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신청사 건립,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승인 등 1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 신청사 건립,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승인
-2028년 12월 준공 목표… 서천도서관 개축과 연계해 지역 기반시설 자리매김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흥집)은 신청사 건립사업이 지난달 29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사업 규모와 총사업비 조정을 바탕으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천교육지원청 신청사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244억 9천만 원을 투입해 현 문예의 전당 부지(군사리 176-2)에 총면적 4,203.9㎡ 규모로 계획되었다.
하지만, 심사 부대의견에 따라 건축면적을 일부 조정하고, 지난 4월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에 최종 선정된 서천도서관 건립사업과 연계해 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오는 2028년 교육지원청 신청사와 도서관이 완공되면 서천지역의 교육, 문화의 거점 행정기관으로서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지역의 기반시설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천교육지원청사는 지난 1981년 현 위치에 연면적 1,809㎡로 건립된 후 43년이 경과 된 건물로 시설 노후 및 공간협소로 인해 주차 및 사무 공간, 민원인 서비스 공간, 장애인 편의시설 부족 등 청사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지역사회에서도 청사 신축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 상황이다.
김흥집 교육장은 “신청사 건립을 통해 지역사회의 활력을 제고하고, 나아가 서천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기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천중, 건강 걷기 행사 개최… 학생 190명 참여
서천중학교는 지난달 30일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애향심 고취를 위한 ‘건강 걷기 행사’가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0명의 학생과 전 교사가 참여하며 지역 주변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걷는 활동을 통해 건강한 일상생활을 점검하는 기회가 되었다.
건강 걷기는 학생들에게 실내 활동에 국한되지 않고 야외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으며, 그 과정에서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사랑을 더욱 키울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걷기 행사가 끝난 후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환경캠페인 ‘줍깅’을 적극적으로 실천했으며, 안전하게 행사를 마쳤다.
참여한 3학년 조재범 학생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활기를 얻었으며, 친구들과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즐거웠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유집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한 습관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시초초, ‘제1회 맑은소리 합창제’ 성료
시초초등학교는 지난달 31일 ‘제1회 맑은소리 합창제’를 개최했다.
이번 합창제는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모든 학생이 참여하고 학부모를 초청하여 하모니와 함께 특별한 하루를 만들었다.
1부에서는 전통음악을 주제로 5학년의 상모야 돌아라, 1,2학년의 앙증맞은 율동을 선보였던 달떡, 6학년의 사물놀이 장단까지 역동적인 리듬과 힘찬 소리로 풍부한 무대가 되었다.
2부 하모니 무대에서는 유치원의 난 네가 좋아, 3학년의 아카펠라, 4학년의 내가 바라는 세상 등 서로의 목소리를 맞춰가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냈다.
마지막 무대에서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전교생이 함께 불렀고 관객의 큰 박수를 받으며 감동적인 무대로 합창제를 마무리 했다.
이번 합창제는 학생들에게 음악의 즐거움을 알리고, 자신감을 키워주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시초초등학교는 학생들이 협력과 우정을 배우는 기회를 계속해서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