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지난 3일 충남 서천군에서 장동혁 보령·서천 국회의원의 의정보고회가 열렸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열린 행사에 김기현, 윤상현 의원 등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의원들은 입을 모아 장동혁 의원의 성과를 칭찬했는데요.
한편으로는 국민의힘 당원들이 모인 자리인 만큼 자신들이 당대표의 적임자임을 호소했습니다.
현장을 앵커리포트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3일 오전 10시 충남 서천군 문예의전당에서 장동혁 보령·서천 국회의원의 의정 보고회가 열렸습니다.
현장은 장동혁 의원의 첫 의정 보고회에 참여하기 위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한 달 여 앞둔 시기인 만큼, 이번 행사에는 김기현 의원, 윤상현 의원 등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의원들은 입을 모아 장동혁 의원을 ‘단기간에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는 의원’이라며 칭찬했습니다.
김기현 의원
(국회에) 들어오자마자 준비된 국회의원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평가가 아주 좋은데...
윤상현 의원
김태흠 (당시) 의원이 가져왔던 국비보다 훨씬 많은 국비를 (가져온 의원이) 초선이라니...
또한 당 대표 전당대회를 앞둔 의원들은 국민의힘 당원들이 모인 자리를 빌려 표심에 호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준석 전 당 대표를 저격한 김기현 의원은 당 대표란 보수 전통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해야 한다는 말로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김기현 의원
보수 전통 뿌리, 그것을 당 지도부와 우리 당 내부에서 잘 확립을 해서 다시는 이제 우리의 뿌리가 뽑히지 않도록...
윤상현 의원 역시 이준석·나경원·유승민 의원이 당 혼란을 초래했다고 지적하며 비판 공세를 펼쳤습니다.
윤상현 의원
지금 유승민, 이준석, 나경원...완전히 반윤의 표상이 됐습니다. 저는 너무 너무 안타깝습니다. (...) (중요한 것은) 당을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우리가 합쳐야합니다. 뺄셈 정치가 아니라 덧셈 정치로 DNA를 바꿔야합니다.
덧붙여 당 화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역시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의정활동 보고를 위해 무대에 선 장동혁 의원은 고향에 돌아온 자신을 믿어주셔 감사하다고 말하며 “여러분께서 저를 성장시켜주시는 만큼 지역을 발전시키고 성장시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장동혁 의원은 제21대 충남 보령·서천 국회의원으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국민의힘 원내부대표, 국민의힘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선관위 위원을 비롯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 등의 경력을 보유했습니다.
sbn뉴스 이시은입니다. 영상편집 / 윤은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