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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나소열, 보령·서천 보궐 전략공천...“소지역주의 극복이 핵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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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충남] 이지원 기자 

 

[앵커] 

 

6·1 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를 준비하는 발걸음도 빨라졌습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질 지역이 모두 7곳으로 확정되면서, 민주당에서는 전략공천으로 7명의 후보 선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충남 보령·서천에는 서천 출신 나소열 위원장이 공천을 확정받아 본격 선거 가두에 올랐는데요.

 

나 위원장은 “이번에는 기회를 주실 것이라 믿는다”라는 각오를 다지며 “소지역주의는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보궐선거 7곳의 후보를 모두 확정했습니다.

 

국민의힘 김태흠 전 의원의 충남지사 출마로 공석이 된 보령·서천.

 

민주당에서는 지난 총선에서 1%대의 근소한 차로 낙선한 나소열 전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를 전략 공천했습니다.

 

나소열 / 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 국회의원 후보

지난번 총선에서 진짜 아깝게 근소한 패배를 했습니다만 이번에는 우리 보령시민과 서천군민들이 저에 대한 새로운 일할 기회를 주실 거라 믿고요. 열심히 노력해서 그분들의 보답하고 싶습니다.

 

3선 서천군수와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 청와대 자치분권 비서관 등을 거친 나 위원장은 지난 20대와 21대 총선에 출마했지만, 두 번 모두 김태흠 의원에게 밀려 패배했습니다.

 

직전 총선에서 김태흠 의원은 50.86%, 나소열 위원장은 49.13%의 득표율을 얻어, 두 후보는 단 1.73%의 초박빙 양상을 보였습니다.

 

특히 지역별로는 보령시에서는 김 의원이 55.01%, 서천군에서는 나 위원장이 56.73%의 득표율로 김 의원을 앞섰습니다.

 

두 후보 모두 자신의 고향에서 더 높은 지지를 받는, 이른바 소지역주의 양상을 보였습니다.

 

서천군에서는 두 번의 선거 모두 나 위원장이 김 의원보다 높은 득표율을 얻었지만, 결국 김 의원이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이는 김 의원의 고향인 보령의 인구가 나 위원장의 고향인 서천의 두 배가량이라는 점이 승패를 가른 가장 큰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는 6·1 보궐선거로 재기를 노리는 나소열 위원장.

 

그는 소지역주의는 극복되어야 할 과제라고 언급했습니다.

 

나소열 / 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 국회의원 후보

소지역주의가 극복돼야 할 과제라고 봐요. 지역주의라든가 그리고 돈 정치 이런 것들을 타파하자는 게 저희의 정치적 목표였고요. 진짜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로 세우는 것이 우리들의 사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편 민주당은 보령․서천을 비롯한 대구 수성을,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분당갑, 강원 원주갑, 경남 창원의창, 제주을 등 재보선 7곳을 모두 전략 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sbn뉴스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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