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이 한산모시 중심의 글로벌 천연섬유 박람회 개최를 두고 본격적인 행정력 가동에 들어갔다.
이는 서천군이 전국 최초로 도전하는 박람회 개최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한산모시를 세계에 알리고 이로 인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030년 박람회 개최를 목표로 군은 지난 19일 ‘세계 천연섬유 박람회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기웅 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원, 관련 부서장, 한산모시조합장 등 13명이 참석해 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섬유 시장의 세계적 흐름이 천연섬유로 전환 등 섬유 산업계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탄소중립, ESG경영, 지속가능한 친환경소재 등 섬유 선진국(EU)의 세계적 순환경제 규제로 정부의 친환경소재 전환의 본격화로 정책적 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한산모시를 중심으로 세계 천연섬유 산업의 교류와 함께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국제 박람회 개최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보고회에서 박람회를 통한 한산모시 산업화 및 현대화 방향이 제시됐다.
이시우 건양대학교 교수는 용역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서 전통적 가치를 유지함 동시에 현대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라며 “친환경 정련 기술개발 등 이를 위한 R&D 센터 설립에 다른 적극적인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세계 천연섬유 박람회 개최에 따른 군민의 설문조사도 발표됐다.
박람회를 개최 필요성에 대해 군민 총 95.1%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박람회 개최 시 파급효과에 대해서는 군민 총 97.5%가 긍정적으로 표현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도 나왔다.
2030 서천 세계 천연섬유 박람회 개최를 두고 국민 96.5% 찬성했으며 찬성 이유로는 한산모시의 전통과 가치를 알릴 수 있어서가 1위로 그 뒤를 이어 한산모시의 친환경적 특성과 가치 확산, 한산모시 산업의 국제적 경쟁력 강화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날 보고서에는 세계 천연섬유 박람회의 필요성과 타당성, 기본구상은 물론 사후 추진 방향까지 포함됐다.
이에 군은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결과를 토대로 박람회 유치를 위한 구체적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오는 2023년 박람회 개최를 목표로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김기웅 군수는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천연섬유 가치 재조명과 한산모시 글로벌 브랜드 강화의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2030 세계 천연섬유 박람회를 한산모시 부흥과 천연섬유 산업 도약의 장으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