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충남도가 2026년 개관하는 충남미술관을 더욱 빛나게 할 소장품 수집 전략 마련에 앞서 도민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한다.
도는 오는 30일까지 다음달 1일 개최하는 ‘충남미술관 소장품 수집 전략 마련을 위한 공개토론회’에 참가할 도민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현재 추진 중인 ‘충남미술관 건립을 위한 소장품 조사‧연구’ 용역의 내실화를 위해 지역대표 미술관의 역할과 과제에 대한 담론 형성을 목적으로 진행한다.
발제자로는 기혜경 전 부산시립미술관 관장, 황찬연 DTC아트센터 예술감독, 김주옥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나서 각각 △글로컬 시대 지역미술관의 정체성 구축을 위한 소장 전략 △20세기 충남미술사 연구를 위한 소고-범자연주의 특성을 중심으로 △미술관 브랜드 경험의 극대화를 위한 미술 소장품 제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성원선 아산문화재단 대표, 임재광 전 공주대 교수, 박미화 국립현대미술관 과장이 각 발제의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심도 깊은 비평적 방향의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누구나 가능하며,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한 접수 또는 도 문화정책과로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공개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제언들은 현재 추진 중인 연구용역에 반영하는 것은 물론, 추후 충남미술관의 연구과제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도를 대표하는 충남미술관이 성공적으로 개관할 수 있도록 도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