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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

‘서천 비인면 발전·현안 토론의 장 열렸다’…16일 민선8기 당선인 초청 간담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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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이시은 기자 


[앵커]

 

지난 16일 충남 서천군 비인면의 발전과 현안을 주제로 당선인 초청 간담회가 진행됐습니다.

 

신영호 도의원 당선인을 비롯해 군의원 당선인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비인면의 현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는데요.

 

이날은 ‘국유지 매입’부터 ‘비엔나 마을 조성’까지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시은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지난 16일 비인면의 발전과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당선인 초청 간담회가 비인면 행복나눔센터에서 열렸습니다.


비인면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비인면의 발전과 주민자치회의 미래 가치 실현을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신영호 도의원 당선인을 비롯해 김경제, 김아진, 이강선, 한경석 군의원 당선인이 참여했습니다.


당선인들은 간담회가 시작되기 전 소통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신영호 / 도의원 당선인 

저희들도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요.


김아진 / 군의원 당선인 

저도 무슨 말씀들을 해주실까, 경청하려는 마음으로 왔습니다.


곧이어 진행된 비인면 현안 설명회에서 한완석 의제발굴사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비인면이 지역 균형 발전에 소외된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서천군과 군의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완석 위원장은 58년 전 비인면에 미군 부대가 들어온 이후 모든 게 정체됐다고 주장하며 ‘멈춰버린 58년’을 강조했는데요.


미군 부대 철수 이후 남겨진 국방부 소유의 토지와 주변 임야 등 국유지를 활용한 비인면 종합 발전 대책을 주장했습니다.


김기웅 당선인은 ‘국유지 매입은 어려울 것 같다’는 답변을 내놨습니다.


김기웅 / 군수 당선인 

(토지 매입 관련해서는) 지금 상당히 민감한 그런 상황이니까…


이강선 군의원 당선인 역시 김기웅 군수 당선인에 덧붙여 ‘서로 실질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라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이에 한완석 위원장은 당선인들의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행동이 필요하다며 공방을 이어갔는데요.


계속되는 공방에 이동훈 주민자치회 회장은 협의와 충분한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는 말과 함께 비인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는 말로 국유지 매입 문제를 정리했습니다.


이동훈 / 비인면 주민자치회 회장

오늘 우리가 결론을 내고자 하는 건 아닙니다, 아니고…비인에 대해서 지대한 관심을 가져달라 이런 차원에서…


국유지 매입 이외에도 비엔나 마을, 특화시장, 가족형 해수욕장 만들기 등 다양한 지역 발전 의견이 나왔습니다.


의견을 청취한 당선인들은 당장 실현하기는 어렵겠지만 단계적으로 접근해 하나하나 실현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당선인들이 후보 시절 외친 지역 균형 발전.


과연 당선인들의 임기가 시작된 후 그 그림이 제대로 그려질 수 있을지 주민들의 지속적인 감시와 소통이 필요해보입니다.


sbn 뉴스 이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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