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 김치중 서천읍 화성1리 이장은 지난 13일 우리 마을이 귀농·귀촌인들의 모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 이장은 이날 화성1리 마을 가꾸기 사업 ‘행복마을’ 착공 기념행사 자리에서 가진 sbn서해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마을 가꾸기 사업을 통해 귀농·귀촌인들을 양성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쏟아내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화성1리는 마을만들기사업에 선정돼 이날 ‘행복마을’ 사업 착공 기념행사를 치렀다.
그는 화성1리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해 “이 사업은 우리 마을에 총사업비 5억 원이 투입되는 것으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 2년간 추진된다”라고 소개했다.
또 “주요 사업으로는 마을 일원에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공간인 야외무대 1개소, 등산로 정비 1개소 등이 마련되며 기초 생활 기반 확충을 위해 안전 조명등 15개소가 설치된다”라고 전했다.
김 이장은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그동안 밤이 되면 어두웠던 마을이 환하게 변할 것”이라며 “마을 주민들이 어두운 밤거리로 인해 이웃 간의 소통이 해소될 것”이라면서 “또한 야외무대 조성 역시 주민들 간 화합의 장으로 이용될 것으로 보여 매우 기쁘다”라고 사업 착공을 반겼다.
화성1리 마을의 경관도 개선된다.
그는 “등산로 정비로 마을 주민들의 건강한 삶이 유지될 수 있게 됐고 여기에 정자, 등의자, 야자 매트 포장, 침목 계단, 로프휀스, 방향 안내판 설치 등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마을 주민들의 역량 강화교육도 이뤄진다.
김 이장은 “국내 선진지 견학, 정보화기기구축, 스마트폰 활용 교육 등 현시대에 적합한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마을 주민들의 역량 강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풍물 교실, 노래 교실 등 문화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며 경관 정비 교육 등 경관 가꾸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귀촌·귀농인 누구나 항상 찾아오는 모태 마을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화성1리 마을은 총 40가구에 남자 41명, 여자 35명 등 총 76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동안 마을 입구에 축사로 인해 악취에 시달리는 등 기초 생활 기반 확충이 매우 필요했던 마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