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예산] 조주희 기자 = 충남 예산군의 극단 '예촌'이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 세종에서 개최된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 극단의 본선‧초청공연과 차세대 극단 8팀의 도전무대인 네트워킹 페스티벌 공연 등이 펼쳐졌다.
예촌은 매헌 윤봉길 의사의 삶을 다룬 서사적 형식의 연극 ‘역사의 제단’을 통해 실험적이고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대상을 수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원 예촌 대표도 연출상 수상으로 2관왕을 거머쥐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 대표는 “충남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도립극단의 만들어지고 지역의 청년연극인들이 충남의 터전을 삼아 문화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연극제 대상 상금으로는 3000만 원, 연출상으로는 5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