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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원, 도심 내 서울개발나물 복원 첫걸음 등 9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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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생태원, 도심 내 서울개발나물 복원 첫걸음 등 9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생태원, 도심 내 서울개발나물 복원 첫걸음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서울개발나물의 새로운 서식지를 서울 중랑천 일대에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식은 작년 서울식물원에서의 시범 이식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총 200개체의 서울개발나물이 중랑천 인근에 이식되었으며, 도심 내에서 이 식물의 생육 가능성과 서식지 복원의 실현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복원 사업은 국립생태원, ㈜한섬, 중랑천환경센터가 협력해 추진한 ESG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민관이 협력하여 도심 생태계 내 멸종위기 식물의 생존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생물다양성 회복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서울개발나물은 1960년대까지 서울 전역에서 자생했지만, 도시화로 인해 현재는 경남 양산시의 한 습지에서만 일부 생존하고 있으며, 서울 시내에서는 완전히 사라진 상태다. 특히, 서식처였던 습지의 급격한 감소로 생존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

 

이번 중랑천 이식은 도심 내 하천 환경에서 서울개발나물이 자생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향후 서식지 확대 및 복원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환경의 날을 맞아 도시 공간에서의 생물다양성 회복 가능성을 실험적으로 검토하는 뜻깊은 시도”라며, “서울개발나물의 도심 복원 가능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이식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개체들의 생육 상태와 정착 여부를 세밀하게 관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천군재향군인회, 충령사 주변정리 봉사활동

 

서천군재향군인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4일 충령사 일대에서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현충일을 앞두고 충령사를 찾는 참배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여성회 회원을 포함한 20여명의 회원이 참여해 충령사 주변을 정성스럽게 정비하며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재향군인회의 브랜드화 캠페인 ‘향군 GO! GO! GO! 영웅과 함께’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역 안보 의식 고취와 나라사랑 실천이라는 향군의 핵심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이문복 회장은 “충령사는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위패가 모셔진 상징적인 장소로, 후세에 애국심을 전하는 매우 뜻깊은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영웅과 함께, 태극기와 함께, 이웃과 함께’를 주제로 지속적인 봉사와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재향군인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보 캠페인과 호국보훈 활동, 다양한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 공동체와 함께하는 향군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서천소방서, 2025년 폭염대응 119구급활동 대책 추진

 

서천소방서는 다가오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폭염대응 119구급활동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폭염 시 신속한 구조 및 응급처치를 위해 여름철 전용 구급대 체제를 가동하는 한편, 특히 독거노인, 고령층, 만성질환자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중심으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천소방서는 폭염으로 인한 환자 발생 증가에 대비해 관할 구급차 6대를 폭염 전담 구급대로 지정하고, 구급차 부재 시를 대비해 펌뷸런스 6대를 예비 출동대로 편성했다. 또한 얼음조끼, 얼음팩, 생리식염수 등 총 9종의 폭염대응 장비를 구급차에 비치해 현장 대응 태세를 철저히 갖췄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온열질환 증상이 발생하면 바로 119에 신고해 신속한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며, “폭염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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