, 5개 구청장, 언론사 대표, 기업대표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연말연시 이웃사랑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희망2023 나눔캠페인’은‘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대전’이라는 슬로건아래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집중모금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3개 방송사와 함께하는 언론모금, 사랑의계좌를 통한 모금과 QR코드, ARS, 삼성페이 및 네이버페이 등 다양한 모금방법을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사랑과 나눔을 온도로 나타내는‘사랑의 온도탑’은 나눔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5천 9백만 원이 모일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가며 목표액을 달성하면 100도가 된다. 올해 나눔 목표액은 59억 3천만 원이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서는 대전의 주요 기업의 성금 전달식이 함께 진행됐다. 대전의 대표적인 향토기업 계룡건설산업(주)은 전년보다 기부금액을 더욱 높여 3억 원을 전달하며, 역대 출범식 중 가장 고액의 기부금을 기탁했다. 이외에도 한국철도공사 2억 원, ㈜금성백조주택 1.5억 원,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1억 원, (주)라이온켐텍 5천만 원, 파인건설(주) 5천만 원, ㈜한화방산 PGM연구소 5천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정태희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온도탑 온도가 올라갈수록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사랑과 희망을 전해줄 수 있다”며, “특히 우리 지역에서 모아진 성금은 대전 지역내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에게 100% 전액 사용되므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금씩 나눌 수 있는 온정이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우리 대전은 주위의 이웃을 생각하는 나눔 문화가 발전하고 성숙한 도시”라고 말하며,“이번 나눔캠페인에도 대전 시민의 온정으로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훌쩍 넘어, 따뜻하고 나눔으로 행복한 대전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sbn뉴스=아산] 권주영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신정호 지방정원 착공식을 열고 충남 1호 지방정원 지정을 위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1일 열린 착공식에는 박경귀 아산시장을 비롯해 이명수 국회의원,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 신정호 아트밸리 포럼 전문가, 지역 주민 150여 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착공식에서 박경귀 시장은 “우리 아산은 신정호 아트밸리라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온천도시, 산업도시를 넘어 ‘문화예술도시’라는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얻게 될 것”이라면서 “오늘 착공식으로 그 대장정의 신호탄이 쏘아 올려진 셈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착공식이 열린 1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신정호 인근 카페 25곳에서는 ‘제1회 신정호 아트밸리 아트페스티벌: 100인 100색전’이 열린다. 왕열·노재순·김무호·나얼·조영남 등 그동안 아산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국내외 유명 미술작가 103인의 작품 187점이 전시된다. 박 시장은 “신정호는 이제 단순한 수변공간이 아닌, 1년 365일 문화예술 공연이 넘쳐나는 복합문화공간, 아산시민이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힐링 공간, 정원문화를 확산하는 대한민국 대표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의 섬세한 설계가 마무리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시는 지난 2020년 11월 충청남도 지방정원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15억 원을 확보한 바 있으며, 이후 시비를 추가 배정해 신정호의 우수 수변 경관을 보존하고, 새로운 정원시설을 도입하기로 했다. 여기에 민선 8기 들어 2024년 충청남도 제1호 지방정원 등록과 신정호를 플랫폼으로 문화예술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우면서 사업이 본격 추진됐다. 신정호 정원 구역은 크게 신정호 정원(Flower Garden), 생태체험 정원(Eco Garden), 연꽃정원(Eco garden)으로 나뉘며 이번 사업 대상지는 신정호 정원이다. 이번 사업으로 신정호 정원에는 물빛정원, 음지정원, 덩굴식물정원, 세계식물정원 등의 주제정원과 신정호를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수변전망데크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 정원 곳곳에 수로를 조성하고 신정호 물이 흐르도록 만들어 수질 개선도 꾀한다. 일부 구간은 정원 디자이너와 시민 정원사를 위한 참여정원으로 조성하고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을 유치할 예정이다. 주거 환경의 변화로 개인이 정원을 가지기 어렵게 된 시대인 만큼, 시민 개개인의 상상력이 구현된 정원을 통해 대리만족은 물론 새로운 정원문화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1일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인 LX세미콘 서울 강남캠퍼스를 방문하여 손보익 대표이사와 만나 대전시 나노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합의하고 실무 TF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LX세미콘은 대전 유성구 테크노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대전을 비롯 서울 양재, 강남 캠퍼스에서 약 1,600명이 근무하고 있는 팹리스 업체로, 연매출 1조 8,988억 원(2021년 기준)을 달성했다. 주력상품은 디스플레이 구동칩 설계이다. 팹리스는 반도체 설계 전문 업체로, 설계한 회로는 파운드리 업체에 생산을 위탁한다. 