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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원, 신안 가거도에 멸종위기Ⅰ급 나도풍란 200개체 이식 등 27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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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생태원, 신안 가거도에 멸종위기Ⅰ급 나도풍란 200개체 이식 등 27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생태원, 신안 가거도에 멸종위기Ⅰ급 나도풍란 200개체 이식

 

국립생태원은 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지난 26일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에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인 나도풍란 200개체를 이식했다고 밝혔다.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2019년 제주도 비자림 내 복원 개체에서 도입한 씨앗으로 증식 연구를 진행해 총 3,000개체의 나도풍란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이식은 증식된 나도풍란의 야생 적응성 및 최적 생육환경 확인 연구의 일환으로, 한국가스공사와 신안군이 함께 참여했다.

 

나도풍란은 난초과 여러해살이 식물로 제주도 및 남해안 일부 섬에 자생했으나, 꽃과 잎의 관상 가치가 높아 무분별하게 채취되어 현재 야생 개체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불법 훼손 방지를 위해 경고문 부착·순찰·감시 등 가거도 내 멸종위기종에 대한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나도풍란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을 불법적으로 채취하거나 훼손할 경우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증식·복원 연구와 함께 기존에 알려진 과거 자생지 및 사람의 손이 닳지 않는 해안암벽 등 잔존 가능성이 큰 지역에서 나도풍란 발굴조사를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증식·이식 연구를 통해 나도풍란 식재 및 야생 적응 기술을 확립하고, 궁극적으로 복원 매뉴얼 개발을 통한 복원 사업 활성화와 야생 개체군 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나도풍란 이식은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보전에 큰 의미가 있다”며,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보전 전략을 수립하고, 나도풍란을 야생에서 다시 볼 수 있도록 복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시초초, ‘우리학교에 찾아온 무령왕’ 프로그램 운영

 

시초초등학교는 지난 26일 한마음관에서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운영하는 ‘우리학교에 찾아온 무령왕’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무령왕과 무령왕릉에 사전 학습으로 동영상을 시청하고 팝업북 만들기를 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동기를 유발했다.

 

이번 학습에서는 금동신발, 귀걸이, 관꾸미개, 진묘수 등을 직접 만들어보고 왕과 왕비의 복식을 입어보는 체험을 통해 무령왕의 업적을 이해하고 시대경험을 해보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오후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우광혁 교수의 ‘세계 악기 여행’ 공연을 관람했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악기연주를 생생하게 느껴보며 생소한 악기들을 배우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5학년 한 학생은 “그동안 역사는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오늘 체험으로 역사를 즐겁게 배워서 좋았고 악기 공연도 신기하고 재밌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재향군인회, 해군 제2함대 안보현장 견학

 

서천군 재향군인회 회원 40여 명은 지난 25일 안보현장 견학을 위해 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 서해수호관을 방문했다.

 

이번 견학은 최근 계속되는 북한의 오물 풍선 투척과 미사일 도발 등으로 국가 안보가 위협받는 상황인 만큼 군민의 애국심과 안보의식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원들은 서해를 수호하다 전사한 천안함 46용사를 참배하고 전시된 천안함과 전적비를 견학했다.

 

이문복 회장은 “다시는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 같은 가슴 아픈 일들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보의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중부발전(주) 신서천발전본부, 서천군좋은친구푸드마켓에 기부물품 전달’

 

한국중부발전(주) 신서천발전본부에서 지난 25일 서천군좋은친구푸드마켓에 고구마 23박스(230Kg)를 전달했다

 

고구마를 전달한 ‘산타봉사단’ 회원들은 “노사행복나눔농장 에서 직접 재배한 고구마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고 전했다

 

서천군좋은친구푸드마켓(회장 강성민) 은 “취약계층들에게 전달되어 질 후원품을 전달해주심에 감사드린다”라며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서천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 진행

 

서천소방서는 지난 26일 서천군 마서면 소재 생태원 지하차도에서 재난 현장 대응능력향상을 위하여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을 진행했다.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재난 현장의 특성에 맞는 이벤트 부여 및 훈련 실시로 현장지휘관의 대응능력을 제고하고 긴급구조통제단 각 부․반별 책임 및 의무 등 완벽한 기능 숙달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서천군 마서면 소재 생태원 지하차도가 갑작스러운 폭우와 길산천 범람으로 인해 침수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단계별로 긴급구조통제단이 참여해 재난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희규 소방서장은 “재난은 언제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항상 대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라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생태원, ‘난초의 숨결, 세밀화에 머물다’ 전시회 개최

 

국립생태원은 내달 10월부터 ‘난초의 숨결, 세밀화에 머물다’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생태원 에코리움 로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세밀화 작품을 통해 난초의 형태학적 특징과 생태정보를 제공하고 난초의 종 다양성과 멸종위기 현황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립생태원 보유종을 포함한 28종의 희귀 난초 세밀화를 선보인다. 한국보태니컬아트 협동조합과 협업을 통해 난초의 신비로움을 종이에 예술적 감각으로 재현했다.

 

난초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식물집단인 난초과식물을 일컫는 말이다.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며 진화를 거듭하여 오늘날 높은 종다양성을 자랑하는 집단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기후변화, 서식지 파괴 그리고 고유의 아름다움과 쓰임새로 인한 무분별한 채취 및 불법 거래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이번 전시는 멸종위기에 처한 난초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이번 전시는 종이, 목재 등 친환경 소재의 이동형 구조물로 제작해 산업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다회전시를 통해 친환경 전시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난초의 다양한 생존방법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친환경 전시문화가 널리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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