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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공감에서 실천으로 학생 참여형 학교폭력 예방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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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참여 마당에서 학교폭력 예방 및 공감의 기회 제공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평화로운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3학년도 학생 참여형 학교폭력 예방 공연(뮤지컬)’을 추진한다.


‘학생 참여형 학교폭력 예방 공연’은 초등학교 3∼6학년, 중·고등학교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학생들은 언어폭력, 사이버폭력, 집단따돌림 등 다양한 학교폭력 사례를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고,


공연과 연계한 학생 참여 마당에서 학교폭력 가‧피해 사례에 대한 간접 경험, 학교폭력 추방 선언식 등을 통해 갈등을 해결하고, 관계회복 역량을 신장한다.


특히, 초·중등 학교급 눈높이에 맞춰 공연의 주제와 시나리오를 차별화하여, 학생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교육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종시교육청에서는 지난 2월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공연 기관을 공모하고, 3월에는 희망학교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총 14개교(초 7교, 중 5교, 고 2교)가 선정됐으며, 공연 기관과의 조율을 통해 연간 공연 일정을 확정했다.


선정된 학교를 대상으로 5월 10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2월까지 희망 학교로 찾아가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 참여형 학교폭력 예방 공연은 1회 60분 뮤지컬 공연으로 구성된다.


학생의 참여를 확대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육 실시 전 학교폭력 업무 담당자, 담임교사 등과 협의를 통해 학생과 학교의 특성을 파악하고, 요청 사항을 공연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게 된다.


또한, 교육 실시 후에는 공연 기관과 공연 진행 과정에서 보완할 점, 수정사항 등을 수시 협의하고,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프로그램 개선의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첫 공연을 관람한 글벗중학교 교사는 “학생이 직접 뮤지컬 중간에 참여하고, 신나는 음악과 율동이 어우러지는 뮤지컬 공연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할 수 있어서 더욱 효과적이었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른 학년도 신청하고 싶다”라고 관람 소감을 말했다.


보람초등학교의 한 학생도 “학교폭력 예방 공연을 통해 친구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으며 참여해보니 학교폭력을 당하는 친구가 있을 때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과 사이버폭력의 위험성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폭력 예방교육은 이제 정형화된 형태를 벗어나 시대‧사회적 변화와 요구를 반영한 학생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해 학교 현장에서 효과를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학생 참여형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지속 추진하여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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