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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부동산> 작년 주택 소유율, 대전(52.4%), 세종(52.5%)...전국 평균(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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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대전] 이정현 기자 = 지난해 전체 일반가구 2092만7000가구 중 주택을 소유한 가구(법적 소유권자)는 1173만가구로 가구 주택소유율은 56.1%였다.


이 가운데 서울은 48.4%로 절반에도 못 미쳤다. 이어 대전(52.4%), 세종(52.5%), 제주(54.9%), 경기(55.8%)도 전국 평균(56.1%)보다 낮았다.

반면 지난해 주택 소유율이 높은 지역은 울산으로 64.4%이다.

그 다음으로 경남(63.0%), 전남(61.0%), 경북(60.9%), 전북(59.4%) 순이었다.

전체적으로는 전년 대비 0.2%p 낮아진 수치다. 가구의 주택소유율은 2017년(55.9%)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오르다가 지난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택을 1채만 소유한 가구는 지난해 853만9000가구로 주택 소유 가구의 72.8%, 2채 이상을 소유한 가구는 319만1000가구로 27.2%였다.

주택 소유 가구의 평균 주택 수는 1.36가구,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3억2400만원, 가구당 평균 주택면적은 86.5㎡, 가구주 평균 연령은 56.1세, 평균 가구원수는 2.69명이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주택을 소유한 가구지난해 주택소유 가구 사이에서도 양극화가 깊어졌다.

상위 10%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13억900만원으로 1년 만에 2억600만원 불어났지만 반면 하위 10%는 2800만원으로 100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상위 10%와 하위 10%의 주택 자산가액 격차는 2019년 40.85배에서 지난해 47배가 됐다.

앞서 언급했듯이  주택을 소유한 가구의 비율은 56.1%로 전년보다 0.2%p 떨어지며 4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11월1일 기준 주택을 소유한 가구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공시가격 기준)은 3억2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900만원 늘었다.

차진숙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공시지가가 많이 오르면서 전체적으로 자산가액이 올랐다”며 “공시지가 상승에는 집값(시세) 상승도 반영됐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주택 소유율의 경우▲ 가구주 연령대가 70대인 가구(70.3%)▲ 가구원수가 5인 이상인 가구(74.8%)▲ 3세대 이상인 가구(79.3%)에서 높게 나타났다.

개인 기준으로 주택소유자는 2019년 1433만6000명에서 지난해 1469만7000명으로 2.5% 증가했다



이 기간 소유 주택수가 증가한 사람은 140만8000명, 감소한 사람은 97만4000명이었다.

이 가운데 98만명은 무주택자에서 주택 소유자가 되며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뤘다.

하지만, 57만명은 유주택자에서 무주택자로 전락했다. 

주택 1건 소유에서 2건 이상 소유자가 된 사람은 33만7000명, 2건 이상 소유에서 1건 소유자가 된 사람은 30만200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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