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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의 돌직구] 김 군수의 입장문, 자신감과 반격의 신호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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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김기웅 서천군수가 오랜 침묵을 깨고 자신과 관련한 특정 언론의 또 다른 정치적 의혹 제기에 대하여 공식적인 ‘입장’을 언론을 통해 발표하였다.

 

‘군수부인 명품가방 수수 의혹’ 관련 기사를 시작으로 통나무집 등 김 군수와 관련한 ‘카더라’성 의혹 제기 보도를 끊임없이 이어 왔던 모 인터넷 언론사는 지난 18일 ‘김기웅 서천군수, 공무원과 언론인 등에 골프장회원권 제공 의혹’이라는 제목으로 또다시 (진정인)A씨의 진정내용임을 전제로, 김 군수가 소유한 회사 골프장회원권 및 할인권을 군청 소속 국장 공무원과 팀장, 지역 언론사 편집국장 등에게 제공해 공직선거법(기부행위)을 위반한 의혹을 제기하며 A씨가 충남경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김 군수 소유의 회사는 군산CC, 부여롯데CC, 보령 베이스CC 등의 골프 회원권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 졌다”라며 특정 골프장의 상호까지 거론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김기웅 서천군수는 언론에 배포한 ‘입장’을 통하여 “지난 2022년 군수로 취임하면서 기존에 재직했던 회사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저와 회사는 언론에 보도된 골프장의 회원권을 소유한 적이 없고, 골프장회원권 제공 운운하는 기사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며 언론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이어 “언론에서 보도한 특정 골프장의 회원권이 없는데 어떻게 없는 회원권을 이용하도록 기부행위를 할 수 있겠느냐”고 반박했다.

 

김 군수는 “특정 언론이 사실관계 확인이나 반론자료 없이 오직 제보자의 제보내용만을 토대로 사실과 다른 의혹을 제기해 군민들에게 오해를 주고, 군정 동력에 사기를 저하하는 부적절한 언론보도에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라고 말하며 불편한 심기를 노골적으로 나타내었다.

 

김 군수의 이와 같은 변화된 행보와 관련하여 지역 언론계에서는 최근에 알려진 바대로 군수 명품가방 수수 관련 충남지방청 수사가 ‘혐의없음’ 방향으로 종결지어 가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거기에 김 군수가 지난 6월 충남도청 홈페이지에 공익제보라는 명목으로 명품가방 의혹 등 익명 제보한 내용을 비롯하여 최근 충남경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는 내용 등에 대하여 변호사를 통하여 ‘무고와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을 예고하고 있다.

 

이 고발을 통하여 자신의 무혐의 입증은 물론, 전세 역전을 통한 정치적 입지를 공고히 하려는 초석이 아니겠느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동안 ‘카더라’ 뉴스를 통하여 지속으로 김 군수를 폄훼하는 기사로 일관한 언론사에 대해서도 홍보비 등과 관련하여 일침을 가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지역 정가에는 특정 언론사 기자가 서천군청 홍보비와 관련하여 김 군수 등을 협박하는 취지의 녹취록이 돌고 있다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기 때문이다.

 

만일 일각의 주장대로 1년 내내 김 군수를 괴롭혔던 명품가방 의혹부터 골프장회원권 제공 의혹까지의 전말이 일부 정치권은 물론 시중에 실명이 거론되는 특정인과 일부 언론의 협작 음모에 의해 진행되었고, 배후 정치세력의 실체까지 수사 과정에서 백일하에 사실로 드러난다면, 지역 정가가 또 한 번 요동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과연 이번 김 군수의 오랜 침묵을 깬 공식적 입장 표명이 반격의 신호탄인 지는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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