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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급증한 고령자 교통 사망사고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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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지역 내 교통 사망사고가 지난해 대비 400% 발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올해 교통 사망사고는 65세 이상 군민 4명으로 갈수록 증가세를 보이면서 노인 교통사고 예방책이 절실하다.

 

사망사고 줄이기 교통 캠페인, 경로당 방문 노인 교통안전교육, 마을주민 홍보, 교통안전 언론홍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고 예방 활동하고 있으나 결과물은 낮은 수치를 보인다.

 

노인 교통사고는 현장에서 바로 사망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연세가 많고 신체기능이 저하되어 자동차와 오토바이로 충격하면 중상 또는 사망이다.

 

농촌지역 노인들은 편리하고 용이성 때문에 자동차보다 오토바이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 오토바이는 안전성이 낮아 장구·장비를 갖추더라도 여전히 미흡해 예방은 운전자의 몫이다.

 

오토바이 안전모 착용은 필수인데 짧은 거리를 이동할 때는 습관적으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채 이동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안전띠 착용, 안전모 착용 생활화로 나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 지키는 노령운전자가 점차 늘어났으면 한다.

 

교통사고를 유형별로 보면 차 대 차 사고, 차 대 이륜차 사고, 차 대 자전거 사고, 차 대 보행자 사고 등 다양한 형태로 발생한다.

 

차 대 차 사고는 노인 운전자가 자동차 조작 능력이나 도로 상황 인지 부족으로 사고가 발생하고, 차 대 이륜차 사고는 노인 운전자가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안전모 미착용, 역주행 등 법규 미준수로 많이 발생한다.

 

차 대 자전거 사고는 자전거가 저속으로 인해 지나가는 차량 속력에 휘청하면서 넘어지는 경우나 바른 운행보다는 약간의 좌·우측으로 흔들리면서 운행하는 경우 사고가 발생한다.

 

차 대 보행자 사고는 노인분들의 무단횡단이나 시골의 경우 저녁 무렵 시인성이 낮은 갓길을 보행할 때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 교통법규 준수에 대한 인식을 느끼지 못하고 막무가내식 보행으로 인해 노인 교통사고가 발생한다.

 

따라서, 고령 운전자가 운전 조작 미숙이나 무의식중 법규위반으로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안전에 필요한 장구·장비 착용해 업무상 꼭 필요한 경우에만 차량을 운행한다는 인식이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곧 사고 예방의 지름길이다. 야간에는 자동차 운행을 지양하고 도로를 보행할 경우 시인성 있는 옷을 착용하여 최대한 밝은 곳으로 보행해야 한다.

 

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온다. 하지만 잘 멈추고, 잘 살피고, 잘 양보하는 교통안전 습관을 생활화하면 귀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

 

이렇듯 고령자 교통사고의 안전대책은 인프라 개선, 법규 제정 및 강화, 교육 및 인식개선, 기술적 접근 등 다양한 방면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

 

또한, 건널목 및 인도 설계 시 고령자의 이동 속도, 건널목 시간 조정을 비롯해 휠체어 및 보행 보조기구 사용을 고려한 폭넓은 건널목이 조성돼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보행자 안전을 위한 물리적 장치 설치는 미끄럼 방지 포장재 사용해야 하고 충분한 조명 설치로 야간 보행 안전성을 높이는 데 민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

 

고령자 교통안전교육 및 운전자 인식개선도 필요하다.

 

고령자 대상으로 교통법규, 안전한 보행 방법, 대중교통 이용법 등이 포함한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이 우선시돼야 한다.

 

또한, 일반 고령자 보행자에 대한 인식개선과 예의 있는 운전 습관 형성을 위한 운전자 대상 인식개선 캠페인도 전개해야 한다.

 

고령자 보호를 위한 교통법규 강화와 고령 보행자 보호구역 설정이 필요하다.

 

특히 자동차운전면허 적성검사 및 갱신제도 개선과 코스(T코스 및 S코스)와 도로 주행 검사 재도입해야 하고 운전면허증 반납률을 높일 수 있는 과감한 행정적인 지원체제도 마련해야 한다.

 

그래야 고령자의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전 군민이 안전한 교통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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