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생태원, ‘2024 공공구매 촉진대회’ 국무총리 표창 수상 등 29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생태원, ‘2024 공공구매 촉진대회’ 국무총리 표창 수상
국립생태원은 지난 28일 서울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2024 공공구매 촉진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공공구매 촉진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중소기업유통센터 주관으로 공공구매 증대에 기여한 공공기관과 공공조달시장의 판로 개척에 노력한 중소기업인을 격려하고 포상하는 행사다.
‘공공구매 제도’는 공공기관이 제품을 구매할 때 중소기업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하는 법적 제도다.
생태원은 중소기업 제품 구매 실적이 우수하고, 기술개발제품 및 사회적 약자 기업 제품 구매를 통해 공정 거래와 상생 협력을 실현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우선 구매제도를 강화하며 중소기업제품, 기술개발제품, 여성기업제품, 장애인기업제품, 창업기업제품 구매 실적이 모두 법정의무 구매 비율을 상회했다.
중소기업 물품구매액 대비 기술개발제품 구매 비율이 62.5%로 기관 자체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며, 기술개발제품 구매율은 전년 대비 약 115% 증가했다.
생태원은 중소기업과 판로 확대와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해 ▲우선구매 목표 달성을 위한 내부평가 지표관리 강화 ▲상생결제제도 활성화 및 선금 지급 확대 ▲계약 관련 기관 내부규정 개정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수상은 모든 직원이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공공구매를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천소방서, 공동주택 ‘불나면 살펴서 대피' 홍보 강화
서천소방서는 화재 발생 시 안전한 대피를 위한 행동 요령인 ‘불나면 살펴서 대피’를 적극 홍보한다고 밝혔다.
‘불나면 살펴서 대피’는 화재 시 무조건적인 대피보다는 화염과 연기의 확산 경로 등 주변 상황을 먼저 확인하고, 이에 맞는 대피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의 경우 세대 밀집도가 높아 화재 시 연기와 화염이 계단, 복도, 승강로 등으로 빠르게 확산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무리한 대피보다는 상황에 맞는 대응이 더욱 중요하다.
또한, 다른 세대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불길이나 연기가 집 안으로 들어오지 않는다면 집 안에 머물며 창문을 닫아야 한다. 만약 화염이나 연기가 실내로 들어오면 지상이나 옥상으로 대피하고, 대피가 어려운 경우 문을 닫고 젖은 수건으로 틈새를 막은 뒤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김희규 소방서장은 “화재 시 주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안전한 대피 경로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평소 피난 시설의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하고, 재난 상황에 맞는 대피 계획을 세우는 데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