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문화원, 내달 24일 그리기·붓글씨·백일장대회 개최 등 2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서천문화원, 내달 24일 그리기·붓글씨·백일장대회 개최
서천문화원은 관내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2024 신석초 문학제의 일환으로 ‘제51회 청소년 그리기·붓글씨대회 및 제24회 신석초 백일장’을 내달 24일 문화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참가 대상은 서천군 내 초·중·고 재학생 및 동 연령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그리기, 붓글씨, 백일장 부문으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최명규 서천문화원장은 “서천문화원은 그간 청소년대회 개최를 통해 관내 청소년들이 예술적 열정과 재능을 발휘하는 장을 마련해 왔다”며 “이번 대회에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여 신석초 시인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예술분야에서의 꿈과 목표를 갖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청소년들의 참여를 독려하였다.
대회 접수기간은 9월 2일(월)부터 9월 30일(월)까지이며 재학생은 해당학교를 통해서, 그 외 동연령 청소년은 서천문화원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천문화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양생물자원관, 참김에서 저온 저항성 유전자 발견 특허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 홍조류 참김에서 저온 저항성 유전자를 발굴하여 특허 등록(10-2697695)을 마쳤으며 이에 대한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조간대에 서식하는 김은 건조와 침수, 강한 조류(tidal) 등의 환경에 적응하며 외부 스트레스에 살아남기 위한 다양한 유전자들이 잘 보존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원관 바이오실용화실 연구팀은 이 같은 특성에 주목하여 참김에 산화적 스트레스를 가했을 때 유전자(NtNDPK, Neopyropia tenera Nucleoside Diphosphate Kinase) 정보를 확보하여 형질전환 모델 미세조류인 클라미도모나스 레인하티(Chlamydomonas reinhardtii)에 삽입하고 과발현(overexpression) 시킨 후 낮은 온도에서도 내성이 강한 균주를 개발했다.
그러나,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수계 온도에서 25~30℃가 최적 온도인 미세조류의 배양 가능한 계절은 여름에 한정적이다. 따라서 저온에서도 성장이 뛰어난 옥외 배양 가능 미세조류 균주 개발이 필수적이다.
이에 연구팀은 유전자변형생물체(Living Modified Organism, LMO)의 유전자 도입 기술을 적용한 실험을 통해 저온 환경과 세포의 산화 스트레스에 저항성을 나타내는 참김 유래 유전자 정보를 확보, 기능분석 수행 결과에 대해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향후 클로렐라, 스피룰리나 등 다양한 산업용 미세조류에도 동일한 기술을 적용하여 저온 및 스트레스 환경에서 저항력이 우수한 균주 개발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해양생물인 참김의 오믹스 정보를 활용하여 형질전환 기술을 통해 산업적으로 유망한 미세조류를 저온 환경에서도 대량생산 할 수 있는 우수 균주개발의 주요 기반을 마련 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해양생물을 활용한 연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천소방서, ‘불나면 대피 먼저’ 홍보 나서
서천소방서는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불나면 대피 먼저’라는 슬로건을 집중 홍보한다고 밝혔다.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이 중요하지만, 소방시설을 찾다가 대피가 늦어져 인명피해가 커지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방지하고 피난을 우선하는 안전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불나면 대피 먼저' 홍보가 추진되었다.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화재 발생 시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현관문 등 방화문 닫기 ▲연기를 차단하고 신속한 피난을 위해서 젖은 수건 등으로 호흡기(입과 코)를 보호하기 ▲신속하게 옥상이나 계단을 통해 밖으로 대피해 119에 신고하기 등이다.
김희규 소방서장은 “화재 발생 시 초기에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리한 화재 진압보다는 안전한 장소로 신속하게 대피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화재 발생 시 본인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평상시에 비상구 등 대피로와 대피 방법 등을 숙지해 달라”고 말했다.
◇생태원-한국잡월드, 생태가치 확산·청소년 진료교육 업무협약
국립생태원은 한국잡월드(이사장 이병균)와 지난달 30일 생태 가치 확산과 청소년 진로교육을 위한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 방문 고객 대상 현장 방문 시 상시 할인 혜택 제공 ▲진로 및 생태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관련한 제반 업무 협조 ▲양 기관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한 협력 사항 지원 등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 현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이용하여 입장권 예약 구매가 가능하며, 상호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한국잡월드 방문 고객은 국립생태원 입장료 30% 할인, 국립생태원을 방문한 고객은 한국잡월드 어린이 체험관 보호자 1명(9,000원)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주영 국립생태원 전시교육본부장은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콘텐츠 상호 교류 및 관람 기획상품 개발 등 가능해질 것”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양 기관을 방문하여 즐거움과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양생물자원관,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2일 중소벤처기업인증원으로부터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최완현 관장과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엄진엽 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권경영시스템(HRMS : Human Rights Management System) 인증은 국제인권선언과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 경영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조직의 인권경영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기업이나 기관에게 부여하는 ISO(국제표준화기구) 국제표준 HLS(High Level Structure) 인증 제도이다.
특히 인권 침해예방, 존중 및 구제방법을 철저하게 평가하고, 해당 인증제도를 통해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경영자의 노력과 의지를 검증하는 과정으로 큰 의미를 두었다.
자원관은 그동안 인권경영 실천 및 임직원 인권의식 개선을 위한 인권교육특강, 인권증진 캠페인, 인권카드뉴스 제공 등을 추진해 왔다.
또한, 2024년에는 충남지역 공공기관들과 인권경영협의체인 ‘서해안상생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문화 인권존중을 위한 공동 캠페인도 추진해 왔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임직원들의 인권의식 개선 및 인권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의 산물”이라며, “이번 인증을 통해 국내-외 인권경영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활동을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검증받은 것으로 고객의 신뢰를 더욱 높이고 인권경영을 선도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