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하반기 학생회 연합 연수·토론회 개최 등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 하반기 학생회 연합 연수·토론회 개최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대회의실에서 하반기 지역 내 학생회 연합 연수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학생회 연합이란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자치회 대표 학생들의 모임으로, 상반기 조직되어 각종 연수와 리더십캠프, 캠페인 등 주요 학생활동과 교육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왔다.
이날 연수는 학년말에 즈음하여 각 학교의 학생 자치활동 현황을 공유하고 2025학년도 학생 자치활동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학생들은 홍동중학교 학생 자치활동 담당 교사의 특강을 들으며 학생 자치활동의 가치를 되시기는 한편, 서면중학교 학생자치 담당 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학생자치의 장애요인을 분석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였다.
김흥집 교육장은 “이번 연수에 참석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배움의 주체로 학교의 주인으로 나아가 삶의 주인으로 성장하는 학생들의 앞날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교육지원청, 특수교사 디지털 수업 역량 강화 연수 가져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1일 미래교육지원센터에서 특수교사의 디지털 수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2024 특수교사 디지털 수업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규암초등학교 박요한 교사의 주도로, ChatGPT, 이미지 생성 AI, AI를 활용한 수업 설계 등 최신 기술을 특수학급에 접목하는 실질적 방법이 공유되었다.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연수는 지역 특수교사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 학생 맞춤형 학습 환경 조성을 목표로 AI 기술을 교육 현장에 도입하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사례가 소개되었다.
참여 교사들은 ChatGPT를 이용해 학습 계획을 작성하거나 이미지 생성 AI로 수업 자료를 제작하는 과정을 실습했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해 특수학급 학생 개개인의 학습 요구를 반영한 수업을 설계하는 방법을 체험하며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ChatGPT와 이미지 생성 AI가 수업 준비에 이렇게 유용할 줄 몰랐다”라며, “배운 내용을 곧바로 적용해 학생들에게 더 재미있고 유익한 수업을 제공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흥집 교육장은 “디지털 시대의 AI 기술은 특수교육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이다. 이번 연수가 선생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장애 학생들이 더욱 풍부한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길 바란다. 현장 전문가의 열정이 있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한산초, 2024학년도 한산예술축제 개최
한산초등학교는 지난 22일 전교생과 보호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크는 우리, 함께 만드는 세상 한산예술축제’를 개최했다.
한산예술축제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학교 축제로 표어 공모를 통해 당선된 가족의 시상으로 시작된 축제다.
축제는 전교생이 참여하는 연극제와 늘봄학교의 동아리 활동 발표회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재능을 마음껏 뽐내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늘봄학교 자원봉사 활동을 한 마을의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그동안의 활동에 감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편 혁신미래학교를 운영하며 지역의 미래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한산초는 문화예술 분야를 교육 중점으로 연극, 발레, 밴드, 오케스트라, 가야금, 난타 등 다양한 특기적성교육을 실시하며, 지역 내 기관 위문공연과 마을축제 등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오는 30일에는 호치민 청소년오케스트라 초청으로 한산초·중 아우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베트남 호치민시의 벤탄극장에서 협연할 예정이다.
임경자 한산초등학교장은 “학교와 마을은 물론 충남을 넘어 세계로 시야를 넓히는 한산초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하며, 앞으로도 한산초등학교에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계속 이어지기를 소망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지원청, ‘충남 온 수업’ 한마당 운영사례 발표 가져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부터 시작한 ‘충남 온 수업’ 한마당 행사에서 서천교육지원청 ‘온 수업’ 운영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일 판교중학교 교사는 ‘서천 온 수업 나눔 주간’에 실시한 운영사례를 가지고 충남도 내 학생, 교직원 및 학부모와 충남도교육청 교직원들에게 안내했다.
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 기간을 ‘온 수업 자기 수업 성찰 활동’ 운영 기간으로 두어 관내 유·초·중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온 수업 나눔 주간’을 운영했다.
교사들은 자기 수업을 공개함과 동시에 수업 후 자기 수업 녹화 자료와 사후 협의회를 거쳐 개별적으로 수업에 대한 자기분석을 실시하였다.
학교는 이 수업나눔 주간을 동료 장학 기간으로 계획하여 전 교사가 학부모들에게 공개수업을 실시하거나 동료장학 및 단독수업을 녹화하여 진행하는 방법으로 하였다.
특히 판교중학교는 다년간 걸쳐 프로젝트 학습으로 진행했던 하와이 현지 학생들과의 화상 영어 수업을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판교중학교 정용은 선생은 “14개 시군교육지원청과 도 교육청 각 직속 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수업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아주 기쁘다”라며 “교사들의 알차고 다채로운 수업 노하우와 자기 주도성을 기르는 학생 교육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흥집 교육장은 “서천 ‘온 수업’은 미래 사회를 살아갈 우리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역량을 키우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