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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프라 조성되나?…서천 의료체계 기본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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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생활형 거점병원·응급의료기관 등 2차 의료기관 모형 제안
용역사, “의료기관 자금지원금을 고려, 50병상 병원급 건립이 적절”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의 의료체계에 대한 기본방향이 제시됐다.

 

군은 지난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서천군 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생활형 질료가 가능한 병원, 생활형 응급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조성하는 의료체계에 대한 기본방향을 발표했다.

 

그동안 군민의 의료기반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군민의 생명을 지키는 등 지역 의료환경 특성에 맞는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의료체계가 구축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었다.

 

이에, 군은 군민의 건강권과 의료안전망을 확보하고,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는 의료체계 구축안을 마련하고자 지난 4월 착수보고회를 거쳐 8월 중간보고회를 통해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용역 최종보고회에 따르면 관내 의료체계는 의료필요도(질환 중증도)와 주민이용도에 따라 생활형 응급진료와 생활형 질료가 가능한 의료체계 정립의 필요성이 요구됐다.

 

의료체계 운영 방향으로는 지역 중심병원의 역할을 기본으로 지역주민의 생활형 거점병원과 응급의료기관 등의 두 가지 역할을 하는 2차 의료기관 모형이 제시됐다.

 

2차 의료기관 모형은 필수진료 및 진료지원과와 일반질환, 생활형 질병 등에 대해 진단 및 치료로 급성기, 아급성기, 만성기 등의 기능을 통해 군민의 안전망 역할을 하는 병원으로 제안됐다.

 

의료기관 운영계획은 50병상의 병원과 100병상의 병원이 제시됐으며 의료기관의 인력의 경우 50병상은 85명이 100병상은 151명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기관 건립의 경우 50병상 병원급은 5,410㎡의 용지가 소요되며 약 3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100병상 병원급은 1만820㎡의 용지에 약 60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것으로 보고됐다.

 

의료기관 경영 수지는 수익보다는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병상 이용률 70%인 경우 50병상의 병원은 연간 약 33억 원이, 100병상의 병원은 46억 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의료기관 건립의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크게 3가지로 지역주민의 의료서비스 제공 환경의 개선, 의료기관 보유를 통한 보건의료 역할 기대 충족, 지역의 상권 활성화 기여 등이 제안됐다.

 

특히 지역의 상권 활성화 기여(연간 사업비 42억 원 기준)로는 고용 창출, 지역 외 환자 유출 방지 등으로 약 77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약 34억 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의료기관 건립의 부정적인 측면으로는 공공병원 운영상의 재정 적자 가능성, 우수한 의료인력 확충에 대한 우려,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역량에 대한 우려 등 3가지가 제시됐다.

 

의료기관 건립 형태는 설립 주체가 충남도와 서천군이 되는 지방의료원과 설립 주체가 서천군이 되는 군립병원, 보건의료원이 제안됐으며 운영방식은 직접경영체제와 간접경영체제 등으로 제안됐다.

 

이날 용역을 맡은 ㈜에이치엠엔컴퍼니 측은 “지역 내 의료기관 건립의 경우 지방의료원은 보건복지부 승인 조건을 충족할 명분의 미흡 등 보건의료원 또는 군립병원 건립이 적절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의료기관에 드는 자금지원금을 고려한다면 재정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50병상 규모의 병원급이 가장 맞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김기웅 군수는 “우리 군의 의료환경 특성과 주민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실정에 맞게 최적의 의료체계 방향을 도출해 서천군 의료체계의 백년대계를 이루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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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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