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교육감기 육상경기대회 3연패 달성 등 2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 교육감기 육상경기대회 3연패 달성
- 2022년, 2023년 이어 3연속 종합우승, 서천 역사상 최초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충남교육감기육상경기대회’에서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3연패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충남 14개 지역의 초·중 학생 481명이 참가했다.
서천교육지원청에서는 76명의 학생(초 29명, 중 47명)이 출전하며 2022년, 2023년에 이어 서천 역사상 최초로 대회 3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3000m 경보, 창던지기, 높이뛰기 등 서천 학교육상부 박성은 감독교사의 차별화 전략을 바탕으로 대량 점수를 획득했다.
여기에 학교 육상부 학생 선수들의 입상점수와 종목별 8위 이상의 성적을 달성한 일반학생들의 점수가 더해져 종합우승의 큰 원동력이 됐다.
서천교육지원청은 대회 3연패가 서천의 학교체육을 활성화하고, 육상 인재를 발굴하여 서천 육상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김흥집 교육장은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훈련한 학생들과 지도자·지도교사분들 덕분에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많은 도움을 준 서천군체육회에도 감사드린다. 이번 쾌거를 통해 육상뿐만 아니라 학교체육의 전반적인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천도서관, 2024년 9월 독서의 달 운영
- 풍성한 프로그램과 함께하는 독서의 달
서천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5g, 가볍지만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세요’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주요행사로는 ▲온독지수 도서 목록 전시 ▲정보라 작가와의 만남(9. 12.)▲도서관과 함께하는 청주지역 문화탐방 ▲도서관 미션 스탬프 투어 ▲블라인드 도서 대출 ▲도서관에서 만난 문장들「필사」등 모든 연령층이 참여 가능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도서관 이용 만족도 설문조사, 과월호 잡지나눔, 연체 회원 대출 정지 해제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준비되어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독서의 달은 독서의 즐거움을 다채로운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지역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교육지원청,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운동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달 30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함께 올해 두 번째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지원청 및 학교 직원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행사엔 총 18명이 동참했다.
김흥집 교육장은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동참해준 서천 교육 가족에게 감사하다”라며 “국민과 함께하는 기관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산중,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강원래 초청강연회 운영
한산중학교는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활동으로 과거 2인조 그룹 클론의 댄스가수이면서 비록 불의의 사고로 장애인이 되었지만, 모든 역경을 극복하고 현재 장애인의 복지와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강연회와 공연 등,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원래 씨 초청강연회를 운영하였다.
‘다시 꾸는 나의 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초청강연회에는 한산중 학생과 교직원뿐만이 아니라, 주변의 한산초등학교와 마산초등학교 4, 5, 6학년 학생들과 학부모 및 지역의 관심 있는 주민들이 참석하여 경청하면서 장애인식 개선 초청강연회 운영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강연회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포용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지난달 28일 오후 1시 30분부터 한산중학교 강당(해송관)에서 열렸는데, 강원래 씨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를 극복하며 살아온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었다.
특히 장애인으로서 무대에 서기까지의 과정과 그를 둘러싼 사회적 편견에 대한 본인 생각을 담아내며 청중의 큰 공감을 얻었다.
강연 중 강원래 씨는 “장애는 결코 우리 삶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새로운 기회로 전환될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장애를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함께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나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강연을 마친 다음에는 초청강연회에 동행한 댄서 두 분의 댄스 공연과 청중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는데 강연회에 참석한 청중들의 소감은 “장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장애인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초청강연회 참여에 대한 높은 만족을 나타냈다.
◇장항공고,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산업제어직종 장려상 수상
장항공업고등학교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7일 동안 열린 ‘2024년 제59회 경북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전공심화동아리 3명의 학생이 참가해 2명의 학생이 장려상 2개를 수상했다.
장항공고는 올해 충남도대회 산업제어 직종에서 3명의 학생이 금, 은, 동메달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2명의 학생이 장려상을 받았다.
산업제어 직종은 4차산업 시대에 필수로써 산업 설비를 구축하는 핵심기술로 각종 센서로부터 신호를 받아 로봇이 정해진 대로 동작하게 하는 장치를 구현한다.
아울러, 기계·설비의 자동제어에 사용하는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와 사람과 기계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HMI(Humam Machine Interface)으로 시퀀스 회로를 설계하여 공장자동화 설비의 동작을 축소하여 보여주는 과제를 수행한다.
곽경훈 장항공업고등학교장은 “방학 중에도 무더위를 이겨내며 학생들이 최선을 다해 기술 연마에 노력한 결과 열악한 조건에서도 입상을 할 수 있었다”라면서 “신산업․신기술 분야에 필요한 핵심 인력 양성 등 직업계고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교육을 지속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화양초, ‘지능형 영어교실’ 개방 파티 개최
화양초등학교는 지난달 29일 ‘지능형 영어교실’ 개방 파티를 개최했다.
학생들의 영어 노출 환경의 개선을 위해 이번 여름방학 동안 오래된 영어체험실을 ‘지능형 영어교실’로 현대화하는 공사를 마쳤다.
1~6학년 전교생뿐만 아니라 유치원생들도 함께 모여 5색 커팅식을 시작으로 신나는 영어교실 개방 파티를 시작하였다.
전교생이 모여 함께 여러 가지 모양의 예쁜 풍선들, 5색 커튼, 꽃 등을 불어 영어교실을 화려하게 꾸몄다.
학생들은 선생님들,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다양한 파티용 장식들을 앞 칠판, 뒷 칠판에 꾸미면서 선생과 영어로 짧은 대화도 할 수 있었고 조촐한 간식 타임도 곁들여졌다.
현재 매주 2회 송석초등학교 소속 원어민 영어 교사가 화양초등학교를 방문하여 담임 선생들과 함께 3~6학년 학생들에게 영어 교과서 위주의 영어 회화 수업과 3~4학년 방과 후 영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원어민의 생생한 발음을 듣고 따라 말하기도 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생생한 문화 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영어 회화 수업에 관심이 많은 화양초등학교는 한 한기 1권 영어 도서 읽기 활동, 서양 문화 체험, 학급 독서토론 활동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영어 기초 능력인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능력 함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개방 파티에 참여한 5, 6학년 학생들은 ‘바쁘게 꾸미느라 힘들었지만 뿌듯하고 즐거웠어요’, ‘ 영어로 말하기가 참 부끄러웠는데 원어민 선생에게 한 마디씩하고 나니 나 자신이 자랑스러웠어요.’와 같은 참가 소감을 남겼다.
개방 파티에 참여한 한 학생은 “파티를 준비하면서 풍선도 불고 꾸미고 재미있었고 또 다른 파티도 기다려져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