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 충남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축산농가에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가축사양 및 위생 관리를 당부했다.
가축은 폭염이 지속되면 스트레스를 받아 식욕과 성장이 떨어지며 질병에 걸리기 쉬워진다. 25℃ 이상에서는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급수조 관리를 철저히 하고 섭취량이 떨어지지 않도록 양질의 사료를 자주 급여해 비타민, 미네랄 등을 보충해줘야 한다.
축사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축사에 바람이 잘 통하도록 송풍팬을 가동하고 차광막을 설치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축사 내 안개분무 시설을 송풍팬과 함께 활용하여 습도를 관리해주면 축사 온도를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16년부터 축산농가 51개소에 안개분무 시설을 보급해 농업 미생물 살포를 통한 악취 저감과 여름철 더위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폭염에 의한 가축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축 사양관리 요령 안내 등 관내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기술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