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계룡] 권주영 기자 = 충남 계룡시는 대한불교 천태종에서 관내 엄사면 일원(양정)에 임시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지난 12일부터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임시공영주차장 개방은 엄사면 상습 주차난 해소를 위한 것으로 천태종에서는 이번 주차장 조성을 위해 엄사리 223-4번지 외 5필지에 총 8737㎡, 150면(최대 210면)의 주차장을 직접 조성해 시민을 위해 무료 개방하게 됐다. 시에 따르면 천태종은 유휴부지 활용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공영주차장을 조성·개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방된 주차면수는 총 150면(일반130면, 대형7면, 소형13면)으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엄사 지역의 주차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양정 임시공영주차장 조성을 통해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주신 대한불교 천태종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 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sbn뉴스=부여] 권주영 기자 = 충남 부여군은 14일 ‘부여 군수리사지 발굴조사’에서 백제 사찰의 중문터와 남회랑터 기단석이 새롭게 확인되어 발굴현장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부여 군수리사지는 일제강점기(1935~1936년)에 목탑터, 금당터, 강당터 등이 조사됐고, 금동제불상, 기와, 전돌 등이 출토되어 백제시대 사찰로 확인됐다. 이후 2005~2007년, 2011년 조사에서 목탑터와 금당터를 다시 확인하고 동회랑터와 서회랑터도 일부 확인했으나 중문터는 일제강점기에 목탑터 남쪽에서 발견된 기와무지 인근에 위치할 것으로 추정됐을 뿐 그 실체를 파악하지 못했다. 이번에 조사된 군수리사지 중문터에서는 목탑터 중심으로부터 남쪽으로 약 25m 떨어진 곳에서 남동쪽 모서리에 놓은 기단석과 기와무지가 발견되어 그 위치와 규모를 알 수 있게 됐다. 중문의 기단 규모는 동서 길이 약 14m로 추정된다. 남회랑터도 남쪽 기단석과 기와무지가 일부 남아 있는데 중문보다 좁은 기단을 갖춘 회랑이 중문의 동쪽으로 약 10m 이어지고 있다. 다만 중문과 남회랑의 서쪽 부분은 사찰 폐기 후 축조된 백제시대 도로(남-북방향)에 의해 심하게 파괴되어 있다. 이전 조사에 확인된 군수리사지 목탑과 금당의 기단은 전돌이나 기와를 세우거나 쌓아서 만든 것인데 반해 이번에 새롭게 확인된 중문과 남회랑의 기단은 돌로 만든 석축기단이다. 중문의 기단석은 ‘ㄱ’자 형태로 잘 다듬은 모서리 지대석(地臺石)으로 그 상면에 정방형의 턱이 마련되어 있어서 이곳에 모서리 기둥석인 우주석(隅柱石)을 끼워 놓고 그 위에 갑석(甲石)을 얹은 가구식(架構式) 구조로 추정된다. 이번에 확인된 중문터와 남회랑터는 백제 사비도성 내부에 위치한 사찰인 군수리사지의 중심 사역 범위와 규모를 파악할 수 중요한 자료이다. 특히 중문의 가구식 기단은 부여지역에서 드물게 발견되는 것이어서 백제 사찰의 중문을 복원할 수 있는 기초 자료가 확보됐다고 할 수 있다. 부여군과 문화재청 백제왕도핵심유적보존·관리사업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발굴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유적의 진정성 있는 정비와 관리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백제왕도 핵심유적인 부여 군수리사지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를 통해 백제 사비기 사찰문화의 실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13일 이슈트반 새르더해이(Istvan Szerdahelyi) 주한헝가리대사의 예방을 받고 대전시와 헝가리 및 부다페스트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취임(2022년 9월) 인사를 위해 대전시를 찾은 새르더해이 대사는 “카이스트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을 견학하며 과학도시 대전의 역량을 확인했다”말하며, “부다페스트시 등 헝가리 주요 도시와 대전시가 과학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장우 시장은 “대전시는 방산과 나노·반도체, 우주산업, 바이오·헬스 등 4대 전략사업을 바탕으로 일류경제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양 도시 및 국가간 협력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와 헝가리 부다페스트시는 대전엑스포를 계기로 1994년 자매결연을 맺고, 과학·기술, 경제, 문화예술 등 다양한 방면에서 교류·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는 13일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안면도 꽃지해변, 수덕사 등 도내 관광지 6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우리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대표 관광지를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대표성·매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고 국내외 홍보하는 사업으로, 이번이 6회째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은 지난 2021-2022 한국관광 100선과 지자체 추천 관광지, 최대 방문 관광지 중 250곳을 선별, 1·2·3차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도내 선정지는 △태안 안면도 꽃지해변 △보령 대천해수욕장 △공주 백제 유적지(공산성·송산리고분군) △부여 백제 유적지(부소산성·궁남지) △서산 해미읍성 △예산 수덕사이다. 