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Wee센터, 찾아가는 자살 예방·생명 존중 교육 진행 등 23일 충남 서천군 지역소식을 전한다.
◇Wee센터, 찾아가는 자살 예방·생명 존중 교육 진행
서천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지난 22일 서면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의 생명존중에 대한 의식을 확산하고 학생 자해 및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진행하였으며, 학생들이 학교 내 위기 사안을 막는 사회적 지지 자원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하였다.
특히 학생들의 참여도와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게임기반 학습 플랫폼인 퀴즈앤(QuizN)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직접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과 관련된 문제를 풀어보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이 94%가 위험 신호를 보내지만 정작 알아채는 사람은 23%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 놀라웠다”라면서 “앞으로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들이 위험 신호를 보낸다면 따뜻한 관심과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흥집 교육장은 “학생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과 보호 속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라며 “찾아가는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생명 존중의 의미를 깨닫고 서로를 존중하며 소통하는 즐겁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문산초, 보령 우유 창고에서 생태체험 학습 가져
문산초등학교(교장 김미란)는 지난 10월 21일 병설 유치원과 초등이 함께 보령 우유 창고로 생태체험 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교 자율 특색과정 이끎 학교 운영과 관련하여 학생들에게 농업과 축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자연과의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젖소 목장을 견학하며 소의 생태와 생활 환경에 대해 배우고, 직접 건초를 주는 활동을 통해 동물과의 교감을 경험했습니다.
이어서 스트링 치즈 만들기, 버터 만들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하여, 음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실질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김미란 교장은 “이번 생태체험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을 경험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이해하는 생생한 학습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서천소방서, 안전한 가을 산행을 위한 예방 수칙 당부
서천소방서는 가을철 등산객이 늘어나면서 산악사고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안전한 산행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산악사고 구조 건수는 총 3만 3,236건에 달하며, 연평균 구조 인원은 8,38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10월 가을철에 사고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 서천소방서는 ▲등산 전 기상 정보 확인 및 체력에 맞는 등산로 선택 ▲보온 장비와 등산화 착용 ▲산악위치표지판 및 국가지점번호 확인 ▲음주 산행 금지 등 산행 시 꼭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강조하고 있다.
김희규 소방서장은 “가을철은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등산객들이 안전 수칙을 숙지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119에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문산초, 가을 행복 계절학기 운영
문산초등학교는 전교생이 10명인 작은 학교이지만, 특별한 교육과정을 통하여 학생들의 꿈과 소질 계발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하여 학생이 직접 경험하고 느끼는 활동을 확대하고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통하여 여러 역량 키우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교육의 하나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가을 행복 계절학기 주간’을 운영했다.
학교 자율 특색과정 이끎 학교 연계 프로그램으로 학교 내외 생태 탐구활동, 목공 수업, 자연 순환 교육, 찾아오는 동물 체험 교실 등이 진행되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고 생명 존중의 가치를 일깨워 주었다.
또한, 과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한 활동으로 Chat GPT 활용 교육, DNA 과학 수사, 특수생태 분장 등 진로 연계 교육 등이 이루어졌다.
문산초 학생들은 가을 계절학기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각자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문산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며, 미래 사회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힘쓰고자 한다.
◇장항고, ‘제4회 수학하기 좋은 날’ 개최
장항고등학교는 지난 21일 ‘제4회 수학하기 좋은 날’을 학교 재학생과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황리에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는 충남교육청의 서천-부여 지구 지능형 수학실 클러스터 사업과 연계해 부여지역 초등, 중등 선생님들이 부스 운영에 참여하여 예년보다 더욱 풍성한 체험 요소들을 준비하였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장항고등학교 수학 동아리 ‘수뜨사’와 ‘매쓰터’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행사를 진행하며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점이 돋보였다.
본관 전체 교실과 중앙홀인 육림홀에 체험 부스가 마련되었으며 관람형 부스와 체험형 부스, 개인 활동과 소그룹 활동 등 30여 종의 다양한 체험 부스로 학생들에게 많은 체험을 제공하여 흥미를 이끌었다.
특히 스도쿠, 상호지지구조 탐험 등의 랭킹전 부스와, VR 체험, 용호 쌍륙 게임, 수학 방탈출 등 체험 활동 부스에 가장 높은 관심이 집중되었다.
‘수학하기 좋은 날’ 행사는 아이디어 도출, 산출물 제작, 추론과 확인,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서천 지역 학생들에게 창의 융합적인 사고를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또한 충남 주요 도시에 밀집되어 있는 수학 체험의 기회를 확장하기 위해 교육공동체가 자발적이고 새로운 시도를 보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진행요원으로 참여한 2학년 학생은 “학생들에게 직접 선정한 활동을 소개할 수 있어서 보람되었고, 도전과 협업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