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소환이라는 최악의 길에 들어섰던 노박래 군수가 선관위의 유권해석으로 겨우 한 고비를 넘겼지만 아직 풀어야할 당면과제들이 산재해 있어 해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천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 제10조(서명요청 활동의 제한)에 의거 각종 공직선거가 실시되는 기간에는 해당 선거일 60일 전부터 선거일까지 서명을 요청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면어업인협의체(위원장 김형주/협의체)가 지난 3일 봄의 마을에서 각종 시민단체와 추진하려던 주민소환 서명 요청운동에 제동이 걸리면서 주민소환이라는 거센 압력을 받아온 노 군수는 잠시나마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신서천화력발전소 관련 T/F팀 역시 협의체 및 신서천화력발전소(이하 발전소)와의 협상 시간을 대통령 선거일인 오는 5월 9일까지 벌면서 급박하게 돌아가던 주민소환 수레바퀴가 사실상 일단 멈춰서 노 군수호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대성 과장은 서해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우려했던 최대 고비를 넘긴 만큼 발전소와의 해상공사에 따른 선 보상 협상과 발전소 건립 관련 세부이행협약에 따른 각종 사업, 기존 발전소의 폐부지 활용방안 등의 이행에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신서천화력 해상공사를 둘러싸고 서천군과 서면어업인협의체(원장 김형주, 이하 협의체) 그리고 한국중부발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추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의 갈등은 신서천화력 해상공사계획과 공사구간 어업피해 조사 및 보상절차 진행에 대한 상호간 온도차로 인해 협의체가 반대집회로 이어졌으며 주민소환 서명운동까지 거론되기에 이르렀다. 특히 지난달 21일 중부발전이 해상교통안전진단서 미제출로 인해 진단대상사업 중지가 통보됨에 따라 이를 둘러싼 군과 중부발전, 협의체 간 상황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 군과 중부발전의 무책임한 태도에 주민소환 거론 지난해 12월 12일 신서천화력 해상공사 설명회에서 협의체가 어업피해 대책 공문을 요구, 이에 대해 중부발전은 지난 2월 21일자 공문으로 신서천화력 해상공사계획과 공사구간 어업피해 조사 및 보상절차 진행에 대한 공문을 통보했다. 협의체는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판단, 지난 2월 27일 신서천화력 공사구간에 대한 대체어장 및 보상대책 등의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공사에 협조를 하지 않겠다는 공문을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협의체는 지난달 13일부터 14일까지 신서천화력발전소와 서천군청 앞에서 조
국립생태원의 물품구매 및 예산집행이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가 국립생태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실시한 종합감사 결과 물품구매, 예산집행 등에서 부적정 판정을 받아 경고 및 주의 처분을 받았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국립생태원은 물품 등을 종류별로 수요량을 파악해 조달구매 또는 일반경쟁 등의 방법으로 계약해야 하나 행정편의에 입각, 100만원 이하로 분할해 소액구매로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지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물품구입 시 사전수요조사 및 종류별 구분 없이 총 100억6888만1000원에 달하는 금액을 1749건으로 분할해 수의계약을 진행했다. 2015년 9월에도 781만7000원 상당의 생태교육 기획 및 운영 사업의 교육용 소모품을 13건으로 분할 구매하는 등 소액구매 제도를 부적정하게 활용, 주의 처분을 받았다. 국립생태원은 무인관찰 카메라 구입 건과 관련해서도 지적을 받았다. 생태조사연구실 등 5개 부서가 지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억200만원을 들여 무인 관찰용 카메라(무인센서, 적외선 등)를 24회에 거쳐 384대를 구입했으나 그중 168대만 사용하고 174대는 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나머지 42대는 분실 및 파손됐
서천군이 국민안전처로부터 자살, 화재, 교통분야 안전지수에 대해 낙제점을 받았다. 국민안전처가 발표한 ‘2016년 지역안전지수’에 따르면 서천군은 자살, 화재, 교통 등 3개 분야에서 4등급을 받았다. 안전지수는 최고 1등급에서 가장 낮은 5등급까지 평가되기 때문에 하위권에 속하는 점수다. 특히 화재, 교통 분야는 2년 연속 4등급을 받았으며 자살분야도 4등급으로 지난 2015년 5등급에서 간신히 한 단계 상승하는데 그치는 등 하위권에 머물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반면, 감염병과 안전사고 분야는 3등급을, 범죄와 자연재해 분야에서는 2등급을 받는 등 4개 분야에서는 중상위권 평가를 받았다. 서천군 지역안전지수는 총 7개 분야 중 3개 분야에서 4등급을 받았지만 나머지 4개 분야에서 2~3등급을 받아 충남도내에서 중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충남도내에서 지역안전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계룡시로 범죄, 안전사고, 감염병 분야에서 1등급, 자살, 자연재해, 교통 분야 2등급, 화재 분야에서 3등급을 받았다. 