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해안강망협회(회장 김인국)는 지난 10일 홍원항동방파제에서 꽃게 종묘 방류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방류된 꽃게 종묘는 약 60만미로 근해안강망협회가 지역 내 수산자원을 회복하는 등 생태계 보전을 위해 1억 여원의 사비를 들여 추진했다.
특히 근해안강망협회는 지난 2015년에도 사비를 들여 강도다리 치어 30만미를 방류하는 등 상생의 미덕을 이어오고 있어 화제다.

근해안강망협회 김인국 회장은 “수익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삶의 터전인 바다의 자원을 보호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회원들도 같은 마음을 갖고 동참하고 있어 고마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내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방류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준희 의원은 “군에서도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예산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근해안강망협회 등에서 십시일반 돈을 모아 방류사업을 진행하는 등 수산자원 보호에 앞장서고 있어 모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근해안강망협회는 홍원항 항만 대청소 등에도 참여하는 등 봉사활동 참여도 활발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