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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선제 대응’ 나서 등 22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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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선제 대응’ 나서 등 22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선제 대응’ 나서

- 수요 급증 속 단계적 공급… 총 8,248개 확보로 접종 공백 최소화

 

서천군이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에서 급증하는 접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접종 공백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예방 중심의 보건정책을 지속 추진해 온 서천군은, 접종 초기부터 예상치를 웃도는 수요가 발생하자 이를 일시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 변화로 판단하고 신속한 백신 추가 확보에 착수했다.

 

군에 따르면 사업 시행 이후 일부 의료기관에서 백신이 조기 소진되며 접종 대기 사례가 발생했으나, 현재까지 5500개의 백신을 공급한 데 이어 12월 3주차 750개, 내년 1월 3주차 1998개를 추가로 확보해 단계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총 확보 물량은 8248개로 늘어나며, 단기간에 누적된 접종 대기 수요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추가 확보된 백신은 관내 의료기관에 순차적으로 배부된다.

 

군은 의료기관별 접종 현황과 대기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배부 시기와 물량을 조정함으로써 특정 기관에 접종이 집중되는 현상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김기웅 군수는 “많은 군민들께서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신 것은 건강에 대한 인식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의미”라며 “추가 백신을 신속히 확보해 접종이 중단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있으며,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대상포진 예방접종 사업을 중장기 보건 전략의 일환으로 내년에도 사업을 이어가는 한편, 2026년부터는 1966년생이 새롭게 접종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향후 수요 증가를 반영한 백신 수급 계획과 예산 운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천군, 2025년 언론인 송년간담회 개최

- 민선 8기 성과공유… 주요 현안 놓고 언론과 심도 있는 소통

 

서천군은 지난 19일 문헌서원 이개충의관에서 지역 출입 언론인을 초청해 ‘2025년 서천군 언론인 송년간담회’를 열고, 민선 8기 4년간의 군정 성과와 2026년 군정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웅 서천군수를 비롯해 군 간부 공무원과 지역 언론인 등 40여명이 참석해 군정 전반과 주요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질의응답을 나눴다.

 

김기웅 군수는 인사말에서 “지난 4년은 군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며 새로운 길을 모색해 온 시간이었다”라며 “언론인 여러분의 비판과 조언이 군정을 바로 세우는 큰 힘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군정 브리핑에서 김 군수는 민선 8기 주요 성과로 ▲서천특화시장 화재 이후 94일 만의 임시시장 개장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390억 원 규모 예산 투입 ▲약 4,430개 일자리 창출 ▲전국 최초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 ▲57년 만의 신청사 개청 등을 제시했다.

 

특히 문화·관광·체육을 연계한 축제와 시설 확충을 통해 연간 생활인구 350만 명을 유치했고, 평생 학습도시 재지정과 어르신 통합돌봄센터 개소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체계 구축에도 힘써 왔다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2026년 군정 운영 방향으로 ▲민생경제 안정 ▲농어촌 경쟁력 강화 ▲중장기 미래사업 준비 ▲살기 좋은 서천 완성 ▲문화관광 세계화 ▲군민 행복지수 향상 ▲행정 신뢰도 제고 등 7대 전략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2026년도 예산안은 총 7,500억 원 규모로 편성됐으며, 이는 민선 8기 첫 예산 대비 약 24% 증가한 수준이다.

 

재정자립도는 9.8%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내년에는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아 재정 건전성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도·군 공동 책임으로 정상 추진”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사업 지연과 관련해서 시공사 경영난과 공정 지연에 따른 향후 일정과 군의 대응 방안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김 군수는 “특화시장 재건축은 서천군 단독 사업이 아닌 충남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임시시장 조성 역시 도와 군이 역할을 나눠 상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해 왔다”라고 설명했다.