손 대표는 반도체 산업 육성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하면서 대전시와 함께 큰 틀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LX세미콘과 같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대전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드리고, 카이스트와 반도체 관련 출연연 등과 함께 조속히 실무 TF팀을 구성하여 반도체 산업 육성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또한 이 시장은 대전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반도체업체인 LX세미콘의 긴밀한 협업은 대전 나노반도체산업 육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bn뉴스=세종] 권주영 기자 = 내년도 예산안 법정 처리기한이 임박하면서 세종시가 2023년도 국비 증액을 위해 막바지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일 국회에서 국회의원, 정부 관계자 등을 만나 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증액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최 시장의 이번 국회 방문은 취임 후 세 번째로,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황에서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국비 반영을 건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최 시장은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 및 박정 민주당 의원을 연이어 만나 세종시가 건의한 사업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설명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최 시장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폐막식을 대평동종합체육시설에서 개최하는 만큼, 복잡한 공정과 설계, 향후 공사 기간 등을 감안해 내년도 하반기 중 반드시 설계 착수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초도 설계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이 당초 계획대로 원활히 건립될 수 있도록 보상비와 설계비 지원 등을 함께 건의했다. 최 시장은 “내년도 예산 심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이 시기에 세종시 발전을 위한 주요 지역사업이 빠짐없이 반영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조금이라도 더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지난 25일 전국 학교 곳곳에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총파업이 일어났습니다. 충남 서천군에서는 총 세 학교에서 급식조리사 등이 파업에 동참했고 이들은 급식노동자의 폐암 문제 해결 등을 촉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별다른 피해나 민원 사례는 없었지만, 요구안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또 한 번의 파업을 예고해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앵커리포트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전국 학교에서 비정규직 노동자가 다 같이 일손을 놓았습니다. 이들은 급식노동자 폐암 문제 대책 마련, 임금 차별 해소, 교육교부금 축소 반대 등을 주장하기 위해 총파업을 진행했습니다. 충남 서천군에서도 총파업에 동참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충청남도서천교육지원청은 sbn뉴스와의 통화에서 장항중앙초등학교 조리원 2명, 화양초등학교 조리사 1명 및 조리원 1명, 서천고등학교 조리사 1명 및 조리원 3명 등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전했습니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중 특히 급식노동자가 참여한 서천군 내 파업에서는 급식 노동자 폐암 문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급식노동자가 음식을 조리하게 되면 초미세먼지 ‘조리흄’이 발생합니다. 이들은 대표적인 발암물질 중 하나인 ‘조리흄’ 등으로 급식노동자들이 폐암 위기에 처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폐암 문제 해결책과 관련해서는 급식실 환기 시설 개선, 나이‧경력 불문 폐 검사 비용 지원 등을 요구했습니다. 충남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서천 내 파업으로 인한 큰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전에 대책을 마련해, 장항중앙초와 서천고의 경우 빵과 우유로 급식을 대체하고 화양초의 경우 당일 현장체험학습이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따로 접수된 피해 사례나 학부모 민원 등도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긴장을 늦출 수는 없습니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내년 새 학기에 또 한 번 총파업을 실시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정부와 노동자 간의 원만한 대화가 필요해 보이는 시점입니다. sbn뉴스 이시은입니다. (영상편집 / 윤은솔)
[sbn뉴스=부여] 권주영 기자 = 충남 부여군은 지역화폐 ‘굿뜨래페이’ 발행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2019년 12월 군이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자립형 공동체 순환 지역화폐로 출시한 지 3년 만에 이룬 성과다. 더 고무적인 현상은 질적 측면에서의 성장이다. 인상적인 두 가지 지표가 있다. 먼저 전체 발행액에서 차지하는 일반충전액 비중이다. 작년 충전액 비중은 일반충전액이 60%, 정책발행액이 40%였다. 올해는 일반충전액 비중이 83%로 늘고 정책발행액 비중은 17%로 줄었다. 정책발행은 충남 평균의 약 2.5배에 달할 정도로 충분히 시행하고 있다. 정책발행을 통해 행정에서 지급하는 것보다 더 많은 충전액이 주민들에게서 나왔다고 볼 수 있다. 주민들 자발적 참여가 늘어났다는 해석이다. 지역화폐에 대한 국비 지원 중단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20%p를 웃도는 일반충전 비율 상승은 그 의미가 작지 않다. 더 이상 수동적으로 정부 지원에 기대지 않는 ‘자립형 지역화폐’로서 정착해 가고 있다는 뜻이다. 일반 군민이 굿뜨래페이의 생태적 편리성에 익숙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은 월매출 1,000만원 이하 소규모 점포 매출 비중이다. 소비인센티브정책 실시 이전인 37%에서 10%p 상승한 47%를 차지했다. 영세 소상공인에게 유리한 차별적 소비인센티브 정책 지원으로 대형매장으로의 쏠림현상을 막아내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했다는 평가다. 그 밖에 굿뜨래페이가 끝없이 순환액을 창출하고 있다는 사실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가맹점 간 거래를 통해 3,000억 사용액 기준으로 10%, 즉 300억원이 부여군에서 돌게 했다. 지역순환경제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순환화폐로 설계된 덕분에 가능한 성과다. 비용 측면에서도 눈길을 끈다. 자체 개발한 독자적 시스템 운용이다. 통상 발행액 3,000억원에 수반되는 시스템 운용비 23억원을 절감했다. 가맹점이 부담해야만 하는 카드결제 수수료(거래금액의 1% 내외) 약 30억가량을 합치면 운용비 절감 효과는 총 53억에 이른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지역화폐로 인한 매출 증가 효과는 근로자 1,420명이 월 150만원씩 지역 내에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관내 기업체 평균 근로자 수가 17명이란 사실을 감안하면 결과적으로 84개 중소기업을 새로 유치한 결과와 같다”며 “인구감소로 인한 소비절벽, 지역소멸 우려가 있는 부여군에 새로운 활력을 주고 있는 셈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