특히 해변을 따라 해당화가 지천으로 피어나 꽃지라고 불렸다는 태안 안면도 꽃지해변은 넓은 백사장과 낙조가 장관을 연출하는 유명한 해넘이 명소로, 이번에 6연속 선정의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선정에 따라 공산성·송산리고분군·무령왕릉 등 공주 백제 유적지는 6회, 부소산성·궁남지 등 부여 백제 유적지는 5회, 보령 대천해수욕장은 4회, 서산 해미읍성은 3회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아울러 이번에는 백제시대 창건된 유서 깊은 천년 고찰 예산 수덕사가 처음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올랐다. 수덕사에는 고려시대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등 다양한 보물이 보존돼 있으며, 대웅전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이다. 도는 앞으로 선정지에 대한 문체부 각종 사업 참여 혜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각종 온·오프라인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선정지에 대한 다양한 방식의 홍보와 매력적인 관광콘텐츠 개발로 새로운 관광수요를 끌어들여 관광객 유치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 충남 서천군체육회 오세영 현 회장이 오는 22일로 예정된 서천군체육회장 선거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13일 서천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에 오세영 후보가 단독으로 등록했다. 서천군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규정에 따라 선거 당일로 예정된 오는 22일 오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전달할 예정이다. 오세영 당선인은 지난 2020년 충남 서천군 첫 민간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2020년 1월 16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지난 5월 sbn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군민의 수요를 반영해 유소년, 성인, 어르신 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sbn뉴스=공주] 권주영 기자 = 충남 공주시의 대표 특산물 중 하나인 ‘고맛나루 배’가 9년 연속 대만으로 수출됐다. 공주시는 13일 우성면 세종공주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최원철 시장과 안종진 농협중앙회 공주시지부장, 박승문 세종공주원예농협조합장, 이택문 공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맛나루 배 대만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고맛나루 배 대만 수출은 지난 2017년 51t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9년 연속으로 그동안 총 263.6t이 대만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올해 수출량은 지난해 37t보다 두 배가량 많은 65t으로, 세종공주원예농협은 지난 5일부터 컨테이너 적재를 위한 공동 선별작업을 실시했다. 신고배를 주 품종으로 하는 고맛나루 배는 우성면과 사곡면을 중심으로 약 50여 농가에서 재배하며 매년 50억 원가량의 판매량을 올리고 있다. 통천포 일대의 맑은 공기와 높은 일조량으로 당도가 높아 대전 노은시장 등에서 인기가 높다. 올해는 배 내수가격이 하락하는 등으로 배 생산 농가의 어려움이 큰 상황으로 이번 대만 수출은 농가의 시름을 크게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선별시설을 둘러본 최원철 시장은 “고맛나루 배 수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농가 조직화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낡은 공동선별 시설의 현대화를 지원하는 등 배 재배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가 라오스 중앙정부와 손잡고 도내 농촌 인력난 해결에 나선다. 김태흠 지사는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바이캄 카타냐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장관과 교류 활성화 및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도내 15개 시‧군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도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는 농업 분야 상호 교류를 증진하고, 계절근로자 도입 등 농업 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또 경제, 문화, 교육, 관광,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을 모색하고,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키로 했다. 도는 이와 함께 컴퓨터 등 IT장비, 구급차량 등을 지원해 라오스의 노동 및 사회복지 분야 발전에 협력한다. 도내 각 시‧군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는 농업 분야 상호 교류 및 지원을 강화하고, 우리나라 농어촌 지역 계절근로자 수급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각 시‧군은 라오스 계절근로자에 대한 초청 절차를 이행하고, 입국한 계절근로자를 농업 관련 고용주에게 배정하며, 안내‧교육‧상담‧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시‧군은 특히 계절근로자의 근로조건과 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인권침해 발생 시 피해 구제를 지원키로 했다.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고용국은 계절근로자가 국내로 입국하기 전까지 모든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계절근로자와 시‧군의 소통을 돕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라오스 계절근로자는 내년부터 도내 영농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대상은 25∼50세 남녀 농업 종사자로, 범죄경력자나 불법 체류 사실이 있는 자, 코로나19 감염 의심자 등은 제외한다. 