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정부의 탈원전‧탈석탄 에너지 정책에 따라 충남 서천군 역시 에너지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신청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는 소식인데요.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군민들은 어떻게 지원 받을 수 있을지, 자세한 내용을 이시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는 탄소중립, 우리나라 정부 역시 탈원전‧탈석탄 에너지 정책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따라 충남 서천군 역시 에너지 전환의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서천군은 그 일환으로 신청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이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상호보완이 가능한 에너지원 2개 이상의 설비를 특정지역 주택과 상업건물 등에 설치하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을 통해 군은 신재생에너지로의 발전원 전환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된 겁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우리 군민들은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
군 관계자는 sbn뉴스와의 통화에서 “주택과 공공시설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보통 전체 설치비용의 85%까지 지원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태양광 설치의 경우, 3kW를 기준으로 대략 500만원의 비용이 소요된다고 가정한다면 개인은 약 75만원을 부담하는 겁니다.
덧붙여 “태양광‧태양열‧지열 모두 지원받을 수 있으나 태양열의 경우, 주택에는 효율이 떨어져 경로당 등 공공시설에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올해 선정된 사업을 통해 지난 4월에서 6월까지 받은 수요조사를 토대로 내년 4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태양광, 태양열, 지열 설치를 완료하게 된다면,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 극복에 일조할 뿐 아니라 개인의 전기 요금 절감까지 기대할 수 있는 건데요.
이번 사업을 통한 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구는 물론 우리 군민들에게도 희망이 싹트길 바라봅니다.
sbn뉴스 이시은입니다. (영상편집 / 윤은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