반면 보령시는 화재, 범죄, 자연재해 등 4개 분야에서 4등급, 안전사고, 자살, 감염병, 교통 분야에서 5등급을 받는 등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의 영화감상동아리 ‘영화잇다’가 영화를 통해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등 지역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화잇다’ 동아리는 현재 40명의 지역 주민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6일부터 한 달간 기획전 감상회를 가질 계획으로 서로 논의를 거쳐 함께 감상할 영화를 선정했다. 영화감상 이후엔 영화전문가 윤혜숙 기벌포영화관 프로그래머의 전문적 조언과 비평을 통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견문 넓히는 시간과 함께 영화에 대한 회원들 간의 자유로운 토론도 진행할 계획이다.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와 기벌포영화관도 ‘영화잇다’ 동아리가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함께 교류하고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영화잇다’ 회원들 간의 정기모임은 물론 영화감독과 영화배우, 영화평론가 등을 초청하는 등 영화인들과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으로 4월 말 경에 배우 명계남 씨와 김응수 씨를 섭외 중에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작인 마동석 배우 주연의 영화 뷰티플 라이프의 개봉전 시사회를 기벌포영화관에서 개최할 계획으로 ‘영화잇다’ 회원들을 시사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영화잇다’ 동아리를 통해 영화감상 및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달 30일 ‘2018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확정 공고했다. 특징적인 사항은 ▲후기고 선발고사 폐지 ▲중학교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한 일정 변경 등이다. 학생 선발은 전기, 후기로 구분돼 진행된다. 전기에는 특목고, 자사고, 특성화고, 일반고(특성화학과)가, 후기에는 특수지학교, 일반고, 특성화고(보통과)가 전형을 치른다. 특목고(충남외고, 충남과학고), 자사고(북일고, 충남삼성고), 일반고(한일고, 공주사대부고 전국단위 모집)는 자기주도학습전형(내신성적 및 면접)에 의해, 특성화고와 일반고는 내신성적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전기 불합격자는 후기에 지원할 수 있고, 후기 불합격자는 미달학교의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서 천안지역 평준화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은 13개 후기고등학교를 단일학군으로 해 실시된다. 학생선발은 중학교 내신성적만으로 천안시 학교군의 모집 총정원만큼 남·여 구분 없이 선발하고 학생 지망에 따라 전산 추첨해 배정한다. 도교육청은 4월에 중학교 3학년부장 및 고등학교 입시담당부장을 대상으로 고입에 대한 종합적인 안내 및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10여 년간 서천지역 어민들 골칫거리였던 장항 앞바다 삼공다리가 철거된다. 삼공다리는 일제강점기 시절 군산항의 토사퇴적을 예방하고자 개야수로에 설치됐으나 현재는 지역 어민들에게 피해만 주는 시설로 전락한 상태다. 특히 토사퇴적으로 인해 간조시 개야수로를 통한 어선들의 진출입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장항항 신설물량장 이용에도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지난 10여 년간 군과 장항지역 주민들이 지속적인 철거를 요구해왔다. 하지만 예산상의 문제로 번번이 사업이 무산됐으나 이번 2017년 군산항 및 장항항 유지준설 공사에 포함되면서 공사가 추진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사업의 심각함과 시급함을 강조하는 등 군의 지속적인 건의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의 적극적인 예산확보로 삼공다리 철거 및 개야수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었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설계를 마친 뒤 5월 중순경 공사에 돌입해 올해 연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건설과 담당자는 서해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군산항 및 장항항 유지준설 공사에 삼공다리 철거 및 개야수로 준설사업이 포함돼 함께 추진될 예정”이라며 “5월 중순 경 공사에 돌입할 경우
