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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래 서천군수 3선 사퇴하고 군정 복귀...국힘 원팀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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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6.1 지방선거 3선 군수에 도전했던 국민의힘 노박래 예비후보가 사퇴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노박래 예비후보는 사퇴 이후 군정에 복귀할 것이라 밝혀 공직자 신분이 되는 만큼 같이 경선에 임했던 김기웅 국민의힘 서천군수 후보와의 원팀은 사실상 붕괴된 것으로 관측된다.

 

12일 노박래 후보는 사퇴문을 통해 "저의 부족함과 냉혹한 정치 현실로 경선의 벽을 통과하지 못했다"라며 출마의 꿈을 접겠다고 밝혔다.

 

사퇴문에서 그는 "(김기웅 후보에 대해)국민의힘 중앙당과 법원에 신청한 재심 및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어제(11일) 오후 기각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서천군수 예비후보에서 사퇴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노 후보는 국민의힘 충남도당이 김기웅 예비후보를 공천하자 '돈선거 논란', '가산점 근거', '자질 여부' 등을 문제 삼으며 경선 불복 선언을 한 바 있다.

 

또한 노 후보는 "저 노박래는 군정에 복귀하여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서천군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마무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노 후보가 공직자 신분으로 바뀜에 따라 선거운동을 할 수 없게 되는 만큼 김기웅 후보와의 원팀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노박래 군수는 "지난 8년 동안 넘치도록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 덕분에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다. 고개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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