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해양생물자원관, ‘블루카본 탄소흡수원 해양생물 제3권’ 도서 발간 등 11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해양생물자원관, ‘블루카본 탄소흡수원 해양생물 제3권’ 도서 발간
- 해양생물자원 12종 화학성분·탄소전환식 등 정보 수록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해역에서 서식하는 해양생물자원의 탄소함량 정보 등을 수록한 ‘블루카본 탄소흡수원 해양생물 제3권’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블루카본이란 해양 및 연안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로 탄소의 흡수 능력을 통해 기후변화 완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육상생태계에서 흡수하는 그린카본보다 흡수 속도와 저장 능력이 약 50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서에는 이매패류 및 해조류 12종에 대한 기본정보와 해양바이오뱅크 유용등급(항산화, 항염증, 항균, 항암, 항바이러스), 탄소함량, 생물량 탄소전환식 등 해양생물이 갖는 모든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특히 해조류의 경우 주요 성장 시기별, 길이별 탄소량을 추정하여, 서식지를 훼손하지 않고 비파괴적인 방법으로 보다 정확한 해양생물의 생물량과 탄소량을 추정할 수 있다.
자원관은 2022년부터 ‘해양생물자원 기반의 신규 탄소흡수원 발굴 연구’를 수행 중이며, 그 일환으로 서식지 유형별로 해양생물이 갖는 탄소량 정보를 수록한 도서를 매년 시리즈로 발간하고 있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해초지, 염습지, 맹그로브숲 3가지 이외에도 새로운 해양 탄소흡수원을 발굴하기 위한 연구를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블루카본 연구 국가 전담기관인 ‘블루카본 실증연구센터’ 건립 준비 중이다.
◇서천소방서, 정월대보름 특별경계근무 돌입
서천소방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화재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 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에는 소방공무원 212명과 의용소방대원 611명, 소방차량 44대가 투입되며, 화재 예방 활동과 대응 태세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정월대보름은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불을 이용한 전통 행사가 많아 대형 화재 및 인명 피해, 산불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다. 이에 서천소방서는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특히 ▲화재 취약 지역에 대한 화재 안전 점검 및 위험 요소 사전 제거 ▲신속한 출동 태세 확립 및 생활 안전 서비스 강화 ▲소방서장 중심의 현장 대응 및 상황 관리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희규 소방서장은 “정월대보름은 불을 이용한 전통 행사가 많아 화재 위험이 큰 만큼, 달집태우기나 쥐불놀이 등을 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반드시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작은 불씨도 방심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