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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있어도 살기 좋은 서천…9월 21일은 ‘치매극복의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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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만 65세 이상이라면 열 명 중 한 명꼴로 나타나는 치매.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서천에서는 특히나 치매 예방과 인식 개선이 중요한데요.


다가오는 21일 ‘치매극복의날’을 맞아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고 합니다.


이시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인구 약 813만명 중 치매환자로 추정되는 인구는 약 84만명.


이는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10.2%로 고령인구 열 명 중 한 명꼴은 치매 환자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나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서천에서는 치매 예방과 인식 개선 등이 중요한 숙제일 텐데요.


서천군은 매년 9월 21일로 지정된 ‘치매극복의날’을 통해 치매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은 물론 인식 개선의 필요성까지 적극적으로 알리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치매극복의날’ 주간 행사로 치매 조기검진 집중기간을 운영했습니다.


치매 조기검진이란 치매안심센터에서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선발검사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선별검사의 경우 만 60세 이상이라면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고 이후 진단 및 감별검사 역시 지원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치매극복의날 주간 운영 기간 선착순 100명에게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하며 적극 홍보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으로 치매 파트너 홍보 및 신규 모집을 실시했습니다.


치매파트너란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동반자를 의미합니다.


치매파트너가 되면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치매교육을 이수하게 되며 안부 묻기 등 일상 속 도움 활동을 하게 됩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를 통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배우고 배려를 실천하며 우리 사회의 인식 개선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천군 보건소는 지난 19일부터 다가오는 23일을 치매극복 주간으로 지정해 치매안심마을 주민과 함께 걷기 활동, 서천특화시장 치매극복의날 캠페인 활동 등을 펼치며 계속해서 치매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과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치매 있어도 살기 좋은 서천’을 위해 서로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선행되는 사회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sbn뉴스 이시은입니다.


영상편집 / 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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