 

군은 시공사 자금난으로 공정이 일시 지연된 점을 인정하면서도, 현재 사업 정상화를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며 충남도·충개공과 함께 공정 관리와 안전관리를 강화해 책임 있게 사업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유부도 북측도류제 “통수로 설치로 갯벌 회복 추진”

 

유부도 북측도류제와 관련해서도 갯벌 황폐화 문제와 행정적 대응이 충분했는지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김 군수는 “북측도류제는 군산항 보호를 위해 설치됐지만, 그로 인해 유부도 갯벌 환경이 악화한 것도 사실”이라며 “전면 철거는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통수로를 설치해 하굿둑 물길을 회복하는 방안에 대해 해양수산부와 긍정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군은 갯벌 생태계 복원 사업을 통해 국비를 투입해 통수로 설치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유부도 갯벌의 생태회복과 어장 환경 개선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금강하구 해수 유통 “서천군은 당사자… 전면적·과학적 접근 필요”

 

금강하구 해수 유통 문제에 대해서도 충남도의 ‘부분 개방’ 구상과 군의 입장 차이에 대해 질문했다.

 

김 군수는 “금강하구 해수유통의 핵심은 유속 회복”이라며 “부분 개방만으로는 생태회복에 한계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천군과 군산시는 직접적인 당사자인 만큼 논의 과정에서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라며 “과학적 연구와 충분한 검증을 거쳐 상시·전면 개방을 포함한 근본적 대안을 검토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 “예산 확대·정부 전담 체계와 연계 대응”

 

소나무재선충병 확산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김 군수는 “재선충병 확산으로 군민 우려가 큰 점을 잘 알고 있다”라며 “올해보다 두 배 이상 증액한 34억 원을 내년 방제 예산으로 편성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인력 부족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부 차원의 전담팀 구성 논의가 진행 중인 만큼, 관련 방침이 확정되면 서천군도 적극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김기웅 군수는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 제기된 특화시장 재건축, 해수 유통 등 현안에 대한 언론의 시각을 군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언론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책임 있는 행정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천군,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서천군은 지난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총 5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조직 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16개의 사례 중 온라인 심사와 서면 심사를 거쳐 선정된 5건이 본선에 진출해 현장발표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최우수상은 ▲상하수도사업소 장항 상습 침수 해결된다! 사례로 장항 침수 지역의 반복적인 침수 문제 해결을 위해 공모사업에 선정돼 역대 최대 규모인 총사업비 647억원을 확보한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투자활력과 ‘해양 혁신도시 조성의 첫 발걸음으로 장항생태산업단지 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를 유치하고 1,525억 원 규모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성장 기반을 마련한 사례와 ▲농업축산과 전국 최초 쪽파 수경재배 성공 정착기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미래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사례가 선정됐다.

 

장려상으로는 ▲시설정보과 전국 최초 위해성 관리지역 굴착 성공으로 다시 태어난 무장애 장항스카이워크 조성 사례와 ▲인구정책과 찾아가는 황금마차를 통해 식품 사막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사례가 선정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우수사례 등은 국민 안전부터 미래농업 개척,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실현에 이르기까지 서천군정 전반에 걸친 적극 행정의 성과를 담고 있다.

 

유재영 부군수는 “이번 경진대회는 공직자들이 군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했는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이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천군보건소,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우수기관’ 선정

- 어르신 디지털 교육부터 건강관리까지, 대면·비대면 결합 서비스 호평

 

서천군보건소는 지난 18일,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주관한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성과 평가에서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했다.

 

서천군보건소는 지난 2023년부터 본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농어촌 지역 특성상 어르신들의 디지털 기기 활용이 어렵다는 점을 반영해 2024년에는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교육을 병행하며 디지털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사업 참여 문턱을 낮추고 이용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은 만 65세 이상 스마트폰을 소지한 군민 중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하거나 건강생활 개선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여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손목 활동량계, 블루투스 혈압계, 혈당계 등을 제공하고, ‘오늘건강’ 앱과 연동해 보건소 간호사와 비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혈압·혈당·신체활동·식생활·투약 관리 등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나성구 보건소장은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교육을 병행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를 어렵지 않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라며 “앞으로도 AI·IoT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사업 3년 차를 맞은 올해의 경우 주민 만족도는 91.4%로 높게 나타났으며, ‘제는 나도 키오스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라는 등 참여 어르신들의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서천군보건소는 앞으로도 농어촌 지역 특성을 반영한 AI·IoT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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