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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로나19> 정부, 4단계 조치 다시 검토 중...2일 충청 372명 등 5266명 새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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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5000명 대인 데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나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준하는 조치를 검토 중이다.


이르면 3일 수도권의 사적 모임 규모 축소, 식당·카페 미접종자 인원 축소 등과 같은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유흥시설 등에 대한 집합금지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조치까지도 다시 검토에 들어갔다.

중대본 관계자는 2일 "앞선 거리두기 4단계 수준으로 모든 조치를 열어놓고 검토 중"이라며 "사적모임 인원 축소는 당연히 들어갈 것으로 보이고 영업시간 제한, 집합금지까지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지 방역패스가 적용되고 있으므로 접종자의 경우 거리두기 체감이 앞선 4단계보다는 약할 것"이라면서도 "인원수 기준 등 구체적인 방안은 추후 논의를 거쳐야 해서 아직은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지난달 1일부터 위드코로나를  시행한 이후 폭증하는 위중증.사망자로 인해 의료대응이 한계가 드러나자 미뤄왔던 거리두기 조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266명으로 전날 5123명에 이어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충청권 4개시도에서 ▲대전 166명 ▲세종 8명 ▲충남 149명 ▲충북 49명 등 모두 372명이다.

또한 서울 2268명, 경기 1495명, 인천 355명 등 수도권에서만 모두 41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밖에 비수도권은 ▲부산 157명 ▲강원 142명 ▲경북 106명 ▲경남 94명 ▲전북 71명 ▲대구 69명 ▲광주 39명 ▲전남 37명 ▲제주 31명 ▲울산 18명 등 모두 1136명(21.7%)이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10명 증가한 733명으로 이틀 연속 700명대를 유지하며 최다 기록을 세웠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7명 늘어 누적 3705명이다.

이처럼 충청권은 물론 수도권의 확산세가 폭증세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0%에 근접했다. 서울은 90.1%, 경기는 85.5%, 인천은 88.6%로 수도권은 사실상 중환자 병실이 포화상태다.

설상가상,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경우 국내에서 확진자가 나왔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3차 감염까지 확인됐다.

전날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관련 감염자 4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확진자 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의 지역사회 전파가 이미 시작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정부가 준비하고 있는 거리두기 4단계에 준하는 조치는 모임·접촉 빈도를 줄여 코로나19 확산세를 빠르게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4단계 방역체계에서는 기본적으로 사적모임이 4명까지만 허용됐다.


일상회복을 앞둔 10월 마지막 2주간은 접종완료자를 포함할 경우 수도권에서는 최대 8명까지, 비수도권은 최대 10명까지 모임 허용됐다.

유흥시설과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펌게임장은 4단계에서 집합금지 조치로 인해 영업을 아예 할 수 없었다.

식당·카페는 오후 10시까지만 매장 영업을 하고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허용됐다. 노래연습장과 목욕탕도 밤 10시 이후 이용이 제한됐다.

다만, 고강도의 거리두기 조치는 일상회복 이후 영업 자유를 얻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격렬한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에서는 거리두기 재도입을 요구하는 의견이 많았으나 정부는 국민 불편과 민생에 미치는 영향이 큰 조치여서 여론을 더 수렴하겠다고 결정을 미뤘다.

정부는 이에따라 각계 의견을 취합해 3일 중대본 회의에서 최종 방안을 논의한 뒤 대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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