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여성문화센터, 제12회 재능발표회 개최 등 10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여성문화센터, 제12회 재능발표회 개최
서천군은 지난 6일 문예의 전당에서 400여 명의 군민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모두가 함께하는 제12회 서천군여성문화센터 재능발표회’를 개최했다.
서천군여성문화센터가 주관한 이번 재능발표회는 서천군여성문화센터가 여성들의 사회적·문화적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1년 동안 수강생들이 갈고닦은 재능과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 발레단의 경쾌한 공연으로 시작해 총 17개 팀의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으며 특히 참가자들이 각자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멋진 무대를 선보일때마다 관객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공연 외에도 문예의전당 소강당에서는 캘리그라피, 한지공예, 한국화, 서예, 홈패션, 업사이클링, 천아트 등 정교하고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장을 가득 채우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임호빈 센터장은 “여성의 권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서천군이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히며 “오늘 재능발표회를 준비하고 참여해주신 수강생과 강사,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해양생물자원관, 수심 50m서 해양 생물 군집 발견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트라이믹스잠수 기술을 이용하여 지금까지 해양 생물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미지의 영역으로 남은 수심 50m 이하 수심대에서 생물군집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자원관 연구진은 올해 5월 삼육대학교 이택준 교수 연구진과 함께 이 기술을 활용하여 제주도 해역의 50m 이하 수심대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제주도 문섬, 범섬, 섶섬 등에서 회초리산호, 해면류 등이 대량 서식하는 20~30m 수심대의 환경과는 다른 해양 생물 군집을 발견하였다.
특히, 문섬에서는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던 해면동물에 공생하는 신종 요각류 5종이 무더기로 발견되어 눈길을 끈다.
자원관은 이번에 발굴된 수심 50m 이하의 생물군집을 앞으로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새롭게 발견된 종들에 대하여 국내외 전문 학술지에 발표하고, ‘국가해양수산생물종목록’에 등재할 계획이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수심 50m 구간 조사는 지금까지의 한계를 뛰어넘어 해양생물 조사의 영역을 확장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라며, “해양생물의 서식 현황과 실체를 밝히고 자산화하는 것이 우리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서천소방서, 주방화재 잡는 K급 소화기 홍보
서천소방서는 주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용유 화재에 대비해 K급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주방기기 화재는 총 8,107건으로 발생했으며, 특히 주방에서 흔히 사용하는 식용유는 발화점보다 훨씬 높은 온도까지 쉽게 올라가 불이 붙기 쉬우며, 한번 불이 붙으면 분말소화기로 끄더라도 다시 불이 붙는 재발화 위험이 매우 크다.
이에 주방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K급 소화기의 강화액이 화재 시 유막을 형성해 산소공급을 차단하고 온도를 발화점 이하로 낮춰 재발화를 방지할 수 있어 ‘소화기구 및 자동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에 따라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호텔, 기숙사 등 주방의 면적이 25m² 이상’인 곳에는 반드시 1개 이상 비치해야 한다.
김희규 소방서장은 “식용유 화재는 일반소화기나 물을 사용하면 불이 꺼지지 않거나 오히려 확산할 수 있다”라며 “주방에 적합한 K급 소화기를 비치할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