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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최종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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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최서단에 있어 '서해의 독도'라고 불리는 태안군 격렬비열도가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지정됐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어제(4일) 격렬비열도를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항만법 시행령 개정안이 공포·시행됐다.

 

이번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에 따라, '격렬비열도항'이 해양수산부 유인 등대와 기상청 서해종합기상관측기지가 있는 북격렬비도에 조성된다.
 


'격렬비열도항'은 국가 안보와 영해 관리, 선박 피항을 주목적으로 활용된다. '격렬비열도항'이 조성되면 해경과 국가어업지도선의 출동 시간이 태안 안흥항에서 출동할 경우와 비교해 약 2시간 단축된다.

 

격렬비열도항은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의 주권 수호로 중국어선 대응 등 해양영토 분쟁을 원천 차단하고, 선박 안전 항행 유도 등 효율적인 영해 관리를 수행하게 된다.

 

충남도는 해수부와 협력해 항만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되는 오는 2024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며, 2030년 안에 선박 접안이 가능하도록 부두를 우선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격렬비열도는 태안 안흥항 서쪽 약 55㎞ 거리에 동·서·북 3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으며, 멀리서 보면 기러기들이 열을 지어 날아가는 것 같다고 해서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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