도내 고용주는 농작물을 생산하는 농가와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으로, 계절근로자에게 적정한 주거 및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작업 과정에서의 안전을 위한 조치도 취해야 한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국회의원 시절 한국-라오스 의원 친선협회 회장 역임 사실을 언급하며 라오스와의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충남은 농업을 미래산업으로 키워가기 위해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젊은 세대에 농지를 이양하는 등 농촌의 구조와 시스템을 바꾸는데 노력하고 있다”라며 “라오스의 우수한 인력들은 현재 우리 농촌이 겪고 있는 인력난을 해소하고, 충남 농업이 성장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라오스와 충남이 경제와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의 경험과 가능성을 나누며 미래를 함께 그려 나아가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내 36개 주요 작물 재배 면적은 18만 7951㏊로, 연간 인력 수요는 연인원 1053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중 고용 노동력은 295만 명으로, 상시적인 인력난을 겪고 있어 외국인 근로자 유치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sbn뉴스=서산]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산시가 학교급식 신뢰도 제고와 안정적인 공적 조달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노력이 올해 다양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서산시의 올해 학교급식 관련 주요 성과는 ▲충남 최초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수수료 폐지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특수학교 식품비 단가 인상 ▲충남 최고 친환경 농산물 공급률 달성 ▲관계기관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시는 올해 1월부터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수수료 3~5%를 충남 직영센터 중 최초로 폐지해 ‘실질적인 무상급식 실현’이라는 정책 목표를 달성했다. 연간 7억여 원의 무상급식비 추가지원 효과를 발생시켰으며, 식재료 구입 부담 경감, 다양한 식품군을 활용한 식단구성 등으로 학교급식의 질을 향상했다. 관내 영양교사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학교급식 현장에서는 기존보다 10~20% 더 효율적으로 식품비를 운영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지난해 대비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특수학교 식품비 단가를 물가상승에 맞춰 12.4% 인상해 원활한 식품비 운영 환경을 조성했다. 시는 지역 농가 소득 안정화와 학생 건강증진을 위해 지역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확대했으며, 친환경 농산물 공급률(2022년 10월 기준) 72.6%를 달성하며 충남 도내 학교급식 센터 중 최고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학교급식 수요자와 공급자 간의 견해 차이를 좁히고 지속 가능한 학교급식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친환경 쌀 수확 체험’ 및 ‘학교급식 관계자 이구동감(異口同感) 소통마당’등 현장 체험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학교급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시의 노력이 학교급식 현장에서 구체적인 결과로 나타나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올해의 성과를 발판 삼아 내년에도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급식 환경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김기웅 서천군수가 12일 일자리, 민생안전, 인구증가 등이 최우선 과제라며 내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김 군수가 이날 집무실에서 가진 지역 주재기자 간담회를 통해 “내년도 군정은 일자리, 민생안전, 인구증가 등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것이고 이에 대해 주재 기자들의 많은 의견을 주길 바란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그는 올해 군정 주요 성과로 장항 국가생태산업단지에 현재까지 64개사 총 1조 2,770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1단계 산업용지 기준으로 98%의 분양계약을 완료하는 등 적극적 투자유치 활동을 꼽았다. 그러면서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240억)’, ‘보안검색장비 기업지원센터’, ‘대형드론시험인증센터 및 여객·물류통합보안관제센터’, ‘보안검색장비 테스트베드’ 등을 2025년까지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비인 청년 농촌보금자리(29세대)와 종천 고령자 주택(19세대)을 준공하고, 청년 주거비 대폭 상향하는 등 정주 환경 개선을 통한 지역 정착 활성화에도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김 군수는 스포츠마케팅에 선제적 전략을 펼친 결과, 지역경제 활력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서천실내육상훈련장 준공, 14개 종목 7500명 규모의 전국 및 도 단위 각종 대회 유치, 28개팀 306명 규모의 동·하계 전지훈련 유치, 대한역도연맹과의 업무 협약 체결 등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군정의 분야별 성과도 제시했다. 