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자원봉사센터, ‘충남도 온기나눔 김장대축제’ 참여 등 19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서천군자원봉사센터, ‘충남도 온기나눔 김장대축제’ 참여
지난 15일 충청남도청 남문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4년 충청남도 온기나눔 김장대축제’행사에 서천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참여해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함께하는 자원봉사, 온기가득 충청남도’라는 슬로건 아래 실시한 이번 행사에는 도내 8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1만7000kg 상당의 68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김장김치를 담그고 관내 독거노인, 저소득가구 등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백옥숙 센터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항상 주저하지 않고 달려와 주신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생태원, 조선대와 화학섬유 대체할 버섯 펄프 개발
국립생태원은 조선대학교와 버섯 균사체를 활용한 친환경 펄프를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일회용 플라스틱 대체 및 미세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친환경 소재 개발의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버섯 펄프’로 명명된 이번 소재는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양송이버섯의 균사체를 활용해 제작됐다. 연구진은 버섯 균사체를 친환경적으로 배양해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버섯 농가의 폐배지에서도 균사체 수급이 가능해 자원 순환 및 농가와의 상생협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국립생태원이 수행 중인 생태모방연구의 성과다.
생태모방연구는 생물과 생태계의 형태, 색, 구조, 기능 등을 모방 및 응용해 지속가능한 발전에 필요한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는 분야로, 그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특허 출원을 계기로 생태모방연구를 더욱 강화해 지적재산권 창출 등 산업화, 응용연구 분야에 더욱 기여하겠다”라며, “앞으로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을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천서부수협, ‘2024년 사랑의 김장김치·쌀 나눔’ 행사 개최
서천서부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최동환)은 지난 15일 마량위판장에서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서천서부수협분회(분회장 장계자)와 함께 ‘2024년 사랑의 김장김치·쌀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서면사랑후원회를 통하여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취약 계층 이웃들에게 손수 담근 김치 250포기와 쌀 10포를 전달하였다.
최동환 조합장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우리 이웃들이 겨울을 보다 따뜻하게 보내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계자 분회장도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고 나눔과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생태원, 고성군 시민과학자와 3년간의 습지 보전 성과 공유
국립생태원은 19일 고성군 생태마을공방에서 고성군 시민과학자들과 함께 워크숍을 개최하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22년부터 고성군 마동호 습지보호지역에서 진행된 시민과학 연구 활동과 올해 새롭게 시작된 청소년 습지·생태 교실의 활동을 중심으로 2024년의 성과를 돌아보는 자리였다.
고성군 시민과학자들은 지난 3년 동안 마동호 습지보호지역의 다양한 습지 생물종을 촬영하고, 이를 국립생태원의 생태정보플랫폼인 ‘에코뱅크(EcoBank)’에 등록해 약 1,100여 건의 생물종 관련 데이터를 축적했다.
이를 통해 마동호 습지의 생물다양성을 모니터링하고,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올해 새로 도입한 ‘청소년 습지·생태 교실’에는 고성중학교, 율천초등학교, 하일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다.
시민과학자들이 직접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청소년들에게 생태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우수한 연구 활동을 펼친 시민과학자 3인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지속가능한 생태 보전 활동의 모범 사례를 보여줬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협력해 자연생태계 보전과 생태가치 확산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구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