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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선 의원 거주 건물 무단 증축”…서천 정치권·지역사회 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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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이 의원 거주 건물 무단 증축 위반으로 행정처분 전 사전 통지
정치권, 이 의원 ‘내로남불’ 정석이다… ‘기가 막힌다’ 곱지 않은 시선
지역사회,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를 나무라는 꼴’… “한심한 자체”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이강선 서천군의회 의원이 거주하는 건물이 무단 증축된 것으로 적발됐다.

 

sbn서해신문 취재를 종합해 보면 지난달 한 민원인이 이 의원이 거주하고 있는 건물이 불법으로 증축돼 사용되고 있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군청 해당 부서는 민원 제기된 이 의원의 해당 건물을 대상으로 무단 증축에 대한 위법 여부를 두고 현장을 조사를 시행해 무단 증축에 대한 위반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군청 해당 부서는 현재 이 의원을 상대로 무단 증축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 전 사전 통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에 따르며 무단 증축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은 우선 행정처분 전 사전 통지 후 시정명령을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 무단 증축 이행강제금 부과한다.

 

이를 두고 지역 정치권은 이 의원의 위법 행위는 ‘내로남불’의 정석이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국민의힘 소속 한 정치인은 “이강선 의원이 거주하는 건물을 무단으로 증축한 위법 행위에 기가 막힌다”라며 “그런 위법 행위를 저지르면서 어찌 다른 사람들의 위법을 논하는지 모르겠다”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의 행위는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내로남불’의 정석이 아니냐”라며 “이 의원은 군민을 대변자로 떳떳한 의정활동을 하려면 본인의 위법 행위에 대해 우선 군민에게 사죄해야 한다”라고 규탄했다.

 

이 소식을 접한 지역사회 일부 인사들도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를 나무라는 꼴’이라며 꼬집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지역사회 한 인사는 “이강선 의원 본인도 위법 행위를 저지르면서 군청 행정의 위법 문제를 지적하는 것 자체가 한심하다”라며 “어찌 이런 위치에서 올바른 의정활동을 할 수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프로필 사진
권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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