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예총, 문화가 있는 날 7차 문·날 돋보기 개최 등 28일 충남 서천군 기관 소식을 전한다.
◇서천예총, 문화가 있는 날 7차 문·날 돋보기 개최
㈔한국예총 서천지회가 지난 27일 문예의 전당 소강당에서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서천은 유(YOU) 문화애(愛) 유(YOU)ː에코 서천애(愛)’의 7번째인 ‘문·날 돋보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군에서 매회 진행된 전반적인 행사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으며, 공연과 이야기가 있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지역 문화예술활동가인 ▲서천군립합창단 ▲예인스토리의 퓨전국악등의 공연을 시작으로 서천의 자연을 화폭에 담은 ▲수채화 그리기 ▲캘리그라피 꾸미기 작품 전시 ▲엄마손모래의 서천사랑의 샌드아트쇼 순으로 이어졌다.
한편, ㈔한국예총 서천지회는 서천군과 더불어 매회 열린 문화가 있는 날에 대한 데이터분석을 통해 성과 공유와 환류를 거쳐 서천이 문화의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서천 문화 발전의 틀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서천여자정보고, 자격 취득 학생에 마스터 배지 수여
서천여자정보고등학교는 지난 27일 자격증을 많이 취득한 재학생에게 수여하는 ‘마스터 배지(Master badge)’ 수여식을 진행했다.
마스터 배지 제도는 서천여자정보고 재학생들의 자격증 취득 동기부여를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것으로, 학과마다 전공과 유관한 국가 자격증을 취득하면 해당 분야를 상징하는 배지를 제공하고, 이 배지들을 4개 모으는 학생에게는 황금색 마스터 배지가 수여된다.
앞으로 서천여자정보고는 이와 같은 마스터 배지 제도를 올바르게 활용하여 재학생의 국가공인 자격증 취득을 장려하고, 서로 응원하고 축하해주는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번 마스터 배지 수여식에서는 뷰티디자인과 2명의 학생과 융합미디어과 3명의 학생을 합쳐 총 5명의 학생이 교복에 황금색 배지를 달 수 있는 영광을 누렸다.
이 중 뷰티디자인과 학생들은 일반미용(헤어디자인), 네일미용(네일아트), 피부미용, 메이크업 등 4개 분야의 국가공인 미용사 자격증을 모두 취득해 화제가 됐다.
융합미디어과 학생들은 그래픽기술자격(GTQ) 1급,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등 영상을 전공한 고등학생들이 주로 취득하는 기능사급의 자격증은 물론,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전문가(준 기사급)를 취득하고 마스터 배지를 받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수여식 이후에는 교직원들이 준비한 깜짝 영상과 밴드부의 축하 공연으로 훈훈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마스터 배지를 받은 뷰티디자인과 3학년 정별이 학생은 “미용인으로서 전문성을 기를 수 있게 밤낮으로 지도해주신 전공 선생님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 전교생 모두가 마스터 배지를 달고 교정을 황금빛으로 물들일 날을 기대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전휴황 교장은 “깜짝 영상과 축하 무대까지 준비해준 교직원과 학생들이 있어 단순한 배지 수여식 같지 않고 배지와 상을 수여할 때마다 함께 환호하고 기뻐하는 여러분의 모습이 마치 축제의 장처럼 느껴졌다”라며 “앞으로도 이렇게 서로의 잘된 모습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멋진 풍토가 자리 잡길 바라고 모두가 자신의 분야에서 진정한 마스터로 거듭나길 응원한다”라는 말과 함께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마스터 배지 수여식에 이어 각종 대외상 수상도 이어졌다.
서천여자정보고 뷰티디자인과는 광주광역시장배 미용기능대회(퍼머넌트웨이브 등 5개 분야)에서 대상, 금상을 비롯해 무려 18명의 수상자를 배출해 장안의 화제였다.
또한, 충남교육청 주관 미술대회(패션디자인 부문 동상), 음악대회(실용음악 부문 금상, 동상)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동백 사생대회 백일장 부문에서 금상, 세계일보 UCC 대회 청소년부 장려상, 한국건강관리협회 영상공모전 장려상, 청소년 창업경진대회에서 장려상 등의 수상자를 배출해 이날 함께 시상했다.
◇취나물연구회, 농작업 안전재해예방 경진대회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서천군취나물연구회(회장 권혁춘)가 지난 23일 2023년 전국 농작업 안전재해예방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충남도 주관 농작업안전경진대회 대상 수상에 이어 해를 거듭해 전국 대회에서 큰 성과를 이루는 쾌거를 달성했다.
앞서, 취나물 농작업 시 허리, 손목 등 근골격계 손상의 농작업재해가 빈번해 이에 맞는 안전관리 대책이 필요했던 군은 나사렛대학교 손병창 교수를 고문으로 위촉해 농작업 단계별 위험 요소를 진단하고 컨설팅과 안전교육을 통해 재해 없는 농작업 환경 조성에 노력해 왔다.
또한, ▲농가참여형 농작업 안전개선 활동(PAOT) 교육 등 농작업 안전교육 11회 ▲반자동호스릴 분무기 등 안전 장비 및 안전 보조구 49종 351개 보급을 통해 안전관리 수준이 80% 증가했으며 위험성이 66% 감소했다.
권혁춘 회장은 “농작업 안전관리 아이디어를 현장에 적용하여 안전관리 실천 효과를 크게 증대시킨 결과로 상을 받은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안전관리 실천 및 주변 농업인 안전의식 확산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천문화원, 어르신 합동자서전 출판기념회 개최
서천문화원은 지난 25일 강당에서 어르신 합동자서전 ‘고난의 길 보람의 길’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어르신 합동 자서전 발간사업은 서천군 어르신들의 생애를 통해 삶의 지혜를 공유하고 이를 지역 사료로 활용하고자 진행되는 사업으로 2014년을 시작으로 올해 다섯 번째 합동자서전이 발간되었다.