그는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 예타 대상사업 선정(913억원), 세계자연유산과 연계한 계획공모형 관광개발사업 추진(177억원),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 착공(347억원) 등을 이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내년도 본예산을 역대 최대규모인 6,018억 원을 편성했으며 47개 공모사업으로 312억 원 확보해 현안 사업추진의 원동력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 군수는 내년도 주요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그는 내년도 군정 목표로 일자리, 민생안전, 인구증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우량기업과 앵커기업 유치’, ‘서천사랑상품권 280억원 발행’, ‘결혼정착금 신설’, ‘서해안 특화형 블루카본 특화단지 조성’ 등을 제시하며 목표 달성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체류형 특화관광단지 구축을 위한 ‘가족레저형 관광단지 조성’과 ‘역도전용훈련장 건립’, ‘동부권 어르신 통합 돌봄센터 건립’ 등 문화·체육·복지 분야에서도 대대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군수는 “군정 발전을 위해서라면 관심과 조언을 아끼지 않아 주셔서 매사에 감사하다”라며, “언론인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역동적이고 희망찬 서천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내년 민간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을 통해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12일 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제24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사립유치원에 지원했던 63억 원에 추가로 63억 원을 보태서 총 126억 원을 어린이집에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사립유치원과 민간어린이집의 균형을 맞추겠다는게 도의 방침이고, 저의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유아교육과 보육의 통합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사립유치원은 교육부와 교육청이,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관할하면서 발생한 비효율적인 부분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누리과정 20%를 제외한 부족한 부분을 지방정부에서 해결해야 하는데, 교육청은 소관인 사립유치원만 지원하는 반면, 도는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도 제대로 못하는 상황에서 사립유치원까지 지원해 왔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학부모들은 사립유치원과 달리 그동안 10만 원 정도를 부담하는 불균형이 발생했다. 김 지사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3-5세 유아나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만 3-5세 유아나 똑같은 대한민국 어린이이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교육청은 사립유치원만 관할한다고 해도 교육청 입장에서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은 대한민국의 아이들이 아닌 것이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무상교육을 한다면 모든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행정기관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상황인데도 도가 사립유치원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는 것이 마치 모든 교육비를 중단하는 것처럼 잘못된 논리를 펼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의회 전익현 의원은 학생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인식이 제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지난 8일 서천군청소년수련관 회의실에서 가진 충남 교육환경 조성 연구모임’(대표 전익현) 영구용역 보고회를 통해 “스마트폰 과의존 및 게임중독 위험성과 예방 정책이 필요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연구용역을 통해 교사, 부모, 관련 종사자들에게 스마트폰 과의존 및 게임중독 위험성과 예방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서적 지원 등 다양한 지원체계가 학업 중단 예방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날 연구용역 보고회에 따르면 2020학년도 충남지역 학업 중단 학생 수는 1,407명(0.6%)으로 나타났다. 학업 중단 문제는 개인적·가정적·사회적 차원의 다층적 요인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도내 학생 8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3시간(24.4%)이 가장 많았으나, 8시간 이상 사용하는 때도 11.7%나 되는 수치를 보였다. 특히 잠재 및 고위험군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 면접 조사 결과, 이 중 13명이 스마트폰 과의존 중단을 시도했으나, 기간은 1주일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친구들과 놀기, 건강에 대한 염려, 부모님과의 대화 등 요인은 스마트폰 과의존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도청 전 직원에게 책 한 권을 추천하며 읽어 볼 것을 권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책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쓴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이다. 12일 도에 따르면, 김영사가 지난해 펴낸 이 책은 빌 게이츠가 지난 10년 동안 연구해 내놓은 결과물로,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 탄소제로를 달성해야 하는 이유와 실현 방안 등을 담고 있다. 