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살 드러낸 하늘 아래 / 닭 볏 꼿꼿이 세운 맨드라미 / 해종일 오가는 사람들 얼굴 쫒아 댄다
매끈한 강물 끓어올라 / 녹조 낀 물 벽에 타들어가는 어족의 신음 소리 / 한 번도 일어설 줄 모르던 山 /
벼랑 끝에 휘몰아쳐 부서지는 신록의 몸통
팔팔한 날 / 죽은 나무 상여 메고 / 골고다의 산 오르는 / 무심코 지나온 천형 죄 우리의 발자국!’
필자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기후변화에 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최근 충청도와 전라도에 물 폭탄이 내려 군민들이 시름에 빠진 일이 있다.
토사에 묻힌 집들과 침수된 가옥들 곳곳이 물난리로 길이 끊이고 신음하는 가축들을 보면서 아비규환 같은 7월을 보냈다.
앞으로 우리에게 닥칠 기후 변화 위기에 이번 일은 아주 미비한 일일 것이다.
지구의 온도가 1도만 올라가도 인류는 생존에 위기에 빠지게 될 것이다.
단순히 1도가 올라가는 게 문제가 아니라 모든 생태변화가 바뀌는 게 문제이다.
예를 들어 천연기념물 한 종이 사라지면 먹이 사슬 관계가 파멸되고 상태 시스템 붕괴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작용과 반작용을 통해 인류에게 영양을 주게 된다.
기후변화가 주고 있는 메시지는 참으로 참담하며 상상할 수 없는 큰 재앙을 지녔다.
그 이유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래서 전 세계는 탄소중립을 추진하기 위해 앞다투어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재생에너지 즉 탈탄소가 핵심 분야로 우리나라도 2050년까지 탄소중립의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RE100의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6월 25일은 한국형 탄소중립 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조치법안 제정을 발의하였다.
핵심 내용은 구체적 지원체계, 국가 탄소중립 기술개발 규제 완화, 특화단지 조성, 인력개발 등 다양한 방법이 논의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20일 해상풍력 계획입지 산업육성에 관한 법도 제정안으로 발의되었다.
구체적 방법으로는 태양과 풍력 발전 등 기후를 이용한 에너지 생산에 목표를 두고 있다.
가까운 일본에서도 GX(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추진법을 입법했고 이에 대한 투자 금액은 (약 150조엔) GX 경제 이행차 발행 및 성장지향형 탄소 가격제 도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탄소중립은 세계 시장에서는 피해 갈 수 있는 일이 되었다.
하지만 서천은 화력 발전소가 있다.
1978년 착공되어 2,056억 원의 건설비가 들어간 발전소로 충남 일대에 채굴되는 60% 이상을 소비하고 있고 연간 24억 k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중부권 산업시설에 공급하고 연간 100만t의 무연탄을 소화하여 부존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서천에 화력 발전소가 줄거나 사라져야 한다면 그에 따른 피해를 줄여가면서 탄소 목표 달성을 위해서 점차적인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
우리나라는 국토가 작고 인구가 많다 보니 자연에너지를 생산해도 턱없이 모자란다.
그러나 캐나다 등 몇몇 나라는 자연에너지를 사용해도 남는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수출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어 산업용 전기를 저렴하게 공급해야 하므로 더 어려운 조건을 가진 게 사실이다.
지구가 끓어오르는 가장 큰 이유는 이산화 탄소의 영양이다.
이에 원자력은 이산화 탄소 배출은 적지만 그에 따른 폐기물 관리의 위험성 문제 등이 있어 이마저도 쉽지 않다. 바다가 이산화 탄소를 많이 흡수한다고 한다.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먼저 바다 생물에게 위험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재활용 쓰레기 분리 잘하기, 가까운 곳은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하기, 일회용 물품 줄이기, 메탄가스 생산의 주범인 소고기 덜 먹기, 녹색 숲 만들기, 자연을 휘 손 하는 개발 방지, 여름철 가게에서 에어컨 사용 시 문 닫기, 플러그 뽑기, 등 주위를 살펴보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일 부터 시작하자.
기후 변화를 위해 젤 중요한 것은 무엇을 더 하는 것도 아니라 기후 변화에 좋지 않은 영양을 줄 수 있는 것을 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우리 모두 의식을 갖고 작은 것부터 실천할 때 지구가 아니, 인간이 고통을 덜 받게 될 것이다, 우리는 기후 위기에 철저히 준비하고 대처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의 행정은 100년을 내다보는 것이 아니라 300년 후를 생각한다는 것을 이번 장맛비를 통해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