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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의회 입성, 김원섭·홍성희 “초선답지 않은 의원될 것”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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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이지원 기자

 

[앵커]

 

앞서 재선에 성공한 충남 서천군의회 김아진·김경제 당선인의 이야기 전해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초선으로 군의회에 첫발을 들인 김원섭·홍성희 당선인을 만나봤는데요.

 

두 당선인 모두 자신이 그간 몸담았던 분야를 대표하는 군의원이 되겠다는 다짐을 전했습니다.

 

앵커 리포트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4년 만에 서천군의회 입성에 성공한 김원섭 당선인.

 

그는 지난 15일 sbn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초선답지 않은 의원이 되겠다는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김 당선인에게는 4년 전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했던 경험이 있기에 이번 선거의 결과가 더 뜻깊었습니다.

 

김원섭 / 서천군의원 가 선거구 당선인

먼저 4년 전 제가 무소속으로 출마했을 때 정말 어려운 선거를 치렀습니다. 그때 쓰라린 아픔을 맛을 봤거든요. (그래서) 유권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해드리고요.

 

농촌에 태어나 축산업을 평생의 업으로 삼아 온 김 당선인은 군의원으로서 축산인들의 염원인 축산 분뇨 처리장치 사업을 추진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김원섭 / 서천군의원 가 선거구 당선인 

(축산업을 하면서) 주변분들한테 피해를 많이 끼쳤어요. 냄새도 나고, 어쩔때는 돼지가 나와서 막… 그때마다 주변 분들이 저한테 “괜찮다. 촌에 살면 그럴 수도 있다.” 많이 저한테 용기를 주셨고… 의회에 가서 의정활동 잘해서 (그분들에게) 보답하고 싶고요.

 

이어 오랜 시간 체육 분야에 몸담았던바, 축산인과 체육인으로 자신이 몸소 느낀 불편함을 해소하고 싶다며 어두운 곳을 밝히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원섭 / 서천군의원 가 선거구 당선인 

초심 잃지 않고 어두운 곳, 불 밝히는 그런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또한 선배님들의 의원님들의 조언 많이 듣고 열심히 배워서 초선답지 않은 의원이 되겠다고…

 

같은 날, 비례대표로 서천군의회 진출에 성공한 홍성희 당선인을 만나봤습니다.

 

홍 당선인은 인터뷰를 통해 여성을 대표하는 비례대표로서 서천의 여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홍성희 / 서천군의원 비례대표 당선인

3명의 여성들이 (의회에 진출한 것이) 이번에 초유의 사건이거든요. 비례대표가 여성을 위한 1번이잖아요. 그래서 여성을 대표로 해서 책임을 지고 ‘서천의 여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의원으로 성장을 해야겠다’ 라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양성이 평등한 가운데 여성의 문화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자신이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성희 / 서천군의원 비례대표 당선인

지금은 양성평등 이런 것을 얘기하지만, 사회적으로 양성평등이 안 된 부분들이 상당히 많아요. 특히나 진급이라든지…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조금 더 상쇄될 수 있는 일이 뭔가…

 

이어 여성회관으로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여성문화센터의 협소함을 문제로 삼으며 여성회관을 다시 짓는 일에 심혈을 기울이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홍 당선인은 공천과정에서의 어려움과 선거운동 기간이 짧아 힘들었던 점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홍성희 / 서천군의원 비례대표 당선인

공천을 받으면서 좀 후유증이 있었어요. 그렇지만 선의의 경쟁이기 때문에 누군가는 또… 또 선거하면서, 선거 13일을 갖고 본인을 알리거나 이런 일들은 참 어려우니까, 미리 많은 일을 하고 거기에 합당하게 심판을 받는 것이 중요하지

 

끝으로 홍 당선인은 자신을 지지해 준 군민에게 감사를 전하며, 서천 발전에 자신을 도구로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홍성희 / 서천군의원 비례대표 당선인

정말로 감사하고 고맙고 그래서 이 감사한 고마움을 서천군에 들어가 있는 저를 도구로 해서 많은 일을 진행할 수 있게끔 도구로 사용하여 주십시오.

 

sbn뉴스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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