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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고품질 쪽파 생산…생육 재생기 관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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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기원, 수량·품질 향상 위해 적정 시비·병해충 방제 강조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고품질 쪽파 및 종구 생산을 위해서는 생육 재생기 비료 관리와 병해충 방제가 중요하다고 18일 밝혔다.

 

양념채소 중 하나인 쪽파는 대표적인 인경채소 작물로, 전년도 파종해 월동을 거쳐 봄철 기온이 상승하면 신초와 새 뿌리가 자라나면서 생육이 활성화되는데 이 시기를 생육 재생기라고 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2월 평균기온이 평년 수준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쪽파 생육 재생기가 2월 중순 시작될 것으로 예측 중이다.

 

생육 재생기에는 10a(300평)당 질소(5㎏), 칼륨(3㎏)에 칼슘이 함유된 비료를 웃거름(추비)으로 주면 잎과 뿌리 생육을 촉진할 수 있지만, 적정 시비량을 초과하는 경우 신초와 뿌리가 상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낮 기온이 상승하면서 월동기에 고사한 잎 주변으로 잿빛곰팡이병과 흑색썩음균핵병 등이 발병할 수 있으며, 땅속에 잠복해 있던 뿌리응애 등 해충도 활동을 시작해 피해를 줄 수 있다.

 

병해충이 발생하면 쪽파에 등록된 플루디옥소닐(살균제), 디메토(살충제) 등의 적용약제로 발생 초기 방제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신재철 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 연구사는 “봄철 고품질 쪽파 생산은 생육 재생기 적정량의 추비와 병해충 예찰·관리가 성패를 좌우한다”라며 “겨울 동안 고사한 쪽파 잎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고, 전년도 병 발생이 많은 포장에서는 지속적인 예찰 및 방제에 신경을 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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