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 안내로봇 ‘씨큐봇’ 정식 운영 등 20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 안내로봇 ‘씨큐봇’ 정식 운영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이 도입한 안내로봇 ‘씨큐봇’이 올해 1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전시 안내 로봇 ‘씨큐봇’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 1층 로비에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자율주행하며, ▲1층 편의시설 동행 안내 ▲자원관 소개 ▲씨큐리움 내 시설 안내 ▲전시품 해설 ▲FAQ 응답 ▲로봇과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
자원관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인 ‘2024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을 통해 로봇 도입을 추진하였으며,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올해부터 정식 운영을 개시하였다.
‘씨큐봇’은 현장 시범운영 기간('24년 10~12월) 동안 관람객들에게 총 734건의 해설 및 안내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높은 관람객 만족도(95.6점)를 기록하였다.
아울러 안내로봇 도입 이전 동기간 대비 22% 증가한 관람객 실적을 기록하여, 씨큐리움 안내로봇의 마케팅 효과를 입증하기도 하였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이번 로봇 도입을 통해 씨큐리움 방문객들은 더욱 편리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대중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서천소방서, 차량용소화기 선택이 아닌 필수
서천소방서는 지난달 1일부터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화 기준이 기존 7인승 이상의 차량에서 5인 이상의 모든 차량으로 확대되었다고 밝혔다.
차량 화재는 주로 장거리 운행 중 과열로 인한 전기·기계적 요인이나 교통사고 발생 시 연료와 오일 등이 누출되면서 발생한다.
특히 고속도로나 외진 도로처럼 외부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곳에서는 차량용 소화기가 큰 역할을 한다.
차량용 소화기는 운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최소 1개 이상 비치해야 한다. 권장 비치 장소는 차량 유형에 따라 다르다.
승용차의 경우 운전석 또는 조수석 시트 하단부, 11~15인승 승합차는 조수석 주변과 2열 좌석 뒷문 부근, 16인승 이상 승합차는 운전석이나 반대편 첫 번째 승객 좌석이 적합하다.
차량용 소화기는 본체 용기에 ‘자동차겸용’ 표기가 있으며, 대형마트나 인터넷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차량 화재 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차량용 소화기 비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