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군의회, 제308회 임시회 개회 등 16일 충남 서천군 의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의회, 제308회 임시회 개회
서천군의회(의장 김경제)는 15일 본회의를 열고 23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308회 임시회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회기 동안 서천군의회는 △서천군 군민평가단 구성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서천군 행정기구와 정원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천군 주민투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전기차충전소 구축에 따른 공유재산 내 영구시설물 축조 동의안 △2023년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등 의원 및 집행부 발의 조례안을 심의・처리하며 16일부터 22일까지는 관내・외 주요 사업장에 대해 현장 방문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해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김경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3월은 올 한해 계획했던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며 “집행부는 추진 중인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군민의 어려움을 적극 해소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임시회 기간 관내・외 현장 방문이 계획되어 있는만큼, 의원님들께서는 군내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는 물론, 타 기관의 사례를 참고해 군민의 삶에 도움이 될 정책개발에도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경석 군의원, 경로당 난방시스템 개선 촉구
서천군의회 한경석 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제308회 서천군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경로당 난방시스템 개선을 촉구했다.
한의원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정세 급변에 따른 국제 원유가와 천연가스 수입가 급등에 따라 겨우내 난방비 폭증으로 가계에 적잖은 부담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4개월간 관내 6개 읍면 157개 경로당을 중심으로 난방형식별 월 소요 비용을 집계 분석한 결과 11월 평균 213,913원에서 2월 평균 396,100원으로 85% 대폭 증가했음을 강조했다.
특히 157개 경로당 중 무려 116개소의 경로당이 등유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불안정한 국제관계 속 안정적이지 못한 에너지 수급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있고 이는 2050탄소 중립 목표에도 반하는 것임을 주장했다.
한의원은 단순한 소비자 지원금 확대와 같은 단기성 임시방편에 불과한 정책 지양을 지양하고 미래 에너지 자립과 기후 대응을 위해서 △히트펌프 난방시스템 도입을 권고했다.
‘히트펌프 난방시스템’이란 온도 차를 이용해 외부 공기에 존재하는 열을 모아 집안으로 가져오는 방식으로, 기존의 가스 보일러식 난방보다 최대 5배의 난방효율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어 한의원은 이미 서방국에서는 히트펌프 난방시스템이 폭발적인 수요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 한국에서는 낯선 시스템임을 안타까워하며, 정부나 지자체가 제도 마련에 나서는 게 급선무임을 강조했다.
한경석 의원은 “공동취사와 다양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경로당에 우선적으로 히트펌프 난방시스템을 도입하여 강조하며 어르신들이 더 따뜻하게 겨울을 나실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난방시스템 개선을 통해 탄소중립이라는 대명제 실천에 앞서줄 것을 촉구하며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