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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목할 만한 성과 올려’… 서천군, 지난해 6,780억 원 예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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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국가산단에 38개 기업 유치·4,064억 원 투자 끌어내… 2,991억 원의 생산 유발
재난지원금·피해위로금 지급 등 1,123억 원 투입해 항구적 호우피해 복구사업 추진
김기웅 군수, “모든 것 군민이 함께했기에 이룰 수 있는 성과… 속도감을 더 낼 것”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지난해 6,7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군민의 삶과 직결된 핵심 5대 분야에 집중하여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특히 국가산업단지에 38개 기업 유치로 4,064억 원 투자를 끌어내 약 2,991억 원의 생산 유발과 1,22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약 1,600개의 일자리 창출 기대 등 지역발전의 초석을 다졌다.

 

또 해양 바이오 소재 대량 생산 플랜트 건립에 예산 250억 원을 확보하고 346억 원을 들여 해양 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를 준공하는 등 해양 바이오 특화 도시 기반 마련에 나섰다.

 

게다가 올해까지 1,123억 원이 투입해 지난해 7월, 9월 호우피해에 대한 대책도 마련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호우피해 주민들에게는 재난지원금·피해위로금 44억 원을 지급했으며 5,300곳 농가에는 호우피해 재난지원금 및 병충해 방제에 65억 원을 지원했다.

 

농지 유실 매몰 및 마을 안길 등 복구에는 88억 원을, 소상공인에게는 재해구호기금으로 10억 원을, 농업 분야에 특별지원금 6억 원 등을 지급했다.

 

하천·산사태 등 공공시설에는 909억 원을 투입해 항구적인 복구에 나섰다.

 

하지만, 군은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재정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는 민선 7기부터 8기 상반기까지 정부 지방교부세 714억 원의 감소는 물론 서천특화시장 화재 및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군비 38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에 군은 민간 자금 채권에 비해 금리가 낮고 상환기간이 긴 정부 자금 채권 201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했으며 특별재난지역 지정받아 특별교부세 64억 원 확보로 재정 부담을 줄였다.

 

이로 인해 판교면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사업에 필요한 예산 437억 원을, 재해 개선 복구 사업비 544억 원을 확보했다.

 

이밖에 옛 군청사 공동화 대응과 수산업 기반 조성, 취약지역 정비·정주여건 개선, 농업 경쟁력 강화, 축제를 활용한 관광산업 확대, 교육 복지 등을 추진했다.

 

이와 관련 김기웅 군수는 “지난해 6,7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모두가 잘사는 상생 경제, 골고루 누리는 지역발전, 누구나 오고픈 매력 서천 조성, 사람이 소중한 교육 복지, 군민을 섬기는 감동 행정 등 5대 분야 사업을 펼쳤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천특화시장의 화재 아픔 속에서도, 최단 94일 만에 임시 시장을 개장하는 등 상권 복구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재건을 위한 400억 원 규모의 사업이 현재 진행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모든 것은 군민이 함께했기에 이룰 수 있는 성과로 하루빨리 군민이 안정화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속도감을 더 낼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천군은 올해 여섯 가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우선 민생 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지역 상권 회복·농수산업 경쟁력 강화, 장항 국가산단 2단계 준공과 미래 산업 유치를 통해 튼튼한 경제 기반을 마련한다.

 

또 친환경 관광 콘텐츠 강화와 체육 인프라 확충으로 지역의 활력 강화, 가족 친화적인 환경 조성과 청년 정착 지원으로 지역 소멸 위기 극복에 나선다.

 

어르신 여가 공간 마련과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강화, 투명하고 공정한 군정 실현 등 참여, 균형, 공존, 성장을 핵심 가치를 토대로 풍요로운 미래 성장도시 ‘서천’ 조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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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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