이번 어르신 합동자서전은 관내 어르신 열한 분이 참여하여 수개월간의 집필과정을 거쳐 출간되었으며, 당일 출판기념회에는 자서전대상자 열 한 분과 가족들, 내빈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최명규 문화원장은 “어르신들의 삶은 개인의 역사인 동시에 서천지역의 역사이며 대한민국 역사의 일부”라며, “힘들고 어렵던 과거사와 함께 본인의 생애를 책으로 내보인 큰 용기 내어주신 어르신들과 긴 시간 자서전 출간에 최선을 다해주신 집필진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장항중, ‘학교텃밭 행복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 개최
장항중학교는 28일 학교 텃밭에서 키운 배추와 무를 수확해 학생회 임원 10여 명과 담당 교사, 급식실 조리사와 함께 ‘학교텃밭 행복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총 80kg의 배추를 급식실에서 직접 만든 양념으로 김장을 진행했으며 김장 전 가사실에서 김장 유래, 김치의 효능 등을 교육 후에 조리사의 배추김치 양념 바르는 법을 배웠다.
김장은 5KG씩 김치통에 담아 장항중학교 학생들 23명에게 담임선생님들이 직접 학생 가정을 방문해 배달했다.
김장에 참여한 학생회장(윤이나)은 “학교에서 김장 행사하고 우리 친구들에게 나눠줘 보람 있는 활동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담당 교사는 “앞으로 장항중학교는 텃밭에서 더욱 소중하게 작물을 키워 내년에도 이러한 행사를 하여 우리 친구들뿐만 아니라 인근 경로당에도 도움을 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서천성폭력상담소, 여성 폭력 추방주간 캠페인 전개
서천성폭력상담소는 지난 27일, 28일 총 2일에 걸쳐 서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임호빈)와 공동주관으로 서천읍 특화시장, 장항읍 전통시장 일원에서 ‘함께 만드는 여성 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을 만들기 위한 여성폭력 추방주간 결의대회 및 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
11월 25일은 UN이 공식 제정한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로 여성 폭력 추방주간(11.25~12.1)을 맞아 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을 만들기 위해 여성 폭력(성폭력·가정폭력·교제 폭력·스토킹·디지털 성범죄 등)을 방지하고 여성 폭력 근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취하고자 한다.
이에 폭력에 단호히 대처하고 안전한 일상을 넘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서천성폭력상담소, 서천군여성단체협의회, 서천경찰서 등 유관기관 종사자, 지역주민 50여 명이 함께했다.
김애란 소장은 “여성 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은 개개인들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할 수 있다. 여성 폭력 초기 지원 서비스와 실질적인 피해자보호·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천성폭력상담소는 성폭력·가정폭력 등 폭력 피해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장항읍 장항로 123,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서천교육지원청, 저녁돌봄 대학 연계 프로그램 체험 캠프 운영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 장항초등학교에서 저녁돌봄 이용 학생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함께 체험하는 캠프를 운영했다.
캠프는 남서울대학교와 연계해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프는 충남형 늘봄학교 ‘해봄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SW 및 AI를 포함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돼 10개 내외의 부스에서 로봇축구, 드론축구, 보드게임, 3D 모델링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충남형 늘봄학교인 ‘해봄학교’는 방과 후 교육 활동과 돌봄의 질을 높여 교육과 돌봄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정책이다.
체험 부스는 활기가 넘쳤고 호기심 가득한 체험이 아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구성돼 아이들이 좋아하고 체험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추억이 생겨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병관 교육장은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발굴해 질 높은 프로그램 지원으로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하며 돌봄 이용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여 교육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천소방서, ‘차량용 소화기’ 비치 당부
서천소방서는 차량 화재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차량용 소화기’ 비치를 당부했다.
차량 화재는 장거리 운행 중 과열로 인한 전기·기계적 요인 및 교통사고 발생 시 연료, 오일 등이 누출되어 발생한다.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가 빠르게 진행됨으로 차량용 소화기 비치는 필수이다. 특히 고속도로나 외진 도로 등 외부의 도움을 받기 힘든 곳일 경우 차량용 소화기의 필요성이 더욱 크다.
비치장소는 운전자가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위치에 최소 1개 이상 비치해야 하는 것이 기본이며, 승용차는 운전석 및 조수석 시트 하단부, 승합자동차(11~15인승 이하)는 조수석 부근 및 2열 좌석 뒷문 부근, 승합자동차(16인승 이상)는 운전석 또는 반대편 첫 번째 승객 좌석에 설치하는 것을 권고한다.
혹여, 운행 중 화재가 발생할 때는 갓길에 정차하여 시동을 끄고 차량용 소화기를 통해 소화하고,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
차량용 소화기는 본체 용기에 “자동차겸용” 표기가 있으며, 대형마트나 인터넷을 통해 구입 가능하다.
김영배 소방서장은 “차량 화재 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차량용 소화기 비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장항고 졸업 지구회 일동 장학금 기탁
장항고등학교 제12회 졸업 지구회 일동이 27일 모교사랑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제12회 졸업 지구회 일동은 모교에 장학금을 기탁하며 “모교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었다”며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써달라”라며 학교와 후배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줬다.
나병국 교장은 “모교에 관심과 후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학생들이 모교에 대한 자긍심과 애교심을 가지고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올바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