서천군은 오는 6월말까지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집중 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이월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지방세 체납 정리단’을 운영, 체계적이고 강력한 체납액 징수활동에 나선다. 주요 징수활동으로는 체납액 규모에 따라 각종 신규 인·허가, 등록, 면허 등 신규·갱신 발급 시 관허사업 제한 확대, 50만원 이상 체납자 직장조회를 통한 급여 압류, 1년 이상 500만원 이상 체납자 공공정보 등록, 1년 이상 1000만원 이상 체납자 명단공개, 1000만원 이상 체납자 금융정보 제공 요청을 통한 예금 압류 등이 추진된다. 특히 지방세 체납액의 38%를 차지하고 있는 체납차량에 대해 번호판 영치와 차량인도를 통한 차량공매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단,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생활형편에 따라 분할 납부 등 납부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성구 재무과장은 “납세자들의 자진 납세 의식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는 한편 지속적이고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해 공평과세 및 지방재정 확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자체 배양한 농업미생물을 올해 400t 이상 확대 공급한다. 현재 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팀은 토양미생물제(유용미생물)와 생균제를 자체 배양해 주 1회 균밀도 및 pH검사 등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거친 후 관내 농가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유용미생물 및 생균제를 공급받기 희망하는 농업인은 매주 수요일 14시부터 17시까지 농업기술센터 농업미생물실로 방문하면 간단한 접수와 함께 농가당 최대 40L를 수령할 수 있다. 정세희 축산기술팀장은 “지난해 농업미생물 공급량은 390톤으로 매년 10%씩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농업미생물을 사용한 결과 토양 및 사료효율 개선효과를 체감하면서 점차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 된다”고 말했다. 실제 농업기술센터가 조사한 지난해 월별, 분야별, 축종별 보급 현황에 따르면 축산 중 한우농가의 사용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축산 사료용으로 생균제를 혼합해 사용할 경우 ▲사료효율 개선 ▲면역력 증강 ▲질병 예방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한우농가에서의 생균제 사용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농업미생물 중 광합성 균은 분뇨의 악취를 유발하는 물질 제거 능력이 뛰어나 유해가스 및 악취감소, 해
서천군은 관내 법인을 대상으로 법인지방소득세 신고 및 납부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홍보 활동에 나섰다.법인지방소득세는 사업연도 종료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4개월 이내에 각 사업장 소재지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에 신고‧납부해야하기 때문에 12월말 결산법인의 경우 올해는 오는 5월 2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올해부터 달라진 법인지방소득세 주요 내용은 안분신고서가 폐지돼 과세표준 및 세액신고서(이하 신고서)로 통합됐으며, 안분명세서는 모든 법인이 제출할 의무가 있었으나 둘 이상의 지자체에 사업장이 있는 법인만 안분명세서를 제출하게 하는 등 신고서류가 간소화 됐다. 또한 사업장 소재지 지자체마다 각각 경정청구를 해야 했으나, 본점 또는 주사무소 소재지 자치단체에 일괄 경정청구를 할 수 있게 하는 등 납세자 편의를 높였다. 신고 유의사항으로는 신고서 및 첨부서류(재무상태표 등)를 제출하지 않거나, 안분대상 법인임에도 하나의 지자체에만 신고한 경우 무신고가산세가 부과되므로 신고서류를 빠짐없이 납세지에 정확하게 제출하여야 한다. 신고‧납부는 서천군청 재무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고할 수 있으며, 지방세 인터넷 사이트인 위택스를 이용하면 별도의 방문 없이 편리하게
지난 10여 년간 서천지역 어민들 골칫거리였던 장항 앞바다 삼공다리가 철거된다. 장항 삼공다리는 일제강점기 시절 군산항의 토사퇴적을 예방하고자 개야수로에 설치됐다. 그러나 현재 토사퇴적으로 간조시 개야수로를 통한 어선들의 진출입이 난항을 겪는 것은 물론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인 장항항 신설물량장 이용에도 문제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예산상의 문제로 지난 10여 년간 군과 장항지역 어민들의 지속적인 철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못했으나 지난 23일 정책간담회에서의 강력한 건의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의 적극적인 예산확보로 가장 시급한 어선 입출항구간에 대한 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개야수로 준설도 2017년 군산항 및 장항항 유지준설 공사에 반영돼 함께 추진될 전망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수산업은 서천군의 가장 큰 산업 중의 하나로 앞으로도 어민들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천군은 내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으로 41개 사업, 386억원을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지난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노박래 군수를 비롯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 심의위원과 관계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의회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이번 농림축산식품사업은 지난 1월 23일부터 2월 22일까지 한달간 2017년 농림사업신청요령을 공고해 자율사업 11건 140억, 공공사업 30건 246억원 등 총 41건 386억원을 신청받았다. 