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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경제자유구역 지정계획 수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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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14∼15일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워크숍 개최…보고·의견 수렴 등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충남도가 서북부 지역 경제자유구역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14∼15일 태안 안면도 아일랜드 리솜에서 1박 2일간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고효열 도 균형발전국장과 담당 부서 관계자, 천안·아산·서산·당진시 담당 공무원,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에는 용역수행 중간보고, 경제자유구역 유치 업종 발굴 및 유치 전략 논의, 산업용지 및 주거용지 조성 계획 논의,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진행했다.

 

이날 용역을 수행 중인 산업연구원은 중간보고를 통해 필요성 및 기대효과 분석,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수립, 비전 및 추진전략, 기개발된 지역 및 지정요건 적합성, 외국인 정주 여건 조성 계획, 토지 이용 및 인구 수용 계획, 자금 조달 계획 등을 발표했다.

 

산업연구원은 특화도·집적도·정책적 부합도 등을 분석해 중점 유치 업종으로 천안·아산은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를, 서산은 이차전지를, 당진은 수소산업을 꼽았다.

 

또 중점 유치 업종 육성을 위한 전략목표로 미래차(탄소 저감 자동차 등) 부품 개발을 통한 제품 고부가가치화 및 다각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반 구축을 통한 디스플레이 분야 초격차 확보, 차세대 소재 개발을 통한 시장 점유율 증대 및 기업 간 상생을 통한 시장 우위 유지, 수소융복합 산업 특화를 통한 수소경제·탄소중립 선도를 제안했다.

 

도는 이번 중간보고 내용과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오는 12월 최종보고회를 열 계획이며, 용역 내용을 토대로 개발계획을 수립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워크숍 2일 차에는 주민 설명회 및 사전 컨설팅을 위한 의견 수렴의 시간을 가졌으며,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참석자 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고 국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도내 산업이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제자유구역 지정뿐만 아니라 조성 및 투자 유치에도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 경제자유구역 조성과 국내외 기업 유치를 이끌 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025년 개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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