빌 게이츠는 책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적용되고 있는 기술을 소개하고, 이 기술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며, 정부와 기업,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을 구체적으로 제언하고 있다. 김 지사는 간담회나 회의 등을 통해 간부 공무원을 비롯한 도청 전 직원이 이 책을 읽어 볼 것으로 지속적으로 권해왔다.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선도 중인 충남도가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포한 만큼, 전 부서가 실현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선 ‘공부’를 먼저 해야한다는 뜻에서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달 21일 73권의 책을 구입, 각 부서에 김 지사의 편지글과 함께 보냈다. 김 지사는 편지글을 통해 “지금 인류는 기후변화의 위기 속에서 새로운 전환의 시대를 맞고 있다”며 “‘기후위기’라는 절박한 시대과제 앞에서 도청 공직자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대응해야 할까”라고 질문했다. 이어 “빌 게이츠는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 차원의 대응을 강조했다”라며 “정부가 적절한 유인책으로 기업이 혁신을 많이 만들어내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또 “기후변화는 어느 한 부서가 나서서 해결할 수 있는 과제가 아니다”라며 “전 부서, 전 직원이 함께 고민하고 머리를 맞대며 힘과 지혜를 모아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지난 10월 6일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포한 바 있다. 탄소중립 경제는 탄소중립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시스템과 경제‧산업 구조 변화를 선제적으로 대응‧활용함으로써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동시에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도의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관련 신기술 개발‧상용화, 합리적인 에너지 전환을 함께 추진해야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체계를 마련할 수 있다는 판단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탄소 배출 저감과 경제 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지역경제 침체 및 일자리 감소 문제를 뛰어넘는 탄소중립 경제를 실현하겠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도는 ‘탄소중립 경제로 기회가 넘치는 힘쎈 충청남도 구현’을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비전으로 설정했다.
[sbn뉴스=천안] 권주영 기자 = 충남 박상돈 천안시장이 12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겨울철 철저한 제설대책과 ‘시민 안전 최우선’에 대해 강력하게 지시했다. 이날 박 시장은 지난 6일 눈이 내려 극심한 정체가 빚어진 것에 대해 전 부서 제설대책 숙지 및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제설에 모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열 번 잘해도 한 번의 실수나 잘못은 아무 소용이 없으니 언제나 미래를 예측하고 사전에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시민의 안전 문제만큼은 ‘의심이 확신보다 안전하다’라는 말이 있듯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6일과 같은 일을 계기로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관리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제설 우수 지자체 벤치마킹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과 대책을 마련하는 등 철저하게 보완해달라”고 요청했다. 천안시는 제설시스템을 다시 점검하고 신속한 제설 대책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지난 6일 제설 지체 발생 원인과 해결방안에 대해 자체적으로 논의하고, 동일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방안을 모색했다. 출근 시간 무렵 강설 예보가 있을 시에는 오전 4시 전 사전에 제설재를 살포하고 시계 부분 우선 제설작업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제설차량 회향 서쪽 종합운동장, 북쪽 직산 송기과선교, 동쪽 목천 예산국토전진기지 등을 임시 전진기지로 운영하기로 했으며, 제설차량을 장기임차해 제설작업을 더욱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대로 교차로 내에는 제설 모래를 비치해 시민이 자발적으로 제설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경찰서에 꼬리물기 단속 등 교통통제를 협조 요청하기로 했다. 차량별, 노선별, 소요 제설량을 정밀하게 분석해 동남구와 서북구 지역구분 없이 가장 효율적인 제설노선을 전면 재조정하기로 했으며, 동서고가교 등 상습 결빙지역에 대해서는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해 관리하기로 했다. 또 지난 6일 오후에는 아산시청에 방문해 양 시 접경지역에 대한 제설 우선 추진을 건의했다. 이에 따라 양 시는 지역구분 없이 가장 가까운 제설 차량이 시계 도로까지 제설작업을 추진하기로 상호 협의했으며, 시계(市界) 부분 제설을 추진하다가 제설재가 소모되면 가장 근접한 전진기지에서 제설재를 우선 사용 후 사후 정산키로 합의했다. 