군은 사업성분석과 타당성 검토를 통해 우선순위를 부여한 뒤 이날 심의회를 통해 386억원의 예산을 최종 확정했으며 심의 확정된 예산은 이후 충청남도 심의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로 최종 신청될 예정이다. 노박래 군수는 “농림축산식품사업 추진으로 농업인의 영농의욕 고취 및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며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예산확보 및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환경공단이 장항제련소 오염정화사업 공사를 시행하던 중 40년전에 매립된 생활쓰레기가 발견돼 처리 방안을 놓고 골머리를 썩고 있다. 특히 생활쓰레기가 나온 인근지역에는 대형 펜션 및 청소년유스호스텔과 송림백사장, 스카이 워크 등 주요 관광지가 위치해 이곳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어 신속한 처리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환경공단과 군에 따르면 매립된 생활쓰레기는 장항읍 송림리 일원에서 장항제련소 오염정화사업 공사를 시행하던 중발견됐으며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법률’이 제정되기 이전인 지난 1970년도 경에 인근지역 주민들이 매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발견된 생활쓰레기 매립지는 총 3곳에 달하며 총면적은 약 4200㎡로 군은 이곳에 유리병·캔·운동화·의류·가전제품·전지·페트병·프라스틱·비닐 등 생활쓰레기 5500t(서천군 추산)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환경공단은 최근 첫 번째로 발견된 약 1300㎡의 공사현장 부지에서 약 1700t에 달하는 매립 생활쓰레기를 3억원의사업비를 투입해 처리했지만 인근 지역에서 다량의 쓰레기가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어 매립된 쓰레기 침출수로 인한 수질 오염이
신서천화력발전소 해상공사에 반발하고 있는 서면지역 어업인들이 ‘군수 주민소환’을 예고해 노박래 군수가 당면과제 돌파구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서면 어민들이 신서천화력발전소의 해상교통 안전진단서 제출에 따른 노 군수의 무기력한 대응과 직무유기를 물어 ‘주민소환’이란 카드로 압박하고 있어 ‘속앓이’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지난 24일 부군수 체제의 신서천화력발전소 건설 관련 T/F팀장을 자치행정과 이대성 과장으로 전환하고 서면지역 어업인으로 구성된 서면어업인협의체(위원장 김형주)와 물밑 협상을 시도하는 등 대처에 나섰다. 그 결과, 서면어업인협의체가 지난 27일 군청상황실에서 가진 기자회견 자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해양수산부 장관, 문화재청장, 한국중부발전(주) 사장을 대상으로 법적 검토 후 형사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노 군수를 향한 화살이 전환되는 듯했다. 하지만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김형주 위원장이 노 군수의 주민소환은 해상공사 중지 가처분신청을 우선으로 보고 잠정 보류한 것이라며 오는 4월 3일부터 추진을 예고해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남희산업개발이 비인면 남당리와 율리 지역에 ‘토석채취허가 신청’을 두
서천군과 김태흠 국회의원이 공조체계 강화를 통해 내년도 정부예산 2080억원 확보에 나선다. 지난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군과 김태흠 의원은 내년도 예산 확보 및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상호간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노박래 군수와 김태흠 국회의원, 조남일 서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실과장 등이 참석,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방안과 주요 군정 현안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을 위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정부예산 확보사업은 신규사업 33건 278억원, 계속사업 30건 1802억원 등 63건 2080억원이다. 중점 대상사업은 ▲국립생태원~동서천 IC 국도건설(252억원) ▲장항항 정비(89억원) ▲지역개발사업(63억원)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33억원)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 건립(30억원) ▲해양바이오산업 지원센터 건립(10억원) ▲서천·장항 하수관거 정비사업(6억원) ▲장항지구 배수개선사업(5억원) 등이다. 이날 김태흠 의원은 정부예산 확보사업에 대해 한덕수 정책기획실장의 브리핑을 받은 후 중점 대상사업에 대해 각 실·과장들과 의견을 나눴다. 먼저 장항제련소 토지이용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