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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3.9 대선> 4자 대결 시 尹35.6% 李29.3%...양자대결 尹43.0% 李35.7% (칸타코리아·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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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내년 3.9대선을 90여일 앞두고 다자간 대결시 차기 대통령감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라는 조사가 지난 1일 나왔다.


또한 정권 교체가 바람직하다는 응답자 10명 중 3명이 윤 후보를 지지 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정권 재창출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자 10명 중 2명은 이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선일보·TV조선이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11월 29~3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3명을 대상으로한 여론조사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이같이 파악됐다.

조사에서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35.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9.3%였다. 

두사람간의 격차는 6.3%p였다.

다음은 심상정 정의당 후보 4.2%,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3.2%였고 지지 후보가 ‘없다·모르겠다’는 부동층이 24.1%였다. 

여야가 각각 심상정, 안철수 등 제3지대 후보들과 단일화를 이뤄서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일대일로 대결할 경우를 가상한 조사에서는 윤 후보 43.0%, 이 후보 35.7%였고 지지 후보가 ‘없다·모르겠다’는 18.8%였다.

내년 3.9 대선에서 정권 교체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49.7%였다.

반면, 정권 재창출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자는 34.8%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정권 교체론이 앞섰다.

20대는 정권 교체가 바람직하다는 응답자가 47.5%로, 정권 재창출(24.1%)의 2배에 달했다.

다만, ‘이대남’과 ‘이대녀’ 생각의 차이가 컸다.



정권 교체를 원하는 20대 남성(59.3%)은 60%에 육박했지만, 20대 여성은 정권 교체 34.6%, 정권 재창출 30.9%,

모름·무응답 34.5%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22.7%)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정권 교체 여론이 절반을 넘었다.

응답자 가운데 윤 후보로 정권이 교체되어, 대통령이 되는 게 좋다고 답한 사람은 68.3%였다.

이에 반해  31.7%는 다른 후보를 꼽았다.

'정권 교체'를 원하면서도 제1야당 대선주자인 윤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158명을 대상으로 지지하지 않는 그 이유를 물었다.

그 물음에  ‘자질과 능력 부족’(42.9%), ‘정책과 공약이 마음에 안 들어서’(14.5%), ‘언행이나 도덕성에 문제가 있어 보여서’(12.1%), ‘후보 본인이나 가족이 비호감이라서’(7.6%) 등의 순이었다.

마찬가지로 '정권 재창출'에 찬성한 사람 가운데 76.2%가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게 좋다고 답했다.



그러나 정권 재창출을 기대하지만 이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23.8%였다.

정권 재창출을 원하지만 이 후보를 비토하는 83명에게  지지하지 않는 이유를 물은 결과는 ‘언행이나 도덕성에 문제가 있어 보여서’가 ( 55.9%)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자질과 능력이 부족해 보여서’(16.4%), ‘정책과 공약이 마음에 안 들어서’(10.4%), ‘후보 본인이나 가족이 비호감이라서’(3.8%) 순으로 조사됐다.

윤석열, 이재명 후보에 대한 호감도는 엇비슷했다. 

조사에서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에 대한 호감도는 모두 30%대였다.

두 사람 모두 호감도보다  비호감도가 40%대로 더 높았다.

이 후보는 ‘호감이 간다’와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평가가 35.7% 대 49.6%였다.

윤 후보는 34.3% 대 47.3%였다. 과거 대선에서 선두권 후보의 호감도가 50%가량이었다. 

때문에 이번 3.9대선이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이 후보는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 능력’ 부문에서 윤 후보보다 긍정 평가가 많았다.

반면 윤 후보는 ‘도덕성’ 부문에서 이 후보보다 긍정 평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를 잘할 것 같다’는 평가는 이 후보(45.5%)가 윤 후보(32.7%)보다 앞섰다. 

민주당 지지자의 83%는 이 후보에 대해 ‘잘할 것 같다’는 평가를 했고, 국민의힘 지지자의 61.2%는 윤 후보가 ‘잘할 것 같다’고 했다. 



‘도덕성’ 평가 항목에선 윤 후보(32.9%)가 이 후보(29.4%)보다 긍정 평가가 많았다.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는 평가는 이 후보가 56.3%, 윤 후보가 46.2%였다. 

내년 3.9대선에서 투표할 후보를 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4.9%는 ‘후보의 자질과 능력’이라고 답했다.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들은 자질과 능력(57.5%)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윤 후보 지지자들은 정권 교체 가능 여부(59.6%)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사항으로 꼽았다. 

자세한 개요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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