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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로나19> 대전·충남·세종·충북서 219명 등 전국 3938명 확진...위중증 환자 612명·사망 3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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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지난 1일 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25일 대전·충남·세종·충북 등 충청에서 219명 등 신규 확진자 수가 4000명 대에 밑돌았다.

여기에다 위중증 환자도 600명을 넘으면서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다 수치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39명으로 4차 유행 이후 가장 많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938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 수가 42만9002명이라고 밝혔다.


충청권 4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은 대전 50명을 비롯해 세종 20명, 충남 110명, 충북 39명 등 모두 219명이다.

전국적으로 국내 코로나19 유행 뒤 최다 규모를 기록했던 전날 4115명보다 177명 감소했으나 4000명에 근접하면서 두 번째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1일 위드코로나정책시행으로 방역체계 전환과함께 방역 수칙이 대폭 완화에다, 사회적 활동과 모임이 늘면서 확진자 규모는 폭증세다.

눈여겨 볼 대목은 일찍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60세 이상에서는 접종 효과가 떨어지면서 '돌파감염'이 발생,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감염 취약층'으로 꼽히는 60세 이상 확진자의 경우 증상이 악화, 위중증 환자가 많다.

위중증 환자 수는 612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유행 발생 이후 처음으로 600명을 넘었다.


위중증 환자  612명 중 85.0%인 520명은 60대 이상이고 50대 43명, 40대 28명, 30대 16명, 20대와 10대 각 2명, 10세 미만이 1명이다.

사망자도 연일 30명대로 발생하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39명 늘어 누적 3401명이다. 

주목되는 점은 사망자 중 38명이 60세 이상이고 1명이 50대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3917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034명→3205명→3120명→2827명→2699명→4115명→3938명으로 하루 평균 약 3277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수도권(서울 1757명, 경기 1096명, 인천 259명)에서 모두 3112명(79.4%)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충남 110명 ▲부산·경북 각 97명 ▲강원 86명 ▲대구 80명 ▲경남 72명 ▲대전 50명 ▲전남 42명 ▲충북 39명 ▲광주·전북 각 35명 ▲제주 29명 ▲세종 20명 ▲울산 13명 등 모두 805명(20.6%)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79.3%(누적 4069만5921명)를 기록했다.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1.1%다.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82.5%(누적 4236만9348명),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3.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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