한편, 박상돈 시장은 이 외에도 스마트 승강장 확대 설치와 더불어 한파대비 승강장 바람막이 설치를 지시하고, 삼거리공원 주변 능수버들 식재 등 능수버들의 고장 천안을 대표하는 버드나무 식재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등 천안만의 특색있는 가로수 식재에 더 심혈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 내 공공시설물 등을 통합 운영‧관리하게 될 국내 유일 지방자치단체조합이 마침내 탄생했다. 도는 홍성‧예산군과 공동 추진 중인 ‘충남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이하 충남혁신도시조합)’이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충남혁신도시조합은 내포신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유지‧관리하며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기관 유치 등을 통해 충남혁신도시를 환황해권 중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협치기구다. 충남혁신도시조합은 특히 국내 유일 사례로, 지자체 간 갈등을 풀고, 공동 현안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며 새로운 행정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승인에 따라 충남혁신도시조합은 본부장 1명(서기관)과 2과 6팀 23명의 인력으로 구성한다. 도의 혁신도시경관팀과 홍성군 신도시시설관리사업소, 예산군의 내포문화사업소를 하나로 묶고, 기능을 조정해 별도 인력 증원은 없다. 도와 홍성‧예산군은 내년 1월 정기인사 때 본부장 1명을 포함해 5명 안팎을 배치, 조합설립 등기, 각종 운영 규정 마련, 세입예산 확정 등 기구 설립을 준비한다. 이어 같은 해 3월 나머지 인력을 파견해 기구를 완성하고, 출범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기구 설립 준비 기간 사무실은 예산군 삽교읍 내포신도시 하수처리장 3층 공간을 임시 사용한다. 본격 운영에 맞춰서는 홍성군 홍북읍 옛 유비쿼터스 사무실을 리모델링해 사용키로 했다. 기구 운영비는 도가 3분의 1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홍성군이 76%를, 예산군이 24%를 설립 첫 해에 분담하기로 했다. 이후에는 매년 예산안 편성 시 전년도 인구 수와 면적을 계산해 분담 비율을 재산정한다. 충남혁신도시조합이 운영하는 내포신도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은 운영비의 절반을 도가 지원하고, 보수‧수리, 철거 및 폐쇄, 재설치 시 도비 지원 규모는 별도 협의한다.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유지‧관리 및 운영 외 충남혁신도시조합 주요 사무는 △주민자치활동 운영‧지원 △각종 의식행사 및 지역 축제 추진 △도로‧하천‧공원‧녹지‧광장‧공공용지‧가로수 등 공공시설 및 기반시설 유지‧관리‧운영 △대중교통계획 협의 △공동구시설물 유지‧관리‧운영 △건축물 경관 심의, 옥외광고물 협의 △지구단위계획 변경 협의‧조정 △공공기관 및 기업‧단체 유치 지원 등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혁신도시조합은 내포신도시를 두 개로 나눠 관리함으로써 주민이 겪고 있는 불편함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 간 협치 기구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설립 초기 기구의 안정적인 정착과 효율적인 운영에 중점을 두고, 이후 생활권 내 종합사무까지 처리하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로 발전시킴으로써 내포신도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는 지난달 24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9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도가 추진 중인 ‘수소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의 수소충전소 부품·설비·검사장치 실증사업이 임시허가를 부여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수소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수소충전소 부품·설비·검사장치 관련 실증사업에 대한 규제 개선을 진행, 수소충전소에서는 수소차에만 수소 충전이 가능했던 규제를 개선해 수소 충전량 검사장비도 수소 충전 대상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에는 수소차만 충전할 수 있어 수소 공급업체로부터 입고받는 수소량과 소비자에게 출고하는 수소량을 비교해 수소가 정량 충전됐는지 확인하기 어려웠던 문제를 해소하고 수소 계측제어 기기 등의 개발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수소에너지 전환 특구 실증사업에 참여 중인 G사가 수소충전소 핵심부품인 수소용 코리올리스 질량유량계에 대해 국내 최초 방폭인증을 받았으며, 외산과 비교하는 실증도 안전하게 검증받아 임시허가를 부여받았다. 임시허가는 실증을 통해 안전성을 충분히 입증받은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한해 법령 정비를 전제로 법 개정 때까지 규제를 풀어주는 제도로 임시허가를 받으면 법령 개정 이전까지 특구 밖에서도 사업이 가능하고 특구사업으로 검증된 제품은 신속한 시장 진출이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수소 공급 손실을 최소화하는 검사장치와 유량계를 통해 수소 상거래는 투명화·활성화되고 과충전을 막아 안전성까지 제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며 “임시허가를 받는 것을 넘어 법령 개정까지 완료되도록 노력해 특구 사업자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는 도가 추진 중인 특구사업 중 가정건물용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실증사업, 액체수소드론 제작·충전 및 비행 실증사업의 실증 특례 기간이 각각 2년 연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