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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반도체’ 심장으로 도약하는 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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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른김 특화단지 조성 중간보고회 개최… 흩어진 업체 모아 ‘혁신 클러스터’ 구축
김기웅 군수, “서천 김 경쟁력을 지키기 위한 필수 불가결한 생존 전략이자 백년대계”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대한민국 수출 효자 품목이자 ‘검은 반도체’로 우뚝 선 한국 김. 그 중심에 선 충남 서천군이 명품 ‘서천김’의 화려한 비상을 위해 강력한 승부수를 던졌다.

 

급변하는 글로벌 김 산업 패러다임 속에서 군이 전국 최고 수준의 ‘마른김 생산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한 혁신의 닻을 올린 것이다.

 

군은 지난 20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기웅 군수를 필두로 군의회 의원, 수협 관계자, 마른김 생산자 및 핵심 관계 공무원 등 15명이 머리를 맞댄 가운데 ‘마른김 특화단지 조성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는 단순한 추진 상황 점검을 넘어, 서천 김 산업의 퀀텀점프(Quantum Jump)를 위한 뜨거운 논의의 장으로 꾸려졌다.

 

군이 추진하는 ‘마른김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그동안 지역 곳곳에서 개별적으로 운영되며 역량이 분산되었던 마른김 가공업체들을 하나의 거대한 ‘혁신 클러스터’로 집적화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체계적인 생산망과 튼튼한 유통망을 하나로 묶고, 최첨단 산업 인프라를 더해 서천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마른김 산업의 컨트롤타워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단순히 공장을 모으는 것을 넘어 ▲최적의 입지 여건 분석 ▲스마트 기반 필수 시설 확충 ▲글로벌스탠다드에 부합하는 환경친화적 단지 조성 방안 ▲지역 경제에 미치는 막대한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이고 입체적으로 분석하며 사업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군은 이미 전국적으로 정평이 난 ‘서천 김’의 막강한 브랜드파워를 바탕으로, 특화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아우르는 완벽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용역 결과가 도출되는 대로 특화단지 조성 및 분양사업에 가속 페달을 밟을 계획이다.

 

김기웅 군수는 “마른김 특화단지 조성은 단순한 인프라 확충을 넘어, 치열해지는 시장 속에서 서천 김 산업의 연속성과 경쟁력을 지켜내기 위한 필수 불가결한 생존 전략이자 백년대계”라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김 군수는 “이번 용역 결과를 날카롭게 다듬어 향후 추진 방향을 더욱 정교하게 구체화할 것”이라며, “특화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서천은 대한민국 김 산업의 생산과 가공을 진두지휘하는 독보적인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역 경제의 근간인 김 산업에 과감한 혁신을 불어넣고 있는 서천군. ‘마른김 특화단지’라는 든든한 날개를 단 서천 김이 앞으로 글로벌 식탁 위에서 얼마나 더 눈부신 활약을 펼쳐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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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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